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휠체어 탄 현재를 벗어나 교통사고 전의 과거로…장애에 대한 닫힌 인식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덧없는 가정을 해볼 것이다. 그때 그렇게 매몰차게 말하지 말걸, 병원에 좀 일찍 데려갈걸, 그날 거기에 가지 못하게 막을걸…. 그 대상이 나의 손이 닿지 않는 영역에 있는 존재라면 절박함과 애틋함은 현실의 무력감과 만나서 부풀어 오른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는 4월8일 첫방송을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이러한 상실을 주요 서사로 삼는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이 원작이며, 김혜윤과 변우석이 주연을 맡았다. 주인공 임솔(김혜윤)은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로부터 응원과 위로를 받고 그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그런데 10년 넘게 좋아했던 이 ‘최애’가 어느 날, 갑자기 죽는다. 절망의 순간 임솔은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간다. 도착한 곳은 류선재가 아직 가수로 데뷔하기 전 평범한 남학생이고 임솔은 열아홉 살 고등학생인, 2008년이다. 자신의 타임슬립 사실을 인지한 뒤부터 임솔의 목표는 단 하나다. 최애인 류선재를 지키자! 로코의 최강자인 김혜윤은 만화적인 설정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하고, 수영선수 출신 아티스트를 연기하는 변우석은 그린 듯 근사하다. 사랑하는 대상을 지키려는 고군분투는 위안과 대리만족을 선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청량한 청춘 로맨스물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지점이 있다. 바로 임솔의 장애 설정이다.

임솔은 열아홉 살에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라는 장애를 갖게 됐다. 류선재가 건넨 위로가 무려 구원이 되는 이유 역시 그때 임솔이 사고 직후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며, 깊이 절망해 있었기 때문이다. 임솔의 장애는 원작 소설에서는 없던 설정이다. 그렇다면 임솔의 장애가 <선업튀>에서 매우 중요한 장치로 기능한다는 뜻이다. 드라마는 과거로 타임슬립하기 전에 임솔이 일상에서 겪는 현실적인 제약을 짧게 보여준다. 임솔은 회사에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이유로 취업이 좌절되고, 교통 체증을 포함한 이동의 불편함 때문에 콘서트에 가지 못한다. 길 한가운데서 휠체어가 고장 나서 곤경에 처하고, 수시로 행인들과 부딪쳐 물건을 떨어뜨린다. 반면 사고가 나기 전의 시간으로 돌아온 임솔은 거침없다. 선재에게 달려가 안기고, 선재를 괴롭히는 운동부원을 제지하고, 불이 난 집으로 달려가서 엄마의 화상을 막는다. 타임슬립 혹은 회귀물의 주인공은 미래를 안다는 점에서 신의 전지전능함을 닮았다. 과거로 돌아간 임솔은, 비록 미래의 정보를 발설하려고 하면 그대로 시간이 멈추는 제약에 걸리긴 하지만, 유능하고 주체적인 인물이다. 이러한 임솔의 활약은 ‘휠체어에 갇혀 있던’ 임솔과 대조된다. 2008년의 임솔은 류선재가 길에서 마주친 휠체어 사용자를 도와주는 장면을 아련하게 지켜본다. 이 장면은 류선재의 따뜻한 성품을 보여주고, 임솔이 휠체어 사용자에게 감정 이입을 하게 하지만 동시에 ‘지금 도움을 필요로 하는’ 휠체어 사용자와, 그런 도움이 필요 없는 지금의 ‘온전한’ 신체를 가진 임솔을 선명하게 대비시킨다. 그러다 현재로 돌아오면, 선재를 구하지 못한 현실과 하반신이 마비된 몸이 기다리고 있다. 드라마는 임솔의 장애, 그리고 휠체어를 탄 육체를 선재에게 어떤 영향력도 행사할 수 없는 무력함의 은유로 사용한다.

앞으로의 전개에서는 선재의 비극만큼이나 임솔의 사고를 피하는 일이 중요해질 것이다. 시청자들의 추측대로 임솔이 사고를 피하고, 장애 때문에 접었던 꿈을 이룰지도 모른다.

