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나이치고 깨어있어서 세이버매트릭스도 받아들이고
직접 발로 뛰는 단장이고
선수들한테 단장님보다 선배 소리 듣고 싶어하는 인간적인 좋은 캐릭터인데
그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바로 통수맞는 장면 나왔잖아
한 조직에서 기반없는 믿음의 한계를 보여준 느낌이었음
백승수는 데이터를 찾아보면서 예측을 하고 대비를 했잖아
그와 별개로 백승수도 캐붕이라고 생각함
무무와 대립해서 행동을 보는게 아니라 드라마 주인공이니까 대립하던 권영민이랑 봐야하는데 권영민이랑 같은 류의 행동을 했으니까
다만 주인공이니까 담주에 뭐가 더 있겠지 할뿐
이건 1톨댓처럼 이세영이 고세혁을 믿느냐는 질문에 믿는다고, 오래봐왔으니까요 라고 했던거랑 다름이 없지 기반없음
무무한테 한 걸 대체 어떻게 수습할지.. 아니 사실 이게 수습이 가능하기나 한 사이즈인지 싶어서 참 혼란이다ㅋㅋㅋ작가가 야덕이라고 했는데 담주 진심 궁금함
무무는 정에 근거한 믿음이 아닌 백승수처럼 명단 꾸려서 자기 선수들 파고들었어야 했음...왜냐 단장이니까ㅇㅇ사람은 좋지만 단장으로선 확실한 실책..
2등도 아무나 하는건 아니고 상위권에 계속 있는 팀 만든 건 단장의 공이고 계속해서 그런식으로 일해왔어도 실적을 낸 거였을텐데 현타 오지게 왔을 것 같아. 내가 한 방식이 전부 옳지만은 않았구나 하는.. 그 믿음으로 그 팀 만든 건데 그 믿음이 산산히 조각나 버렸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