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케어>는 해피빈(네이버 온라인 기부포털)에서 ‘개농장을 보호소로’ 프로젝트를 걸고 후원금도 받았다. “개농장에 갇혀 있던 200마리의 개들을 구조, 치료, 보호하겠다”며 사료비, 중성화비, 치료비 등에 후원금을 쓰겠다고 했다. 기부금 사용계획 어디에도 안락사 언급은 없었다. 1,900만 원이 모였다.

미국 동물보호단체 ‘도브 프로젝트’(DOVE-project)에서도 치료비 명목으로 2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케어>가 운영하는 동물보호소는 남양주 개농장 개체를 수용할 여건이 못 됐다. 당시 포천보호소는 2018년 10월 임대 계약이 끝나 지주가 퇴거를 독촉했다. 2017년도에 새롭게 마련한 충주보호소도 2018년 8월 말까지 충주시의 폐쇄명령을 이행해야 했다. 건축법과 가축분뇨법 위반으로 내려진 행정처분이었다.

진퇴양난에 빠진 박 대표는 안락사를 지시했다. A씨가 제공한 2018년 5월 29일 자 통화 녹취록에는 이렇게 나온다.

“우리가 웬만한 애들은 보내고(안락사 의미)… (남양주) 개농장에서 데리고 온 애들도 사실인, 제 생각에는 데려온 이유가, 거기서 죽느니 그냥 안락사 시키고자 데려온 거라… 뭐 아프고 이러면 다 데리고 있을 필요 없다. (중략)”

안락사시키려고 개들을 데려왔다? 구조한 개 치료, 보호, 중성화비 등을 이유로 후원금을 모집한 대목과 배치된다. A씨가 “<케어>에 새로 온 사무국장에게 어디까지 알려야 하느냐”는 취지로 묻자 박 대표는 거짓말을 지시했다.

“뭐, 입양이니 애들이 아파서 죽었다니 뭐 이런 식으로 해서 가는 걸로 해야지 뭐.”

뿐만 아니라, 박소연 대표는 <케어> 회계팀에서 대규모 안락사를 눈치 챌까봐 서류 조작까지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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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체 비용 너무 많이 나왔다고, 회계팀장이 전체회의에서 이야기했나봐요. 보내기(안락사 의미)는 해도 (비용처리) 명목은 치료비로 불가능한가요?”

이에 앞서 박 대표는 어미와 새끼도 죽이라고 A씨에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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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이 너무 심각해요. 근데 계속 새끼를 낳아대서. 암컷들과 새끼들이라도 조금씩 빼내 안락사하면 어떨지.전체가 옴이에요.” – 2018년 4월 15일 카카오톡 대화에서.

옴은 진드기에 의한 전염성 피부 감염 질환이다. 서울 소재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에 자문을 구한 결과 “옴과 같은 피부병은 질병으로 인한 안락사 사유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동물이 아프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검토하는 게 우선이다.

박 대표는 대담한 요구까지 했다고 한다. A씨는 “2018년 6월 중순에는 남양주 개농장 일부 개체들을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지 말고 개농장에서 안락사하라는 박 대표의 지시받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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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거부로 ‘개농장 안락사’는 시행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남양주에서 구조한 개 260여 마리는 어떻게 됐을까? 대규모 도살이 자행됐다. 박 대표의 지시로 약 60마리가 악락사 처리됐다. 현재 <케어>가 보호하는 남양주 개농장 개체 수는 177마리다.

지난 4일, <뉴스타파>와 인터뷰를 한 수의사 C씨는 “A씨의 부탁으로 <케어> 안락사를 담당한지 4~5년이 됐다”고 인정했다. 그는 “보호소에 당장 자리도 없고, 구조한 동물을 모두 데리고 있을 수도 없지 않느냐”며 “누군가는 해줘야하는 일이라는 믿음으로 안락사를 했다”고 밝혔다.

한 가지는 분명하다. “안락사는 없다”는 박소연 대표의 말은 거짓이다. 박 대표는 뒤에서 몰래 안락사를 지시했다. 수의학적 판단도 거치지 않은, 도살에 가까운 행위도 많다.

동물구조의 전제 조건은 보호와 치료, 입양을 위한 계획과 노력이다. 박 대표의 대규모 동물 구조 활동은 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로 그친 측면이 크다.

물론 동물보호 및 구조 활동에서 안락사는 불가피한 면도 있다. 치료가 어려운 질병으로 동물이 큰 고통을 겪거나 다른 개체 혹은 사람에게 위협이 되면 부득이하게 안락사를 시행한다. 이럴 때도 수의학자 등 전문가의 판정을 거쳐 동물병원에서 안락사를 하는 게 정상적인 과정이다.