후천적 장애를 가진 육체를 ‘과거의 온전했던 시절’로 소환하고, 그때에야 비로소 서사적으로 유의미한 활동이 시작되고, 과거 시점에서 그 사고를 막아 ‘미래의 온전한 몸’을 확보하려는 시도는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tvN, 2023)에서도 드러난다.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소년 은결(려운)은 과거로 타임슬립해서, 젊은 시절의 아빠 이찬(최현욱)을 만난다. 아빠는 후천적 청각장애인이지만 은결이 만난 아빠는 아직 청각장애를 얻기 전이다. 은결은 처음으로 아빠와 음악적 교감을 나누고, 함께 밴드를 결성하여 자신의 재능을 펼친다. 그리고 아빠가 청각장애를 갖게 되는 사고를 막으려 한다. <선업튀>와 <반짝이는 워터멜론>의 발상은 사실 새로울 것 없다. 기술의 발전을 내세우는 광고에서 ‘처음 소리를 들어보는 청각장애 아기’ ‘인공지능(AI) 기술로 만들어낸 농인 엄마의 목소리’ 같은 감성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올해 초 장애인 혐오 논쟁이 일었던 아이유의 ‘Love wins all’의 뮤직 비디오 역시 비슷한 맥락이다. 장애가 있는 주인공들은 캠코더 속에서, 허구적 상상 속에서 온전한 육체와 예쁜 옷, 소소한 기쁨을 누린다. 이 연출은 의도와 무관하게, ‘이런 평범하고 사소한 행복’은 실재하는 ‘결함이 있는’ 몸이 아니라 ‘가상의 정상화된 몸’에게 허용된다는 메시지를 발신한다.

<치유라는 이름의 폭력>(김은정 지음, 강진경·강진영 옮김, 후마니타스, 2022)이라는 책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과연 우리는 장애가 있는 몸을 과거의 몸이나 앞으로 되어야 할 미래의 몸이 아닌 현재 상태 그 자체로 볼 수 있을까?” 저자는 “현재 위에 과거와 미래가 겹치면서 장애가 초현실적으로 사라져버리는” 것을 “접힌 시간성(folded temporalities)”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접힌 시간성은 “정상적인 과거로 현재를 대신”하고, “동시에 특정한 종류의 정상적인 미래를 현재에 투영시킴으로써” 역설적으로 현 상태를 공고히 한다. “이는 장애인이 사회로 ‘복귀’하려면 먼저 치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사회적 명령에 담긴 전제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기 때문이다.” 즉 치유가 당위가 되면, 치유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몸은 일제히 ‘정상화’를 목표로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치유되지 않거나 치유를 원하지 않는 몸을 배제하거나 부정하는 폭력이 발생하는 것이다. <치유라는 이름의 폭력>은 서문에서 2005년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복제 소식이 한국을 떠들썩하게 했을 때의 사례를 언급한다. 황우석은 강원래의 휠체어 댄스 공연 뒤에 등장해서 “저 강원래군을 벌떡 일으켜” 휠체어 댄스를 “추억의 한 작품”으로 떠올릴 미래를 약속한다. 장애는 치유와 치료의 대상이 되고, 장애가 없던 과거와 장애가 치유된 미래만이 유의미한 시간으로 구성된다. 강원래가 치유를 열망하는 것과 별개로 자신의 장애인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사실이나, ‘현재의 몸’으로 보여준 휠체어 댄스는 사라진다. 즉 “대개 의학적 치료를 통해서 질병과 장애를 없애고 ‘건강’을 회복하는 것을 뜻”하는 치유의 드라마는 장애와 질병을 갖고도 살아갈 수 있는 사회나 환경보다는 치료를 우선시하는 관점을 강조한다.

