(지가 먼저 평일회식을 추진한 주제에)
첫잔부터 입술만 적시는 지우를 캐치한 현주

"대표님 술을 잘 못하시나봐요."





"아닙니다."

좋아하는 현주 한정 예스맨인 지우는 바로 원샷한다
근데 도리도리 뭐야... 시선고정 뭐야...
다 마시고 뿌듯한 얼굴 뭐야...





(현주 아닌 딴사람이 권하는 술은 짱시름)





현: 대표님? 회식 자린 끝까지 계실 건가요?
지: 혹시 제가 불편하십니까?
현: 오, 그럴리가요.
지: ^^
현: 저야 영광이죠^^

(지우야... 카드만 두고 너는 꺼지란 뜻이야ㅠ)





"잔이 비셨네?"





???





너 이색기 내가 오늘 너 꼭 보내고 말겠단 현주의 눈빛ㅋㅋㅋ





지우는 잔을 받아만 두려고 했지만
자연스럽게 원샷 분위기를 유도하는 현주때문에
다시 한잔 더...





현주씨 나 잘 마시죠^^ (뿌듯)





(응 아직 아니야^^)
또 비었네~?^^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 쭉쭉~





그렇게 마시고 또 마시고 계속 마신 끝에





꽐라가 되어버린 황지우 대표이사는
(현주 눈빛 봐ㅋㅋㅋㅋ 완전 계략여주)







깻잎페이를 선보이며 모두에게 큰웃음을 주었다고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