다른 동물권 단체에서 일하는 한 인사는 “박 대표가 안락사한 동물들은 대대적인 모금으로 이용된 뒤 처리되었다”며 “이는 구조 후속 조치에 대한 어떠한 준비도 계획도 없이 자행된 도살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인사는 “동물 안락사를 시행하는 직원은 외상성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심리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면서 “A씨가 만류하는데도 대표가 계속해서 안락사를 지시하고 강요하는 건 사실상 인권침해”라고 지적했다.

박소연 대표의 안락사 혹은 도살 지시 행위는 남양주 사건에 그치지 않는다. 박 대표는 2015년 이후부터 꾸준하게 개, 고양이를 죽일 것을 지시했다. <셜록>은 내부고발자 A씨와 박소연 대표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대량 입수했다.

[사례1 : 부천 개농장 44마리 구조 후 20마리 안락사]

<케어>는 2017년 9월 부천의 한 개농장에서 개 44마리를 구조했다. 당시 <케어>는 “구조된 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세요. 모금액은 구조된 개들의 치료비와 보호비로 사용됩니다”라고 <네이버> 해피빈에서 모금을 했다. 9,902,000원이 모였다.

2018년 5월 8일 해피빈 ‘최종모금후기’를 제출한 이후부터 부천 개농장 개들은 안락사 당했다. 시기상 남양주 개농장 개체들이 들어오기 직전으로, 대규모 도살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부천 개농장 개체는 현재 18마리만 케어가 보호하고 있다.

[사례2 : 서울 백사마을 17마리 구조 후 안락사 문의]

2018년 5월, <케어>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이자 재개발지역이었던 백사마을에서 개 17마리를 구조했다. 박 대표는 A씨에게 이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국장님 지금 애들이 너무 많고 치료비 입원비 감당 안 될 거 같고. 백사마을 아이들 어미와 아기 빼면 보내주는 게 낫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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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백사마을은 아직 어리고 작아서 해외로 (입양)가능한 믹스견들이다”라며 안락사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개 17마리는 충주보호소에 있다.

[사례3 : 애니멀호더에게 구조한 고양이 안락사 지시]

2018년 3월 <케어>는 부산 애미널호더에게 42마리의 고양이를 구조했다. 케어는 MBC ‘하하랜드’ 제작진과 함께 부산 애니멀호더 고양이 구조 활동을 펼치며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케어>는 해피빈 모금에서 중성화 비용과 피부병, 구내염 치료비를 명목으로 9,900,000원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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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 직원은 박 대표에게 문자메시지로 고양이 병원치료 필요성을 언급했다.

“고양이 중 제일 사나운 ‘가지’가 녹색 구토를 저녁 때 했다고 합니다. 몸도 상당히 마른 상태고요. 월요일에 병원 다녀와서 다시 보고드리겠습니다.”

박 대표는 치료 대신 안락사를 주문했다.

“그냥 보내 주지요. 부산 아이들 사실 너무 많아서 아픈 아이들은 보내주는 것이 좋을 듯해요.”

안락사가 시행되지 않자 2018년 5월 27일 박 대표는 재차 지시하면서 거짓말까지 종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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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고양이들요. 사나운 아이들 좀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OOO 선생님이 데려갔다고 하고, 수도 좀 줄이고요.”

내부고발자 A씨의 만류로 고양이들은 현재 충주보호소에 38마리, 답십리 입양센터에 4마리가 보호되어 있다.

[사례4 : 만삭 개 2마리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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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8일, 한 직원이 문자메시지로 “내촌에 완전 만삭 두 마리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촬영 오기 전에 눈에 띄는 동물들은 미리 빼놔야 할 것 같습니다”고 말하자 박 대표는 “네”라며 긍정의 답변을 보냈다.

이어 같은 직원이 만삭 개 두 마리를 안락사한 것을 보고하면서 “피부병에 걸린 누렁이가 약간 사나운데 보낼까요”라고 묻자 박 대표는 또 안락사를 수긍한다.

[사례5 : “땅만 빌리고 애들은 안락사”]

2018년 5월 21일 문자메시지에서는 동물 죽이는 일에 별 감정이 없는 듯한 박 대표의 태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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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내촌 옆 개농장 아저씨가 이제 그만할 거라고 개들 250마리 사가라네요”라고 라고 한 직원에게 말했다. 직원이 “그 많은 애들을 어쩌려고 하느냐”고 되물었다. 박 대표는 쿨하게 답한다.

“그 땅을 빌리고 애들은 편하게 보내주고.”