시인이자 교육가이며 젠더퀴어이자 뇌성마비 장애인인 일라이 클레어 또한 장애가 있는 몸을 결함과 문제 있는 몸으로 진단하고 치유가 필요하다고 보는 인식에 반박했다. 클레어는 자신은 부자연스럽거나 결함이 있는 존재가 아니며, 문제는 어떤 특성을 결함으로 만드는 비장애인중심주의와 사회구조라고 지적한다. 경사로 없는 계단이나 점자 안내의 부재, 경직된 교육 방식 같은 것들이 어떤 특징을 ‘문제’로 만드는 대표적인 예시이다. 어떤 몸을 문제로 규정짓고, 정상적인 몸으로 ‘복귀’시키고자 하는 치유 개념은 장애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나 피부 미백 크림 같은 일상적인 요소까지 확장된다. 클레어는 타인이 결함이라고 정의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자기 자신으로 만드는 고유함이라고 받아들인다. <눈부시게 불완전한>(일라이 클레어 지음, 하은빈 옮김, 동아시아, 2023)은 이러한 인식을 드러내는 근사한 제목이다. 비장애인이라고 하더라도, 인간은 완전무결할 수 없는 존재이다. 누구나 결함이 있다. 그 결함 또한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형태의 삶이다. 규범적 결함이 곧 정체성이자 자부심이라는 클레어의 선언은 낯설다. 그러나 어떤 몸을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없도록 만드는, 배제하고 멸시하는, 끊임없이 치유를 강요하는 폭력이 없다면 수용과 정체화는 훨씬 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

<선업튀>는 ‘쌍방구원’ 서사다. 류선재는 임솔을 절망에서 구했고, 임솔은 다시 류선재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하려 한다. 그리고 아직까지 임솔의 장애는 ‘접힌 시간성’ 속에서 일시적으로 사라졌다가, 절망적인 현재로 소환되기를 반복하는 중이다. 앞으로의 전개는 모르겠지만 ‘미래의 온전한 몸’을 획득하는 것이 해피엔딩의 조건이라면, 2023년의 임솔이 살아가는 현재는 ‘구원’과 치유의 대상으로 타자화된다. 이것은 예쁜 화면이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배경음악, 두 배우의 찰떡같은 케미로도 중화할 수 없는 뾰족한 진실이다.

이진송 계간 ‘홀로’ 발행인
https://v.daum.net/v/20240427060000034

https://img.dmitory.com/img/202404/32F/W2y/32FW2yA6m4yWmIgSgu24AS.jpg
  • tory_1 2024.04.30 23:28
    원작에 없는 설정이었구나.. 치유라는 이름의 폭력 생각해볼 만한 말인 것 같음ㅠ
  • tory_2 2024.04.30 23:33

    약간은 동의함 … 초반에 임솔이 휠체어 캐릭터로 나와서 느끼는 감정들 때문에 장애를 다루는 드라마인가 생각한 적 있었음 …. 장애로 인해서 지원 못 했던 회사에 타임슬립 이후엔 다닐 수 있게되는 거 나야 솔이 다리 멀쩡해서 다행 ㅠㅠ 이정도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엔 장애가 있는 나는 불완전한가? 생각할 수 있으니까.

    만약에 사고 후에 폭식증으로 덩치 있는 몸을 가졌었는데 타임 슬립 후 마른 몸으로 작은 사이즈 옷을 입는다면…? 하이힐 장면이 등장하는게 그거잖아

  • tory_3 2024.04.30 23:33
    장애를 꼭 치유되어야 한다는 설정으로 소비하는 거 정말 불편해. 글이 정말 속 시원하다!
  • tory_4 2024.04.30 23:34
    이렇게 생각은 못해봤는데 생각해볼법한 내용인듯

    유의미한 전개가 진행되는 부분은 장애가 더욱 쉽지않은 문제라는 의미였다고 생각해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어..
    현실적인 부분이 많았던것 같아서
    장애부분이 없었다면 서사의 완성은 없었을것 같기도 하고

    치유라는 의미의 폭력은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라.. 글 나눠줘서 고마워!
  • tory_5 2024.04.30 23:34

    사실 나도 잘 보곤 있지만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주제같아 나도 솔이 나은 장면 보고 조금.... 저런생각 나기는 해서

  • tory_6 2024.04.30 23:35

    나도 이 점이 마음에 걸렸는데ㅠㅠ그래서 솔이 장애 계속 있는 설정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한 사람도 있었어

