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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방 토리들 하이!
취준 기간 동안 못 본 드라마를 몰아보고 있는 초보 드방러야!ㅎㅎ

최근 5일간 미스터 션샤인 정주행 달렸는데, 기대도 안 한 미스터 션샤인에 빠져버림

유진 초이 뭔일?
대의를 위해 항상 자신과 빗겨가는 여인임에도 항상 그 앞에 서있는 미친 캐릭터아니니! 내 인생 이런 남주는 처음 봐. 바라는것도 없고 그저 옆에 있고 살아있기만 해도 감사해하는 그런.

애신이가 조국을 위해서 희생하는 모습도 대단했지만, 사랑하는 이도 차선에 두고 곧게 정진하는 모습이 진짜 후덜덜이었다. 캐릭터에 이입한다면 난 그러지 못 할거 같거든ㅠㅠ

마지막회 보고 진짜 오열했어
유진의 선택이 그의 입장에선 최선이었겠지만 항상 해피엔딩만 바라는 해피엔딩충인 나에겐 충격적.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너무 안타깝고 안타까웠어.

유진의 마지막 유언도 맘에 와닿고
애신이를 마지막으로 눈에 담으려는 그 눈물이 가득찬 눈빛에 울음 터져버림ㅠㅠ

여운이 오래갈거 같은 드라마야.
이런 st 캐릭터가진 드라마 있음 추천해줳!
  • tory_1 2020.01.03 11:33
    후반부에 기존의 남주, 여주 달라진 느낌 좋았어
    애신이는 애국한다고 동에번쩍 서에번쩍하다
    유진초이만나는데 유진이 서포트하겠다고 질척거릴때
    좋았음ㅋㅋㄱ
  • W 2020.01.03 12:04
    전형적이지 않아서 좋았던거 같아 나도!
  • tory_2 2020.01.03 11: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0 14:01:06)
  • W 2020.01.03 12:05
    태리배우는 원래 좋아했는데 같이 있을땐 안어울리는 느낌이 강했거든? 근데 가면갈수록 진짜 유진초이랑 고애신 그 자체였어
  • tory_3 2020.01.03 11:46
    나는 뒤로 갈수록 마음이 아파서.. 못보고 있다. ㅠㅠㅠ 할아버지 돌아가실때부터. ㅠㅠ
  • W 2020.01.03 12:08
    이해해...진짜 맘아퍼ㅠㅠ 드라마를 통해서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고 반성하는 계기도 됐어. 한편으론 물러져있던 인식이 더 굳건해 진거 같아. 이런분들의 희생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생각하니 감사하고.
  • tory_4 2020.01.03 12:01
    처음엔 이성적이고 선 딱 그으면서 살거같은 인물이었는데 나중 가면서 좀 개츠비같고 사랑에 죽고 사랑에 사는 캐릭터같아져서 놀라웠어 그 변화에 감정의 개연성이 와닿았어서 좋았구
  • W 2020.01.03 12:10
    그니까! 사랑의 힘이 이렇게 까지나! 싶었음. 어린시절 미국이라는 타지에서 이방인으로 고립되지 않기 위해 애쓰고 애써 쌓아 올린 자신의 업적을 하루아침에 내팽게칠 만큼이라니ㅠㅠ 안타깝고 대단하고 아련하고 혼자서 다함ㅋㅋㅋ
  • tory_6 2020.01.03 15:26

    난 유진초이 말고 구동매가 진짜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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