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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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된 드라마지만 그래도 안 본 토리들 있을 지도 모르니 


이 글에 스포있다!!




요즘 넷플릭스로 다시 보는 중인데 그 당시에 실시간으로 달릴땐 남편이 누군지 모르고 봐서 그냥 그렇구나 했는 데


(물론 당시에도 2015년도 남편=고 김주혁님..ㅠㅠ 얼굴도 그렇고 하는 행동도 너무나 개정팔이라고 생각했음)


지금 남편이 누군지 알고 보니까 1988 택이=2015택이가 달라도 너무 다른거 같아..


1988년도의 택이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그렇지 얼굴이 저렇게 완전히 달라지고 말투나 행동이 저정도로 달라진다니... 드라마지만 그래도 너무 이상해ㅠㅠ


누가 봐도 남편은 개정팔인데 어째서 막판에 택이가???? 그냥 반전을 위해서 택이를 남편으로 한게 아닌지...???


내가 딱히 정팔이를 응원했기 때문은 아니고........... 


암튼 다시 봐도 응팔 존잼이다!!





  • tory_1 2020.04.02 09:41

    다들 그렇게 생각했었어 ㅜㅋㅋㅋㅋㅋㅋㅋ

  • tory_2 2020.04.02 09:43

    응팔 세계애서 성인 부분은 그저 "낚시" 시청자를 낚는 낚시임.

    그분이 연기 하실 때 제작진이 택이처럼 해주세요 정팔이처럼 해주세요 한게 아니고 그냥 디렉션 없이 연기하셨대..

    그리고 응팔은 쌍문동은 존잼이시다~~~~~~~~~~!!

  • tory_3 2020.04.02 09:47
    고김주혁 배우님이 인터뷰 하신게 있어
    정보를 주지 않아서 그냥 본인 스타일로 하셨대
    정환x 택x 김주혁 배우님이라고 보면 돼
  • tory_4 2020.04.02 09:48
    엥 완전 택이인데 서로가 편해져서 그런거지 결혼 20년됐는데 수줍고 그렇진 않잖아
  • tory_5 2020.04.02 09:51
    택이 드라마 마지막 쯤에 덕선이랑 있을때 편하게 풀어지는거 보고 그냥 상상으로 때웠잖아 ㅎㅎㅎ 덕선이가 얼마나 잘 길들얐음 택이가 저렇게 됐지 하면섴ㅋㅋㅋㅋㅋ
  • tory_6 2020.04.02 10:22
    고 김주혁 배우님이 본인 연기 스타일로 하신 것도 있고
    결혼한지 20년 돼서 편해져서 장난도 치고 그런 거라고 봤어 과거에도 덕선이한테 욕도 배우고 했으니.. 같이 살면서 더 동화(?)됐겠지ㅋㅋ 글고 담배 피는거랑 왼손잡이 같이 택이라는 힌트 엄청 많았음
  • tory_7 2020.04.02 10:31

    궁금한게 정보를 안줘서 누구인지 모르는상태로 자기스타일로 연기한건데 그게 왜 힌트가되는거야? 누군지는 안알려줬는데 담배랑 왼손잡이라는 설정은 준거야?

  • tory_8 2020.04.02 10:53
    @7 설정은 대본에 있는거고 이 글은 말투나 행동 같은 연기톤 얘기잖아
  • tory_12 2020.04.02 12:15
    @7 담배, 왼손잡이도 실제 고 김주혁 배우가 왼손잡이에 담배를 피우셨어. 거기까지 설정을 준건지는 모르겠지만..
    배우 인터뷰를 보면(디렉팅 딱히 없고 자기 스타일로 했다는) 조건 맞는 배우를 캐스팅한 듯한 느낌도 있는 듯.
  • tory_6 2020.04.03 00:05
    @7 담배 왼손잡이 같은 설정들은 대본에 있었던 거라 택이라는 힌트고
    배우한테 어떤 캐릭인지를 안 알려줘서 배우가 그 대본으로 본인 스타일대로 연기한 거라는 뜻임
  • tory_8 2020.04.02 10:52
    김주혁 배우도 누군지 모르고 연기한거임
  • tory_9 2020.04.02 11:00
    보라도 선우로 인해 변했는데 택이도 덕선이로 인해 자기의사 솔직하게 표현하는 사람으로 변한거겠지 처음부터 택이랑 똑같이보여주면 낚시어떻게해