  • tory_7 2024.04.30 23:3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30 23:59:55)
  • tory_8 2024.04.30 23:38
    비슷한 이슈로 인터넷 난리난게 불과 몇달전인데 또....
  • tory_9 2024.04.30 23:38
    나도 이점이 너무 아쉽더라 특히 하이힐 신고 또각거리며 기뻐하는 장면... 장애에 대한 사유없음에 하이힐이라는 올드한 관념까지 버무려놓음
  • tory_10 2024.04.30 23:42
    공감하는 바임ㅠㅠ
  • tory_11 2024.04.30 23:45
    맞긴해
  • tory_12 2024.04.30 23:45
    굳이 장애인이 갈 수 없게 계단 위에 사무실 만든 회사에 취업해야되나? 거길 꼭 구두 신고 걸어올라가서 출근하며 감격해야하는건가? 싶었음 설정이 너무 별로야 원작에도 없는데 그냥 극적으로 보이려는 도구로 쓴거잖아
  • tory_6 2024.04.30 23:48

    원작에선 그냥 토익 시험 보러 가다가 버스 잘못 타서 토익 시험 아예 못 보고 비는 오고 우울할 때 거리에서 이클립스 노래가 나왔고 선재 목소리에 반해서 의욕을 찾은 거였는데, 장애를 더 드라마틱한 설정으로만 사용한 게 마음에 걸려

  • tory_13 2024.04.30 23:49
    헐 원작엔 없는 설정이야? 충격
  • tory_14 2024.04.30 23:50
    원작에도 없는 설정이라면 장애인 설정 넣을 때 조심했어야 한다고 생각해
  • tory_15 2024.04.30 23:52
    불편했던 이유를 잘 설명해줬다. 공감이야
  • tory_16 2024.04.30 23:59
    계단이 있다는 이유?핑계?로 불합격한 회사를 타임슬립해서 힐 신고 계단오르는게 좀 그렇더라..회사가 문제였던건데 휠체어가 문제여서 해결된 거처럼...
  • tory_17 2024.05.01 00:00
    안그래도 원작 찍먹해봤는데 원작에는 없는 내용이라 어리둥절했는데...
  • tory_18 2024.05.01 00:0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01 00:06:09)
  • tory_19 2024.05.01 00:08
    헐 원작에 없는 설정이었구나 굳이 왜 그런 설정을 넣었지
  • tory_20 2024.05.01 00:12
    ㅇㅇㅇ 뮤비때도 논란이던디..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 ㅜㅜ
  • tory_21 2024.05.01 00:19
    논란난게 몇달전인데 ㅠㅜ
  • tory_22 2024.05.01 00:27
    좋은 글 고마워 글 읽고 덕분에 한 번 생각해보게 됐어
  • tory_23 2024.05.01 00:29
    ㅁㅈ 나도 이거 좀 걱정됐어..
    사고에 의한 후천적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먄 사고가 일어나는 걸 막는 게 본인 소원일 순 있겠지만 사실상 그건 불가능한데 드라마에선 그걸로 극복한 이야기인 것 같아서
  • tory_24 2024.05.01 00: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5/10 11:11:27)
  • tory_25 2024.05.01 00:36