심지어 박소연 대표는 “입양 갔다고 속이고 안락사를 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사례1 : “활동가에게 입양 보낸 것으로 속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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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자메시지에서 박 대표는 “이 녀석들 살리려면 기존에 정말 가망없는 아이들 보내는 것으로 해요”라며 “C에게 몇 마리 위탁 보내는 것으로 하고 빼면 어떨까요”라고 말한다.

A씨가 “아픈 애들은 많이 보냈죠”라면서 “C한테요?”라고 되묻자, 박 대표는 “아니 말만 그렇게”하라며 “입양 못 가고 나이 많은 아이들”을 보내라고 다시 지시한다.

[사례2 : “맡긴다 하고 30마리를 안락사하라”]

2017년 7월께 박 대표가 새로운 개체를 구조해오지만, 이미 보호소는 포화 상태였다. A씨는 “보호소 자리가 없자 박 대표가 보호소 개체 30마리를 안락사하라고 지시했다”며 “내가 이를 따르지 않자 다른 팀장한테 안락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2017년 7월 12일 문자메시지에는 A씨의 증언이 고스란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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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대표는 직원 D씨에게 이렇게 말한다. “우리 옮기면서 30마리 정도 보내면 좋은 거 같은데 어려울까요. A씨는 위험하다 하더라고요. 우리가 어디다 맡긴다고 하면(안락사) 어떨지. OOO 아버님이야 알아도 괜찮고, OOO만 눈치 못 채면 되지 않을지.”

박소연 대표의 엽기에 가까운 지시는 또 있다.

수의사 등 전문가만 구입해 관리할 수 있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졸레틸을 A씨에게 구해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다. 졸레틸은 동물 안락사 때 마취제로 쓰인다. 박 대표는 왜 졸레틸을 구하려 했을까. 2018년 8월 22일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내용은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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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님, 안락사 약 가지고 있는 것 있나요? 꼭 보내주고 싶은, 모란시장 길 건너 야산의 개들이 있어요. 태풍에 아마 힘들 거 같은데.”

박 대표는 야산의 개들을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지 않고 직접 죽일 것처럼 말한다. A씨가 “(약은) 병원에 있어요. 병원으로 이동해서 (안락사) 해야 해요”라고 만류한다. 그러자 박 대표는 불법 행위를 재차 문의한다.

“약만 못 가지고 나오나요?”

A씨는 “그건 안 돼요. 큰일 납니다. (안락사 비용이 발생하는) 그런 경우는 회계팀장도 이해해 주실 거예요”라고 다시 만류한다.

박 대표는 왜 동물병원이 아닌 곳에서 직접 안락사를 하려고 했을까? 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의 말은 이렇게 이어진다.

“그 자리에서 (안락사) 하면 사체처리 안 해도 되고. 그 자리에서 하면 좋은데.”

지난 11일 취재진과 통화를 나눈 박소연 대표는 안락사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박 대표는 “동물관리국장 A씨의 판단으로 안락사할 개체를 선별해 시행한 것”이라고 책임을 직원에게 떠넘겼다.


https://www.neosherlock.com/archives/4789

  • tory_1 2019.01.11 23:30
    그냥 돈벌이 하려고 한거네.
  • tory_32 2019.01.12 04:40

    2222222

  • tory_2 2019.01.11 23:31
    http://m.hankookilbo.com/news/read/201110051793215254?backAd=1
    케어로 이름 바꾸기 전에는 이거였다는데 이때도 안락사 문제 있었더라
  • tory_2 2019.01.11 23: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11 23:33:04)
  • tory_3 2019.01.11 23:32
    눈물난다
    구조하는 척 하고 데려가서 치료해줄 거라고 속이고선 피부병 있다고 죽이고 약간 사납다고 죽이고
    싸패 아니니?
    너무 억울해
  • tory_3 2019.01.11 23:34
    아니 그리고 늙고 병든 애들도 아닌데 옴 있다고 갓 태어난 새끼들까지 죽였다는 거잖아. 사람이야? 어떻게 저런 사람이 동물 아끼는 척 구조하는 척...
  • tory_4 2019.01.11 23: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20 04:52:17)
  • tory_5 2019.01.11 23:3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2/01 13:18:52)
  • tory_6 2019.01.11 23:36

    진짜 미친다... 후원하고 모금했던 사람들이 안락사 시키라고 돈 부쳤겠어? 안락사 무조건 반대 하는 사람 아닌데 글 보니 아픈 것도 아니고 단순히 케어가 안되거나 수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넘어서 시킨 것 같은데 그러면서도 후원금은 꼬박꼬박 받아쳐먹었고. 세상 모든 유기동물들다 데려다가 키우라는거 아니야. 나도 못 그러니까. 다만 내가 저런 단체에 후원했을땐, 오늘 봤던 유기동물을 내가 구조는 못했지만 어딘가에서 또 힘들게 지낼 유기동물들 저런 단체에서 구조해서 길거리에서 죽지 않은 생명 하나라도 더 구해보자고 했던건데 내 돈이 아프지 않은 아이의 안락사 비용으로 쓰였을거라고 생각하니 진짜 미쳐버린다. 

