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tra Form
무조건 "년"거리지 말라는 게 아님
근데 난 갠적으로 솔직히 드라마에서 "년"워딩 자주 나오는 걸 좋아하지 않아

남자를 낮잡아 부르는 표현인 "놈"이랑 여자를 낮잡아 부르는 "년"은 그 의미부터 어감까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서. (개인적 생각임 태클 ㄴㄴ)

어제 회차에서 난데없이 재수가 강태랑 통화하면서 너 그년집에 들어간 거야? 그년이랑 산다고? 뭐 이런식으로 흥분해서 막 얘길하는데 눈살이 찌푸려져서 잠깐 일시정지했음

누군가의 눈에는 내가 예민충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 근데 난 진짜 이런식으로 갑자기 불쑥 ~년 소리를 듣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그럼 ㅠ

내가 여자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보통 ~년 워딩을 쓰는건 상대인 여자한테 모욕을 주려고 쓰는 경우가 많으니까.. 너무 저급한 표현이라고 생각함

예시를 재수 캐로 들긴 했지만 사실 이드라만 한회에 거의 한두번?꼴로 ~년 거리는 표현이 등장함
내가 기억하는 것만도 초반에 문영이한테 미친년이라고 했던 캐들도 있었고..

뭐 근데 캐릭에 대한 효과적인 설명이나 전개를 위해 극대화된 표현을 쓸 수는 있겠지

재수도 절친인 강태가 문영이한테 칼빵맞은 걸 알고 있고 자꾸 문영이랑 엮일 때마다 친구한테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것 같으니까 염려되는 마음에 흥분을 한거겠지

그래 다 알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년 하는 소리를 드라마에서 자주 듣고싶진 않다.. 그게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라면 더더욱...
  • tory_1 2020.07.06 13:19
    무슨말인지 알거같아
  • tory_2 2020.07.06 13:27
    맞아 그리고 이 드라마는 여남 역할이 바뀌어서 좋다는데 난 ‘빡세게 꾸미지않은’ 인간그대로의 여주가 남주 그렇게 대하는것도 보고싶음. 이제까지 드라마에서(현실에서도) 빻은소리 빻은짓하는 남주들이 언제 서예지처럼 그렇게 스스로 코르셋 빵빵하게 찬, ‘누가봐도 개존잘’ 남주만 그랬었나,, 얼굴도 빻은 근데 주제모르고 자기객관화 1도 안되는 남캐들이 남자라는 이유로 근거없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여캐 대상화하고 빻소리 하던거 생각하면.... 아직 멀었다싶음
  • W 2020.07.06 13:40
    이댓 공감해. 나도 일반적인 남여주 역할이 반전된 드라마라 처음에 끌렸고 지금 잘 보고있지만 톨말 들으니 아직 많이 멀었다 싶네 ㅇㅇ
  • tory_12 2020.07.06 15: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1/16 20:28:09)
  • tory_3 2020.07.06 13:30

    나도 년 안 좋아함 너무 쌍스러움

  • tory_4 2020.07.06 13:31
    드라마인데 년년소리 나오는거 너무 불쾌함 시청자들한테 곧바로 언어영향이 가는 매체인만큼 현실과는 좀 괴리가 있더라도 언어사용 신중하게 해야된다고 생각함
    요즘 드라마상 언어들이 리얼리티 살린답시고 영화처럼 각종 비속어까지 표현되는거 너무 안좋은거 같음
  • W 2020.07.06 13:41
    내말이 이말 비록 현실에서 년년거리는게 일상적이라 할지라도 그걸 드라마에 그대로 전시해선 안된다고 봐. 솔직히 굳이 년 워딩 안써도 되는 상황에서까지 남발하는 드라마 많이 봤음.. 지금도 많고.
  • tory_6 2020.07.06 13:40
    ㄹㅇ 재밌게 보고있는데 년년 거리리면 거슬려..
  • tory_7 2020.07.06 14:03
    그여자라고 안하고 년이라 했다고
    대박
  • tory_9 2020.07.06 14:15

    뭐가 대박이란거지, 본문에 공감한다는거쥐..?

  • tory_8 2020.07.06 14:03
    나도 년년...별로 듣기 좋지 않아
  • tory_10 2020.07.06 15:08

    작가 대사 진짜 저급해. 성희롱 떠올리는 각종 대사에 쌍팔년도에나 사용하던 대사들에다가 년년 욕설까지 진짜 짜증

  • tory_11 2020.07.06 15:14

    아무리 남여주 역할 반전 드라마라고 해도 이런 사소한 디테일까진 못 챙긴 드라마 같더라 그래서 나도 넘 아쉬워.... 나는 백번 양보해서 악역 캐릭터가 년년 거리는 것까진 캐릭터의 저급함을 드러내는 장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간신히 흐린눈 뜨고 넘어가겠는데 지난 주 회차에서는 남주 친구가 그랬자너 ㅋㅋㅋㅋㅋ....