    나도 잘 보고 있지만 이 부분이 너무 불편하더라

  • tory_26 2024.05.01 00:50
    작품이 얄팍해졌음 한순간에
  • tory_27 2024.05.01 00:56
    ㅇㅇ 나도 이부분때문에 푸시식되더라...
  • tory_28 2024.05.01 01:29
    장애인 설정 넣었을때 뒤에가서 뭔가 잘 풀겠지 생각했는뎁 주제의식을 던지겠지 기대했는데, 그냥 이용만하고 끝난다고? 이건 진짜 왜 각색한건지 모르겠네 ㅋㅋ 비극적인 요소로 끝내고 말거야?
  • tory_29 2024.05.01 01:42
    원작에도 없는 장애를 왜 넣는데 제발 이런짓 좀 하지마라 제발
  • tory_30 2024.05.01 02:01
    뭔가 힘든 상황에서 선재가 구원자가 되고 헌신적인 팬이 되려면 더 극적인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넣은것 같은데...원래 팬은 사소한거 하나로도 살고 죽고 그러는거라 굳이 안그래도 괜찮은 설정인데 왜 넣은건지 의문이긴 했어....
  • tory_31 2024.05.01 02:37
    이게 원작에는 없었다니....왜 이런 설정을 넣었는지 모르겠다. 나도 장애를 극복해야하는 것으로 여기는 것 같아서 이부분이 걸렸어
  • tory_32 2024.05.01 02:41
    장애가 극적 장치일 뿐이구나. 참...
  • tory_35 2024.05.01 08:27
    222ㅠㅠㅠㅠㅠ
  • tory_33 2024.05.01 07:13
    나도 이거 마음에 내내 걸렸는데, 되돌릴 수 없는거 알면서 저 장면들 보면 얼마나 또 생각하고 상처받을까해서 ㅠㅠ
  • tory_34 2024.05.01 07:17
    이런 이야기 너무 소중하다고 생각해. 난 생각지도 못한 관점인데 이렇게 깨닫고 간다. 고마워.
  • tory_36 2024.05.01 10:57
    나도 이생각 해서 조금 아쉽
  • tory_37 2024.05.01 12:26

    원작에도 없는 설정을 넣을 거면 진짜 진지하게 그 설정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넣어도 시원찮을 판국에 저런 식으로 사용하기 위한 장치로써

    소비하려고 넣는 거라면 왜 넣는지 모르겠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이주승 X 구성환 찐친의 카자흐스탄 힐링 여행기! 🎬 <다우렌의 결혼> 무대인사 시사회 11 2024.05.17 759
전체 【영화이벤트】 화제의 오컬트 애니메이션 🎬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 시사회 23 2024.05.14 16929
전체 【영화이벤트】 올해 가장 사랑스러운 북유럽 성장 영화! 🎬 <오늘부터 댄싱퀸> 시사회 10 2024.05.14 16152
전체 【영화이벤트】 따사로운 위로, 힐링 무비!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파워 공감 시사회 24 2024.05.09 19765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5426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482488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254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486190 이슈 인생2회차 일본어린이 01:19 28
486189 유머 무한도전이 알려주는 직구금지 해결법 01:18 83
486188 이슈 오늘 핑계고 게스트 강동원.jpg 1 01:16 167
486187 이슈 오늘같은 날 보면 좋을 역사저널 그날 5•18 광주민주화 운동편 1 01:12 47
486186 이슈 모델로 전향해도 손색 없는 뉴진스 혜인 14 01:11 411
486185 이슈 “밟으실수있죠?ㅎㅎ”와 “즐거우시냐고요”가 밈된게 속상했던거 같은 방시혁 14 01:04 797
486184 유머 오늘 나혼산 명장면ㅋㅋㅋㅋㅋ.gif 14 01:01 822
486183 유머 [나혼자산다] 로션과 선크림 바르는걸로 스튜디오 초토화 시킨 구성환ㅋㅋㅋㅋ 10 00:59 682
486182 이슈 바다가 부르는 Spicy 11 00:58 402
486181 이슈 비만이 유전이라 어쩔 수 없다는 사람들에게 16 00:57 738
486180 이슈 자기네 왔다고 여자 둘이서 화장하고 돌아다닌다고 얘기하는데 사실 홍보팀 세 분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함 7 00:52 893
486179 이슈 치즈인더트랩 홍설 유정 신혼생활.jpg 12 00:52 1238
486178 이슈 실제 학원 강사같은 정려원 연기 2 00:47 361
486177 이슈 돈키호테 노래 한국어버전 1 00:43 171
486176 이슈 앞에 가는 고양이랑 싸우기 3 00:43 320
486175 이슈 샤이니 온유 투어스 첫만남은 너무 어려워 챌린지 도전!!! ytb 2 00:42 232
486174 기사 43년 만에 '5.18 소요죄' 무죄‥"폭도'의 눈빛만 거둬 줬으면" 1 00:38 116
486173 이슈 NAYEON(나연) “NA” Album Trailer 7 00:31 311
486172 이슈 트위터에서 논란된 만화 그린 트위터 유저 입장문.x 26 00:28 1837
486171 이슈 오늘 나혼산 한짤 요약 47 00:22 2918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24310
/ 24310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