  • tory_7 2019.01.11 23:37
    동물은 안락사 시켰으면 모금받은건 어따 썼어?
  • tory_8 2019.01.11 23:40
    모금비도 사비로 썼거나 다른 유기견 안락사 비용으로 썼겠지.
  • tory_9 2019.01.11 23:44
    충격이다...
  • tory_10 2019.01.11 23:45
    근데 무조건 비난하기전에..뭔가 정확한 속사정이 궁금해
  • tory_5 2019.01.11 23: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2/01 13:18:49)
  • tory_3 2019.01.12 00:00
    좀 사나운 애들 골라내서 죽이라 하고, 옴이 많으니 갓 태어난 새끼들 빼서 죽이라는데 무슨 속사정? 모금 될만한 사연 있는 애를 고르고 있는데 무슨 속사정? 진짜 아프고 힘들어서 살아가는 게 불편한 애들도 아니고, 치료해주겠다고 돈 받아놓고선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애들 그냥 다 죽이고 병도 안 걸린 애들을 사납다고 죽이고 저기에 무슨 속사정이 필요한데?
  • tory_24 2019.01.12 01: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5/17 20:59:52)
  • tory_26 2019.01.12 01:5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8/21 23:25:03)
  • tory_33 2019.01.12 04:42

    저걸 보고도 무조건 비난이라는 말이 나와??? 기울어져도 너무 기울어졌다;

  • tory_40 2019.01.12 14: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7/12 22:39:16)
  • tory_11 2019.01.11 23:47
    말이 안락사지 그냥 지 맘대로 의료시설 판단없이 다 죽였다는건데 학살이지 이게...
  • tory_12 2019.01.11 23:47
    진짜... 너무하다
    어떻게 일말의 고민도 죄책감도 안 느껴지냐...
  • tory_13 2019.01.11 23:52
    정말 너무한다 그나마 크고 유명한 동물보호단체에서 이런짓을 하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14 2019.01.11 23:55
    아프다고 죽이고 좀 사납다고 죽이고... 그럼 구조활동은 왜하는데? 어이없다
  • tory_15 2019.01.11 23:56

    첨에는 감당하기 힘든 수가 생기니까 힘든결정으로 시작했을지 몰라도.. 그 행위가 지속되어 오다 보니 스스로도 이제 아무런 죄책감도 없는듯하네.. 떠나간 아이들아 다음 생에는 꼭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다가자 ㅠㅠ

  • tory_16 2019.01.12 00: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2/23 03:01:44)
  • tory_17 2019.01.12 00:05

    난 어휘력이 딸려서 잘 설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저 바닥도 '스타'가 중요함. 이 '스타'는 활동가가 될 수도 있고 동물이 될 수도 있는데 동물이 '스타'가 될 경우에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해. 사연. 자극적이고 비극적이고 불쌍해서 사람의 말초신경을 자극할만한 그런 사연. 이런 사연을 가지고 있을수록 기부자들이 동정심으로 더 많은 후원을 하니까. 문제는 이 '사연'이 사람의 감정을 계속 자극할 수는 없거든. 아무리 큰 이슈며 뉴스가 나와도 시간이 흐르면 점점 사람들의 관심이 식고 관심을 끊어버려. 그럼 이 동물의 '스타성'은 끝난거야. 새로운 기부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더 비극적이고 더 불쌍하고 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스타'가 필요해. 그런 '스타'를 찾아 데려오기 위해서 원래 있던 이제는 상품성이 떨어진 '스타'를 치워버려야 하는거야. 그 방법이 안락사였던거고.

