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오산이었습니다
제가 혜준이를 아직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있었네여 흑흑
사실 한유진은 가난했지만 사랑해주는 엄마, 가족이라도 있었는데
혜준이는 가난에, 그 가족마저 없었잖아
혜준이가 유진에게 손짓한다면
그건 혜준이가 본인 아버지 얘기 하면서 난 그런 불행을 또 만들고 싶지 않다고 그렇게 말할 줄 알았는데
그 시점이 아버지 얘기할 시점이라 생각했는데 아버지 얘기 빼고 저렇게 팩트폭행 날릴 줄이야ㄷㄷ
근데 그 팩트폭행이 이해하려는 생각조차 없었던 유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된거라 정말 좋았음ㅠㅠㅠ
유진이 비브라늄 철벽에 굴복하지 않고 혜준이에게 주절주절 tmi 시전한 보람이 있었다༼;´༎ຶ ༎ຶ`༽
본인얘기하면서 내가 옳은거다 내가 더 나은 사람이다 할만도 한데 그러지않아서 더 멋있었어 역시 난 혜준이가 최고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