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적 인상에 ‘담합’ 의혹까지
어린이·어버이날 기념 포기못해
소비자들 ‘울며 겨자먹기’ 예약
“한 끼 식사에 월급의 3분의 1을 쓴다니 엄두가 안 나네요.”
직장인 김민우(36) 씨는 어버이날(5월 8일)을 맞아 동생, 부모님과 서울의 특급호텔 뷔페를 찾으려다가 마음을 고쳐먹었다. 뷔페 1인당 가격이 19만 원으로 4인 가족이면 76만 원, 여기에 와인 한 병만 더해도 100만 원이 들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예약은 대부분 마감돼 늦은 저녁 시간인 오후 8시에만 자리가 비어 있었다. 김 씨는 “월급 받는 직장인이 감당하기에는 호텔 뷔페 가격이 도를 넘은 것 같다”고 토로했다.
https://v.daum.net/v/20240426115425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