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드라마 본방 안달리거든?
한 주 한 주 기다리는 거 피말려서 못하는 스타일이라
완결 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달리는데
이 드라마는 목요일마다 챙겨봐...
일주일에 한 번 방송하는데...
근데 보면 솔직히 별 스토리도 없어ㅎ
저 배우들로 의사생활 이야기 한다길래 엄청 기대했는데
치열하게 수술하는 거나 여태껏 있었던 의드랑은 다르게
교수들 입장에서 뭘 보여준다던가
너무 각잡힌 기존 의드 느낌 말고
현실감 넘치고 생생한 대학병원 생활을 보여준다던지 그럴 줄 알았어
근데 늘어놓는 스토리들이 너무 산만해
원하고 보고 싶은 스토리가 있는데 자꾸 빙빙 돌려서 딴 이야기 보여주는 느낌이라
보다 보면 뭐야? 하다가 끝나는데
난 계속 이걸 챙겨봐ㅋㅋㅋㅋ
이런 게 바로 꿀노잼이라는 거니...?
구구즈가 보고 싶어서 본다
그리고 바쁘게 사는 병원 사람들 그 느낌? 대리만족으로 보는 느낌...
확실히 익준, 준완, 송화 요 라인이 많이 나와야
확 타이트한 느낌이 나는데
분량들이 너무 감질맛 나... 오오 슬슬 재밌어지네 하면 다른 씬으로 전환되고
오늘만 해도 도대체 마피아씬은 왜 그렇게 길게 넣은 건지...
내 기준 필요 없는 씬들이 너무 많어...ㅠㅠ 대본이 너무 어설픈 느낌이야
캐릭터빨 배우빨 때문에 재밌는 느낌...
근데 난 또 다음 주에 이걸 보겠지?ㅋㅋㅋ
나같은 토리들 없어?
12부작이던데 벌써 5화까지 했건만 아직도 1화~2화 느낌이야
병원 생활 보는 건 너무 좋은데 너무 감질맛 나는 느낌이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