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된 인기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김호중의 후배들은 ‘안 맞은 사람이 없다’고 증언하고 있는 가운데, 한 후배는 폭행에 시달리다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22일 김호중과 같은 학교인 경북예고 출신이라고 밝힌 한 제보자 A 씨는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김호중과 그 무리들로부터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김호중의 1년 후배라고 밝힌 그는 “김호중과 함께 다니는 친구들은 2학년이었을 당시에 자취방으로 찾아와 돈을 뺏거나 폭행을 했다. 담배 심부름도 종종 시켰다”며 “최근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사고를 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피해를 입은 후배들끼리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상북도 소재의 한 중학교에 재학 당시 특정 악기에 대해 소질이 있는 이른바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A 씨는 중학교 시절 음악경진대회에 출전해 상을 수상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그는 중학교 선생님의 권유로 음악을 계속하기 위해 경북예고로 진학했지만, 적응 문제로 학교를 자퇴한 뒤 끝내 고등학교 졸업장을 손에 넣지 못했다.
A 씨는 “당시에는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탓에 담임선생님에게 피해 사실을 알려도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라며 “다른 동창들도 김호중의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앞다퉈 제보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 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고등학교에 다닐 당시에도 서러움을 많이 토로했었다. 아버지로서 아들을 챙겨주지 못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마음의 짐으로 남아있다”라며 “보상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김호중이 집단으로 후배들을 괴롭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를 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도 제보자들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김호중의 후배는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고등학교 당시 김호중과 절친한 사이였다고 주장한 한 사람은 “김호중이 노래를 잘하니 학교 입장에서는 학교 이름을 알리는 졸업생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갱생시키자는 취지로 알면서도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쪽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중앙지검은 김호중과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 전 모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들 세 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생략

https://naver.me/5rZYgaSL
  • tory_1 2024.05.23 20:51
    원래도 폭행 유명했잖아... 대체 왜 이만큼 큰거냐곸ㅋㅋㅋㅋㅋ
  • tory_2 2024.05.23 20:53
    원래 깡패로 유명했다던데 다 덮고 뭉게고 ㅇㅈㄹ떨더니 잘됐다 다터져라
  • tory_3 2024.05.23 21:44
    돈으로 다 묻은줄 알았는데.. 피해자들이 아직도 떨고 있었던거구나 . 이참에 다들 용기내셨으면 좋겠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허광한 파격적 연기 변신 🎬 <만천과해> 시사회 24 2024.06.19 909
전체 【영화이벤트】 제76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 <퍼펙트 데이즈> 시사회 29 2024.06.10 7015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87950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491513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395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497856 이슈 뉴진스 하니한테 구찌 립스틱 선물받은 댄서들.jpg 11:43 86
497855 기사 [단독] 몰카 성범죄 명문대 의대생 “휴학해서 손해, 응급의학과 가서 속죄” 2 11:43 56
497854 이슈 나이들면서 변해가는 선호하는 결말 1 11:42 69
497853 이슈 뭘 어떻게 해도 인복없는 사람들이 있어 1 11:41 130
497852 이슈 점점 트위터의 내향인이라는 개념이 어떠한 은교가 되어가는듯함 11:40 102
497851 이슈 [아는형님] 검사 출신 변호사도 무서웠던 탑스타 내연녀라는 여자와의 상담 1 11:40 173
497850 이슈 빽다방 어느 지점에 붙은 안내 문구.jpg 6 11:38 437
497849 기사 불법촬영 우연히 목격하고 용의자 협박...20대 징역형 8 11:34 324
497848 이슈 최근 하정우 근황.jpg 4 11:34 672
497847 이슈 [핑계고] ??? : 근데 견제의 범주에 나는 없는 거예요.... 1 11:33 299
497846 이슈 심야괴담회 시즌4 새포스터+출연진 7 11:30 345
497845 기사 아파트단지서 초등생 끌고 가려던 고등학생 체포 25 11:29 882
497844 팁/정보 이마트몰) 최근 1개월 미구매자 대상 생수 1000원 특가딜 10 11:26 341
497843 이슈 여친 생일 이후로 안만났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9) & 비토리아 세레티(26) 38 11:20 1201
497842 기사 [단독] “삭제하면 그만” 안 통한다… 다음카페 ‘초강수’ 21 11:18 1168
497841 이슈 미드 컨텐츠들 일제히 싹 다 빼는 국내 OTT들.jpg 29 11:15 1270
497840 이슈 효과는 모르겠지만 진정성은 느껴지는 모 기업의 모기기피제 홍보 짤 8 11:14 644
497839 기사 출산 후 5년간 유방암 위험 증가…정기검진은 필수 2 11:11 401
497838 이슈 신들린 연애 이벤트로 60갑자 운명패 뽑기 함ㅋㅋㅋ 23 11:11 756
497837 이슈 서울 사는것에 대한 단점 27 11:05 1267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