  • tory_12 2019.01.12 00:23
    그건 다 알지
  • tory_1 2019.01.12 00:32

    그러니까 돈받을려고 동물들을 이용해 먹었다는거잖아. 정말 동물들의 생명을 중시한게 아니고.,,. 동물이 아니라 사람 대입하면 쉽게 이해가 되는건데. 장애인 시설단체에서도 저런식으로 아픈사람들 이용해먹고 지들은 호의호식하는거 많이 봄. 그 사람들이 정말 봉사정신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사람을 상품으로 본거뿐이잖아. 케어도 결국 동물을 한 생명으로 본게 아니라 상품취급하다 쓸모없음 안락사시킨거고

  • tory_28 2019.01.12 03:03
    그래서..
  • tory_31 2019.01.12 04:27
    그걸 누가 몰라...;
  • tory_18 2019.01.12 00: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0/31 09:33:58)
  • tory_19 2019.01.12 00:35
    와..ㅡㅡ 연기 잘한다.
  • tory_22 2019.01.12 01:12
    저 모자이크된거 죽은 개지?? 세상에;;;
  • tory_19 2019.01.12 00:27
    뻑적지근한 대규모 구조쇼로 시선 끌고 강아지들 비참한 모습 광고로 모금도 하고 막상 구조 이후 관리는 죽이기라...... 대단하다..... 이건 사람이 아니다......
  • tory_20 2019.01.12 00:47
    청와대에 입양보낸 토리 계속 사골처럼 울궈먹으면서 굿즈팔고 행사 있을때마다 맡겨놓은양 참석하라고 어깃장 부릴때부터 알아봤다
  • tory_21 2019.01.12 01:0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02 01:45:32)
  • tory_23 2019.01.12 01: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25 17:42:14)
  • tory_26 2019.01.12 01: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8/21 23:25:07)
  • tory_34 2019.01.12 05: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09 07:05:36)
  • tory_19 2019.01.12 08:00
    미친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돈 좀 굴리는 시민단체가 좀 극단 사이비 종교같은 면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세상은 늬들 중심이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
  • tory_40 2019.01.12 14: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7/12 22:39:13)
  • tory_25 2019.01.12 01:36

    자기가 위선자인줄 모르는 위선자가 정말 무서운 것 같아

  • tory_27 2019.01.12 02:1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27 11:38:37)
  • tory_29 2019.01.12 03:15
    나는 토리 굿즈 만들어서 장사하고 후원금 요청할때마다 토리 사진 쓰고 남의집 애 계속 자기네 행사하는 데에 보내달라고할때도 진심 왜저러나 싶었음;;;;
  • tory_30 2019.01.12 03:21

    ....너무 무섭다... 본인이 신이라도 되는 줄 알고 마음대로 저 작은 생명들을 휘둘렀을 것을 생각하면.. 화가 가시질 않는다.

  • tory_27 2019.01.12 03:3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27 11:38:37)
  • tory_34 2019.01.12 05: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09 07:05:37)
  • tory_35 2019.01.12 05:46

    다음카페시절 동사실(동물사랑실천협회?)때부터 회원이었는데 예전에도 몇차례 돈문제 있었던 곳이야. CARA니 CARE니 어느시점부터

    카페에 있던 동물구조단체들이 영문명을 앞세워 다음에서 독립하더니 (아마 재단이나 사단조직화함) 여기같은 곳은 회계감사 같은거

    제대로 정보제공해야 하는데 두루뭉실하게 해서 알음알음 비토 분위기가 컸던걸로 기억해. 그나마 영화감독이 대표로 있는 곳이나 동구협처럼 그래도 정부입김이 좀 가는 곳이 유기동물 입양관리에 투명할지도 모르겠다.

  • tory_36 2019.01.12 07:2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20 13:36:28)
  • tory_37 2019.01.12 08:59
    맙소사...
  • tory_38 2019.01.12 09:13
    또라이
  • tory_39 2019.01.12 10:37

    세상에 이게 무슨.. 불쌍한 애들을 끝까지 비참하게 하는구나....... 그 동안 후원했던게 아깝다 

  • tory_41 2019.01.12 16:39

    새끼든 만삭이든 가리지않고 막 죽이네 

  • tory_42 2019.01.15 07:52
    약만 빼돌려서 자기가 직접 야산에 있는 개들 그자리에서 죽여버리면 처분비용 안내고 좋다고 말하는거 너무 소름돋아

    “국장님, 안락사 약 가지고 있는 것 있나요? 꼭 보내주고 싶은, 모란시장 길 건너 야산의 개들이 있어요. 태풍에 아마 힘들 거 같은데.”

    만약 졸레틸 구했다면 야산가서 주사기로 개들 죽이면서 스스로 나는 십자가를 짊어진거다, 이 숭고한 일은 나밖에 할 수 없을거다 진지하게 이렇게 생각했을 것 같아서.

    단체가 맡은 개도 아닌 야산 떠돌이개들까지 왜 자기가 목숨줄 쥐락펴락하려 드는거지???;;;

    보내버린다 보낸다 이렇게 쉽게쉽게 말하는것도 너무..
    무섭다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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