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시황의 딸들
진시황의 아들인 호해는 태자가 있는데도 음모로 황제가 되고 난 후 정통성 확립을 위해 형들을 대거 죽임
특이한 건 보통 공주들은 왕권에 위협이 되지 않아서 살려주는데
호해는 공자(형)들은 그저 목을 자르고 기시한 정도로 끝낸 반면
공주(누나 여동생)들은 시장에서 수레로 사지를 찢어 죽이는 극도로 잔인한 면모를 보임
그 이유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엄청 많은 사례
공주는 동서고금을 통틀어서 죽이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도대체 왜?
2. 망고제 공주
망고제 공주는 누르하치의 딸로 어머니의 혈통이 매우 좋아서 이복형제인 홍타이지(청태종)과 각을 세우다가
반란에 연류되어 죽음
그런데 동서고금을 통틀어서 역시나 여성 황족은 혹형을 피하는 게 관례인데
홍타이지는 자신보다 혈통이 좋고 매우 비협조적이었던 이 누나를 증오해서 여성 황족 최초로 능지처사형을 선고함
실제 반란을 일으켰던 자들 중에서 가장 센 형벌이었고 칸을 다투던 라이벌도 저렇게 죽이지 않고 무덤도 존중해줬는데
망고제 공주는 유일하게 공주로서 능치처참을 받고 죽음
3. 척부인
인간돼지는 너무 유명하니 생략
물론 하층민 여성에게는 얄짤 없고 팽형이니 능지처사니 형벌 때렸음
그래도 상류층 여성은 보통 반역에 연류되어도 목매달거나 치거나 자살 권유로 많이 가는데
본문은 특이한 케이스 특히 공주들이 죽은 경우는 흔치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