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ㄴㄷ에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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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차 캄보디아에 방문한 기연씨.

오지 마을에서 운전 중인데

캄보디아 여성 싯나가 기연씨 차를 세우더니 태워달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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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해서 만나보고 싶은 생각에

다음에 시내 올 때는 할머니 한번 모시고 와보라고 말하고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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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 기연씨의 동업자 광준씨가 온 날,

싯나가 자신의 할머니와 함께 나타남.

그런데 두 사람 눈에 할머니는 별로 한국인처럼 보이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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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할머니는 한국말도 전혀 못하셔서

첫번째 만남은 그냥 그렇게 끝남.

 

그리고 왠지할머니가 마음에 남았던 두 사람은 이후 할머니를 다시 찾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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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름이 '나미'였고

'진동'이란 마을에 살았으며

자신이 1남3녀 중 둘째였다는 사실 외에는

가족들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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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할머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곧 돌변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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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오랜 시간 끝에 할머니는

자신의 끔찍한 기억을 하나씩 들려주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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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했던 시간 속

그나마 자신에게 유일하게 신사적이었던 다다쿠마의 말에

그와 함께 캄보디아에 남기로 결심하고

프랑스군의 눈을 피해 8년간 밀림에서 숨어 생활하셨던 할머니.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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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쿠마 새끼는 다른 여자와 가정을 꾸리고 도망감

결국 할머니 혼자 자식과 함께 캄보디아에 남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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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혼자 잘먹고 잘살고 있던 다다쿠마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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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쿠마 새끼는 할머니와 낳은 자신의 딸의 존재는 부정했지만.

다행히 캄보디아 위안소에서 할머니를 만났던 사실 자체는 부정하지 않았음.

이로써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였다는 사실은 입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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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할머니 앞에 55년만에 한국인들이 나타났으니

할머니는 가족을 만나게 해달라고 절실하게 도움을 요청하고 싶으셨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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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할머니는 전국을 돌며 고향 찾기에 나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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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민속촌에 있는 솥을 본 순간

아버지가 엿을 만들어 팔았다는 기억을 번득 떠올렸지만

대부분 흘려들었음.

하지만 한 사람은 그 말이 결정적인 기억이라고 생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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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aq4LFM47I0?si=JnBZnBNKsqRxZYXI
(이때 방송에서 깔렸던 노래라 여기도 넣어봄..ㅠㅠ 들으면서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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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꼬꼬무 보면서 제일 많이 울었던 편같음... 캡쳐로 보면 덜할 수 있는데..

영상으로 보면 호흡이 불가능할 정도로 열받고 눈물남.............

절대 잊지 말자.

일본의 악행.
  • tory_100 2024.04.27 15:40
    너무 마음 아프고 슬프다 그래도 가족 찾으셔서 너무 다행이야....ㅠㅠㅠㅠ
  • tory_101 2024.04.27 16:01
    ㅠㅠ
  • tory_102 2024.04.27 17:00
    캡처만 봐도 너무 슬프다 당신은 여생 행복한 일만 있으셨으면.. 남에게 고통 준 놈들 지옥불에 펄펄끓길. 가족품에 안길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들도 정말 고맙네
  • tory_103 2024.04.27 18:19
    눈물났어.. 너무 마음이 아프다
  • tory_104 2024.04.27 21:02
    방송볼때 정말.. 표현도안될정도로 아프더라ㅜㅜ
    좋은곳에서 편하시길..ㅜㅜ
  • tory_105 2024.04.27 22:55
    울면서 봄 ㅠㅠㅠ
  • tory_106 2024.04.27 23:28
    시간 가는지 모르고 봤어 아니 너무 답답하고 먹먹하다 한사람이 겪기에는 너무 큰 고통이야. 저걸 일본인이 만든거라니.
  • tory_107 2024.04.28 03:37
    아리랑.. 남이… 고향이랑 잊지않고 기억하고계셨어
  • tory_108 2024.04.28 04:18
    너무 마음 아프다...진짜 상상할 수도 없는 삶ㅠㅠ
    동생분이라도 만나뵙고 가셔서 다행이야..
  • tory_109 2024.04.28 08:49
    ㅠㅠ
  • tory_110 2024.04.28 11:36
    아 너무 화나고 슬프다..ㅠ
    부디 원하는 대로의 삶이 할머니에게 선물이 되길.. 제발.
  • tory_111 2024.04.29 12:49

    동생분이라도 만나고 가셔서 정말 다행이다... 

  • tory_112 2024.04.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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