    응사에서도 초반현대씬땐 칠봉이로 낚시했었어
  • tory_9 2020.04.02 11:01
    드라마 감정선흐름 ,응답하라 남여주 전통서사(유대,상호보완),덕선이캐를 보면 처음부터 남편은 택이로 정해져있었음 드라마홍보도 선택본체만 했고
  • W 2020.04.02 11:39
    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았구나..!
    사실 지금 남편이랑 같이 보는 중인데 남편은 응팔을 안봐서 이번에 처음 보는 거거든 ㅎㅎ 남편 엄청 재밌다고 막 달리는 중인데 내가 초반에 이미 스포로 택이가 남편이라고 알려줬는 데 보면서 이게 택이라고? 남자주인공이 정환이 아냐? 계속 이러더라구ㅋㅋㅋ 나야 너무나 정팔이를 밀었던 지라... 맞지! 그치! 하면서 맞장구치고 ㅋㅋㅋ
    사실 나 응사에서도 칠봉이 밀었었다..ㅠㅠ 근데 칠봉이 밀면서도 남편은 쓰레기겠구나 했는 데.. 응팔은 진짜 배신감들어 ㅠㅠㅠㅠㅠ
    뭐 택이 껍데기가 너무너무너무 잘생겨서 사실 그게 개연성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1 2020.04.02 12:08
    ㄹㅇ아근데 너무 낚시에만 몰두한테 존나 티나서 웃겼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아무리 낚시에 미쳤다고해도 매치는 되야될거아니야 응사처럼 뒷모습을 대역쓴수준도 아니고 걍 말투부터 택이랑 엄청 다르던데 나도 떡밥만 보면 어남택이라고 생각하고 봤었는데 그때 제일 이해안됐던게 현재버전이었음 진짜 장난하나
  • tory_13 2020.04.02 12:46

    나도 나중에 몰아봐서 아는 상태로 봤는데 진짜 계속 그 생각했어 ㅋㅋㅋ 너~~~무 다른 사람 같더라 ㅋㅋㅋ

  • tory_14 2020.04.02 12:47

    응답에서 현대씬은 아무~ 의미도 없어 그저 낚시를 위해 존재할뿐

  • tory_16 2020.04.02 20:38

    ㅇㄱㄹㅇ.. 현대씬은 사실 의미가 없어. 과거가 중요한 거지. 낚기 위해 현대에서 엉키게 한 거임..

    그런데 과거가 없는 현재는 없으니.. 과거 흐름을 따라가야지

    현재를 보면 안돼..

  • tory_15 2020.04.02 15:56
    택이 현대씬은 정말 최택 캐릭터를 아끼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마음 아프면서도 아련한 장면이야.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서 따뜻한 햇살도 스치는 바람도 느끼지 못한 택이가 보통 사람처럼 살아가고 있구나 라는걸 보여주는 장면이라서. 덕선이가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냐고 물을때 택이가 난 지금이 좋다고 하거든 햇살도 좋고 바람도 좋고 라는 대사를 하면서. 고독했던 과거의 택이는 그 자체로도 나에게는 소중하지만 택이는 힘든 시간이었을 것 같거든. 그 시간중에 덕선이가 말 그대로 햇살 써니 였고 덕선이로인해 세상에 나가고 싶어진 택이였고. 이것마저 끼워맞추기라고 하면 포기지만ㅋㅋ 압튼 이런식의 해석도 있음~ 보통의 사람이 되어 보통의 삶을 사는 택이는 택이 아빠가 택이에게 바라는 모습이기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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