  • W 2020.07.06 15:24
    ㅁㅈ 그동안은 악역들이 그런거라 흐린눈으로 그래..그럴 수 있지 하고 넘겼는데 어젠 진짜 ㅋㅋㅋ 남주 친구가 너무 대놓고 년년거리니까 뜨악스러웠음 문영이에 대해 잘 모르고 강태 얘기만 들었으니 문영이를 안좋게 생각할 수밖에 없겠지만 '그 여자'라는 표현 놔두고 왜...? 굳이..? 싶었음
  • tory_12 2020.07.06 15: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1/16 20:28:09)
  • tory_13 2020.07.06 17:19
    난 문영이가 과거얘기하면서 본인인 거 알면서도 나쁜년이었구나? 했지만 강태가 바로 나쁜놈이었지 내가. 하는 씬은 되게 좋았는데 재수가 그러는 건 순간 놀람.. 아무리 여주가 극 중 이미지가 안좋아도 남주 둘도 없는 친구가 그러는 건 좀 ㅠ 진지하게 욕하는 씬 아니라 코믹씬에 가깝긴 했어도 별로더라
  • tory_14 2020.07.06 19:29
    한번은 괜찮은데 반복적으로 쓰니까 거슬리더라
  • tory_15 2020.07.06 23:21
    저번주거 못 봐서 짧은 클립영상 보는데도 년이 너무 많이 나오더라 되게 거슬렸어
  • tory_16 2020.07.09 02:19
    공감
  • tory_17 2020.07.12 02:39

    나도 다른거 다 극호인데 이거 거슬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8 2024.05.03 1060
전체 【영화이벤트】 갓생을 꿈꾸는 파리지앵 3인의 동상이몽 라이프 🎬 <디피컬트> 시사회 14 2024.05.02 1582
전체 【영화이벤트】 전 세계 2,5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원작 애니메이션 🎬 <창가의 토토> 시사회 9 2024.05.02 1537
전체 【영화이벤트】 변요한 X 신혜선 X 이엘 🎬 <그녀가 죽었다> 사건브리핑 시사회 50 2024.04.30 2704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0395
공지 ★불판에서 원작이야기 및 스포 하지마세요★ 2018.06.22 139429
공지 드라마 게시판 규칙 2017.12.17 1869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0544 잡담 선재업고튀어) 4화 재탕하다가 궁금한데 22:03 34
110543 불판 수사반장1958) <6회> 겨울의 시작 27 21:50 44
110542 불판 7인의부활) 12화 같이 보자 10 21:49 10
110541 불판 눈물의여왕) 기적 같은 기록zip 30 21:07 129
110540 불판 미녀와순정남) 야!!!! 100 20:00 110
110539 잡담 선재업고튀어) 드라마 단관 갱장히 오바란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6 17:45 568
110538 잡담 선재업고튀어) 몇달전에.. 11 17:15 565
110537 완자 눈물의여왕) 🎁티벤이 준비한 선물🎈에 또 한 번 소중한 인증샷이 도착했습니다(๑'ᵕ'๑)⸝* 16:51 110
110536 잡담 하이드) 하연주 칼 꽂는거에 아무 망설임도 없는거 개소름돋네 ㄷㄷ 2 16:36 184
110535 잡담 선재업고튀어) 왜 다시 봐도 재미있어? 6 16:09 324
110534 잡담 선재업고튀어) 34-0 선재 말이야 5 15:37 430
110533 잡담 선재업고튀어) 다른 드라마들 볼땐 군더더기가 많아서 좀 잘라내라고 12 15:35 450
110532 자료 선재업고튀어) [5화 미방분] "보는 눈이 없네!!" 송건희 장점 나열하는 김혜윤 앞에서 평정심 잃은 변우석ㅋㅋㅋㅋ #선재업고튀어 EP.5 25 14:06 733
110531 잡담 선재업고튀어) 9,10화는 한단어로 떡밥-오프닝 끝나고 드라마 찐 시작? 5 13:44 413
110530 잡담 선재업고튀어) 오늘 뜬 미방분 본방에 없던거 진짜아쉽다 13 13:24 650
110529 잡담 선재업고튀어) 이제 살았다는 거 같은 선재 7 13:12 707
110528 잡담 선재업고튀어) 선재 다이어트 같이 할 토리? 2 12:46 349
110527 잡담 선재업고튀어) 국대달뻔했던 수영부 에이스+부상후 연서대 체교과 입학+밴드 프론트맨+작사작곡도 함 9 12:03 504
110526 잡담 선재업고튀어) 아니 34선재 예고나오고 리디광공 소리 나왔다가 7 11:06 612
110525 잡담 눈물의여왕) 여주가 머리카락 건드는 거 싫어하는데 10:35 327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5528
/ 5528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