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불시착) 재밌게 보고 있긴 한데 아쉽다

세리가 북한에서 너무 조심성 없는거 같아서 불만 이었음
사택마을 사람들이야 십일과 대상이라고 들었으니 상관 없지만 장마당이나 평양에서 남한말투로 겁없이 막 떠들고 십일과 대상이라고 퉁치는거
구승준 공항에서 말하지 말라고 한소리 들은거나 오늘 거동 수상한 사람이라고 수색당할뻔 한거 생각하면 진짜 위험한건데

구승준이 거짓말 하는데 살짝 의심하다 믿은것도 이상한게 남한에선 구승준 사기꾼인거 세리가 간파하고 있지 않았어??

제일 어이없는건 선수단에 껴서 출국하려고 할때 총격전까지 있었는데 무슨일인지 안묻고 어떻게 그냥 넘어가ㅋㅋㅋ
정혁이는 따로 있었고 본인이 탄 차에 사고 내려고 한거면 자기가 들켰다는걸 눈치채야 하는거 아냐?그리고 구승준을 이용하든지 해야되는데 구승준이 니가 이정혁 위험하게 하고 있다고 말해주기 전까지 모르는게 말이 되냐ㅠㅠ

그렇다고 세리가 한결같이 무능하게 나온건 아니고 사택마을 언니들 마음 옷으로 사로잡은거나 정혁이 아빠랑 대면했을때는 나름 괜찮긴 했는데
그래도 세리 유능한 기업인이잖아 단순히 일하는 능력만 좋아서 어떻게 그렇게 성공하냐고
재밌는 그림 만들어 내려고 그런건 알겠는데 너무 세리 캐릭터 뭉개는거 같아서 아쉬워

남한에선 세리 능력이 넘사지만 조철강한테 위협받고 있으니 정혁이가 지켜줄텐데
그 외 부분에서라도 세리 능력 돋보이게 그려줬으면 좋겠어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