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91)씨가 17일 오전 별세했다.
유족 등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강동성심병원에 마련됐다. 고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인 박정기씨는 2018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박종철 열사는 1965년 4월 1일 부산시 서구 아미동에서 아버지 박정기 씨와 어머니 정차순 씨 사이에 2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부산 토성초등학교, 영남제일중학교와 부산 혜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4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언어학과에 입학했다.
박종철 열사는 서울대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7년 1월 13일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관련 주요 수배자를 파악하려던 경찰에 강제 연행돼 고문받다가 다음 날 사망했으며, 이 사건은 6·10 항쟁의 기폭제가 됐다.
유족 등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강동성심병원에 마련됐다. 고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인 박정기씨는 2018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박종철 열사는 1965년 4월 1일 부산시 서구 아미동에서 아버지 박정기 씨와 어머니 정차순 씨 사이에 2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부산 토성초등학교, 영남제일중학교와 부산 혜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4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언어학과에 입학했다.
박종철 열사는 서울대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7년 1월 13일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관련 주요 수배자를 파악하려던 경찰에 강제 연행돼 고문받다가 다음 날 사망했으며, 이 사건은 6·10 항쟁의 기폭제가 됐다.
고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씨가 통도사 말사 성전암 대웅전에서 열린 박종철 민주열사 30주기 추모제에서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https://n.news.naver.com/article/658/000007155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