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아내가 첫사랑의 결혼 소식을 듣고 홧김에 자신과 결혼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는 남성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아내가 자신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알게 된 남성이 충격을 받았다는 사연이 화제가 됐다.

글쓴이 A씨는 아내와 소개팅으로 만나게 됐다고 한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아내는 소개팅 후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시했고 결혼까지 급히 서둘렀다. 이후 아이까지 키우며 평범한 가정들과 다름없이 살아왔다.

당연히 자신을 사랑해 결혼을 서두르는 줄 알았던 A씨는 최근 진실을 알게 된 후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저를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첫사랑이 결혼해서 홧김에 소개팅하고 결혼했다는 걸 최근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느꼈지만 제가 더 좋아했고 사랑 표현도 저만한 듯 하다"며 "잠자리도 제가 항상 억지로 하고 있고 (아내가) 먼저 하자 한 적 한 번도 없었다. 횟수도 거의 리스나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A씨는 아내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었다.

아이를 키우는 행복에 둘째까지 생각하며 가정에 충실해 왔던 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이상 아내와 같이 무언가를 하기가 싫어졌다고 한다.



A씨는 "없던 사랑이 결혼 한다고 생기지 않을 것 같다"며 "아이랑 추억도 많이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기분이 우울하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신감이 클 것 같다", "아이들 크면 이혼해라", "그런 결혼 생활은 정말 행복하지 않겠다",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봐라", "이유는 둘째 치고 사랑 받는 느낌이 안 드는 게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 tory_1 2024.05.21 15:01

    아내가 이상하기도 한데 잠자리를 억지로 하고 있다는 부분이 왜이렇게 역겹냐;;ㅋㅋ

  • tory_2 2024.05.21 15:04
    나도...
  • tory_10 2024.05.21 15:15

    그니까...

  • tory_19 2024.05.21 15:39
    그러니까 ㅋ
  • tory_3 2024.05.21 15:04
    인터넷에 올리는거 넘 찌질함 그러니까 안좋아하나봄
  • tory_4 2024.05.21 15:09

    홧김에 결혼했어도 남자가 잘했으면 여자가 결혼하고 사랑이 생겼겠지 ...

  • tory_16 2024.05.21 15:29

    22222 남자가 잘 했으면 알아서 사랑이 싹텄지. 난 왜 저 기사 보니까 하이킥의 박해미-정준하 부부 설정이 생각나냐? 본인이 잘 했어봐라 "어쨌든 결국은 나랑 결혼했잖아." 이렇게 나오지.

  • tory_5 2024.05.21 15:10

    다 불타올라서 결혼하는거 아니잖어,, 

  • tory_6 2024.05.21 15:12

    배신감 느끼겠다 모르면 모를까 알고나면 부부관계 유지하기 힘들겠다 상의해보고 개선이 안될거 같으면 헤어져야지 뭐 어쩌겠어 사랑이란게 이성의 영역은 아니니깐

  • tory_7 2024.05.21 15:12
    징징거리지말고 남자로서 매력을 키워봐라 ㅉㅉ 첫사랑은 아니어도 마지막사랑은 얼마든지 될수있는걸
  • tory_8 2024.05.21 15:13
    하이킥 이준하 얘긴줄 알고 웃으면서 눌렀는데... 현실에도 이런 경우가 있다니
  • tory_13 2024.05.21 15:21

    22222 하이킥인줄.......... 

  • tory_30 2024.05.21 16:16
    333 나도 하이킥인줄 알았는데
  • tory_9 2024.05.21 15: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22 11:19:29)
  • tory_11 2024.05.21 15:18
    여자가 안좋아하는 이유가 있겠지
  • tory_12 2024.05.21 15: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6/03 17:17:24)
  • tory_14 2024.05.21 15:21
    내 친구도 남편이 더 좋아해서 결혼했는데 진짜 지극정성으로 꾸준히 잘 하니까 내 친구도 남편 좋아함 상대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사람 마음이 바뀌기도 하는데 그정도가 아니었을 수도 있지
  • tory_15 2024.05.21 15:28
    입장 바꿔 생각하면 화나고 슬픈데; 난 그저 이용당한거잖아
    만약 상대가 적반하장으로 니가 노력해야 내마음이 바뀌든지 말든지 했을건데 니 노력이 부족해서라고 탓한다면 진짜 죽이고 싶을듯
    이게 매력이 없어서, 잘하지 않아서 라고 궁예 당할 일인가
  • tory_18 2024.05.21 15: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30 17:14:21)
  • tory_27 2024.05.21 16:05

    3333

  • tory_34 2024.05.21 19: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26 22:03:16)
  • tory_17 2024.05.21 15:32

    근데 아무리 잘했어도 좋아했을까 싶음.. 난 나 좋다고 잘해준다고 해서 이성적 호감이 생기진 않던데..

  • tory_18 2024.05.21 15: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30 17:14:21)
  • tory_26 2024.05.21 15:59
    333 짝사랑 지쳐서 나 좋아한다는 남자 만나봤는데 걔가 진짜 나한테 잘했거든? 데이트비 1원 한푼 내 적 없고 완전 5분 대기조였어 그런데 잘해줄수록 죄책감만 생기지 사랑이 생겨나진 않던데
  • tory_32 2024.05.21 17:54

    444

  • tory_33 2024.05.21 18:48
    55
  • tory_20 2024.05.21 15:39
    잘한다고 좋아한다는 것도 사람따라 달라서… 잘해줘서 좋아지는 사람이 있고 그냥 마음에 부담만 생기는 경우도 있고… 솔직히 저 아내분은 이미 첫사랑이 결혼해서 홧김에 한거라서 아무리 잘해도 첫사랑이라는 비교대상이 있어서 그 대상을 이기기 힘들걸… 그래서 난 헤어지고 전사람 잊는 방법으로 새사람으로 잊으란 조언 싫어하는 편임
  • tory_21 2024.05.21 15: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22 14:01:00)
  • tory_22 2024.05.21 15:45
    나 실제로 이런 경우 봤는데... 잘해주니까 인간적으로는 정이 생기지만 남녀간의 애정은 없다고 하더라. 남편 혼자 끝까지 짝사랑 하다가 결국 이혼했어. 아이도 애정 없다고 남편한테 주고 왔는데 시간 지나고 후회하더라. 남편 같은 사람 없었다고 다시 합치고 싶다고. 남편은 아직 애정이 남았는지 아님 아이 때문인지 만나주기는 하던데 어떻게 될지.
  • tory_23 2024.05.21 15: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24 23:07:11)
  • tory_24 2024.05.21 15:54
    근데 어떻게 알게된거지 아내가 말해준건가
  • tory_25 2024.05.21 15:57

    ㅋㅋㅋㅋ댓글도 다 공감임 ㅋㅋㅋ 뭔가 좀 이상한 거 분명히 알았을텐데도 결혼은 하고 싶엇고? ㅋㅋㅋㅋ

  • tory_28 2024.05.21 16:0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22 13:11:40)
  • tory_29 2024.05.21 16:09

    잠자리 얘긴 왜하는데 ㅈㄴ 알고싶지도 않은거

  • tory_31 2024.05.21 16:21
    홧김에 결혼했는데 아이 두명이 가능할까?
    글쓴이도 와이프도 뭔가 착각하고 있는것 같음. 뜨거운것만 사랑이 아님..
  • tory_35 2024.05.21 22:42
    222 나도 이렇게 생각… 홧김에 결혼인것도 잘 모르겠음 결혼 출산 이라는게 홧김에 가능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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