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느 드라마나 PPL 때문에 말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을 알아서 어지간한 드라마에서 피피엘 보여주거나 한 화에 몰아서 할 때도 어이그.... 하지 화가 나지는 않았거든.
근데 이 드라마가 PPL을 보여주는 방식은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특히 그 커피 ppl. 거의 커피회사에서 보내준 '커피의 이런 점을 강조해 주세요' 라고 써서 보냈을 내용을 그냥 읊고 있는 이민호의 대사를 들으면서 그걸 쓴 김은숙이 시청자를 얼마나 업신여기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생각해서 불쾌함.
제목은 이전에 김혜리 기자가 이동진이 하던 라디오에서 ppl 범벅 트랜스포머의 MB... 아니 마이클 베이를 까면서 썼던 워딩인데 지금 김은숙이 하고 있는 게 마이클베이랑 똑같아서 '업신여긴'다는 워딩을 따라해 봄.
시청자한테 이 정도까지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해 버리는 거지. 저 정도로 ppl 지문을 그냥 읽어버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잖아. 저 드라마를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정도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고. 시청자를 얼마나 업신여기면 저정도까지 갈겨쓸 수 있는지 일개 시청자의 한 명으로 정말 화가 난다.
이미 망하고 있는 것 같지만 정말 더 대폭망했으면 좋겠고, 김혜리 기자 얘기한 김에 그 라디오에서 랩수준으로 마이클베이 까면서 했던 말 좀 더 옮겨 써 본다.
'퀄이 어쨌든 여러분이 이 영화를 보고 있는 이상 마이클베이는 이런 식으로 또 이 영화를 만듭니다. '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런 워딩이었는데 김은숙으로 바꾸어 얘기하자면 아무리 로리니 여혐이니 뭐니 논란이 나도 김은숙 드라마를 봐 주는 한 저따위 식으로 드라마를 계속 쓰겠지.
난 그정돈지는 모르겠고 이 드라마에 들어가는 PPL에 비해
PD들은 ㅈㄴ 때깔나게 못찍는다는거임...
PPL이야 작가들조차 원래 싫어하는 부분이니 ㅠㅠ
제작비때문에 꼭 넣어야한다고 제작피디랑 작가팀이랑 늘 실랑이하는 부분이라 ㅠㅠ
갑자기 들어올때도 있고 ㅠㅠ
제작사, 제작PD, 방송사, 방송사PD에서 가져오는 PPL을 작가도 하고싶진 않을거란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