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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속초에서 서울로 가는 프리미엄 버스를 이용하던 중 기분이 나쁜 경험을 하여 제가 이상한건지 제가 잘못한건지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가 밤을 새고 버스에 탑승을 해서 피곤한 나머지 버스에 타자마자 잠에 들었습니다. 잠에서 깨고 나니 1시간 30분쯤 지나있었고 휴게소는 이미 지나온것 같았습니다. 왠만하면 참으려고 했으나

화장실이 너무 급한 나머지

휴게소에 들려야 할 것 같아서

프리미엄 버스 이용 서비스 중 하나인 휴게소 들리는 버튼을 눌렀습니다.

버튼을 누르고 나니 기사님은 버튼을 왜 눌렀냐며 운전을 하시면서 계속 버튼 누른 승객을 찾으셨고 저는 이어폰을 착용하고 있던 터라 바로 대답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기사님이 부르시는걸 듣고 '아..네..'라고 작게 대답했습니다.

바로 이어폰을 빼고 '네?!' 라고 대답을 했고 많이 급한거냐고 여쭤보셔서 조금 민망한 나머지

작게 대답을 해도 제 자리가 맨 앞에서 두번째라

당연히 들으셨을 거라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기사님이 갓길에 차를 세우시더니

인상을 찡그리며 짜증이 난 말투로

휴게소까지 오래 걸리니 지금 빨리 내려갔다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변에는 화장실도 없었고

그냥 풀이 나 있는 도로변 갓길 이었습니다.

20대 초반 여자인 저는 너무

사람들 버스 안에서 다 보일텐데

노상방뇨하라는 말로 밖에 해석이 안됐고

민망하고 기분이 상하여 좀 기분이 상한 말투로

'아.. 휴게소 없어요?' 라고 묻었고

기사님은 휴게소 들렸을 때 뭐하고 있다가 이러냐며

기사님은 휴게소 들렸을 때 뭐하고 있다가 이러냐며

화를 내시며 자리로 돌아가셨습니다.

물론 제가 휴게소에 들렸을 때

다른사람들 다 가는데 들리지 못하고

잠에 든 부분은 제 잘못을 인정합니다.

그치만 프리미엄 버스에 있는 서비스를

당당히 제 돈 주고 이용하는게

문제가 되나 싶어 기분이 나빴고

휴게소에 들렸을 때

버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기사님이 휴게소를 들려달라니까

갓길에서 해결을 하라고 말씀 하셨다고

고객센터 직원에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고객센터 번호 찾으려고 네이버에 버스회사를

검색해보니 저랑 똑같은 경험을 겪은 고객의 글도

찾미볼 수 있었습니다.

고객센터 직원에게 사과의 말을 듣고

마음이 누구러져 다시 잠을 청하려는데

갑자기 버스 기사님이 차를 또 세우시더니

대뜸 저에게 화를 내시는 겁니다.

스트레스 받게 아침부터 자기가 본사에서

그런 전화를 받아야 겠냐며

승객이 자느라 휴게소 못간거 가지고

왜 본사에 전화를 하냐고 하셨고

저는 어이가 없어서

갓길에서 내려갔다 오라고 하셨잖아요

라고 했더니

자기는 그런적이 없다며 계속 화를 내셨습니다.

제가 말을 지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분명히 기사님은 저에게 휴게소가 멀리 있으니

지금 내려갔다 오라고 말씀을 하셨고

똑같이 기사님에게 말씀을 드렸지만

제 말은 들으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다른 승객에게도 피해 일것 같아

그냥 기사님께 알겠다고 그냥 빨리 출발해 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기사님이 저보고

저때문에 차를 세웠으니 승객들에게 사과를 하고

본사에도 다시 전화 해서 제대로 말하라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버스 출발을 만하겠다고 하셨고

저는 다른 분들께 피해를 드리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기사님이 자리로 가시며

한번만 더 이런 전화 받게 하면 가만히 안 있겠다고 하며

자리에 가셨고 다른 승객들이 다 보는 앞에서

저에게 큰 소리를 내며 앉아있는 다른 승객에게 '휴게소 못간거 때문에 저한테 왜 이러는거죠?

이게 제가 잘못한거에요? 네? 제가 잘못한거나고요'

라며 제 입장과는 다르게

휴게소를 제가 자느라 못가서 고객센터에 연락 한거라는

투로 승객들에게 말씀 하셨고

기사님의 말만 들은 승객들은

저에게 아니 지금 당신 때문에 이게 뭐냐

이게 뭐 택시인줄 아냐 등등 모욕적인 말씀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참았던 눈물이 계속 나왔습니다.

제 생각은 애초에 제가 잠들어 휴게소에 못간건

저의 잘못이 맞지만 프리미엄 버스 서비스인 휴게소 방문을 이용하려 했다는 이유로

길가에 용변을 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이런 점에 개선이 필요하다 생각해

고객센터에 연락 했다가 기사와 내용을 잘 알지 못하는

승객에게 모욕적인 말을 들은게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애초에 그냥 휴게소 한번 더 돌리는게

많이 어려운 일인가요..

왜 차를 계속 세워서 저에게 기분 나쁜 말들만 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그 잘못을 다 저에게 덮어 씌우고 승객들에게 말 한것도 이해가 안갑니다.

고객센터는 고객의 입장에서 불만사항 또는 칭찬, 개선 사안을 들어주는 곳 아닌가요?

고객센터에 제 불만사항을 마음대로 얘기 하지도 못하는게 맞는건가 싶네요


https://img.dmitory.com/img/202403/4kR/F7Q/4kRF7QCxywsCwceIsWWuCU.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3/2B1/cFd/2B1cFdGSWoQa4cKYk8c4aQ.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3/1Lb/UCL/1LbUCLsAG8EAG6gG4mCw0u.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3/28V/CBr/28VCBrTcRSE4OC0WmGkmuG.jpg

https://www.instagram.com/p/C49ss5oRWK_/?igsh=MWpta3FmbG8zY2Z6Mg==
  • tory_1 2024.03.27 16: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3/27 16:09:26)
  • tory_2 2024.03.27 16:05
    같은 페이지 내 중복만 금지임
  • tory_3 2024.03.27 16:07

    지만 같은 페이지만 아니면 댐~ 

  • tory_4 2024.03.27 16:07
    어우 뭐야
  • tory_5 2024.03.27 16:08
    정신병이 있나
  • tory_6 2024.03.27 16:08
    대부분의 진상들은 ㅈㄴ 정성스럽기까지 한듯
  • tory_7 2024.03.27 16: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3/29 15:24:34)
  • tory_8 2024.03.27 16:09

    헐 저분 글 아니면 진짜 기사님 억울했을듯

  • tory_9 2024.03.27 16:10
    구라는 왜 치냐 진짜
  • tory_10 2024.03.27 16:12
    와 나 고속버스는 무조건 프리미엄으로 타서 원글쓴이 말만 읽고 저게 진짜인가?? 왜저러지?? 했는데 구라였네... 어쩜 저렇게 본인한테만 유리하게 거짓말을 장문으로 술술 쓰지??
  • tory_11 2024.03.27 16:12

    거짓말을 왜 해????? 

  • tory_12 2024.03.27 16:13

    나도 프리미엄만 타는데 저런 버튼 있는 거 첨 알았네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자기가 버튼 눌렸으면 이어폰이든 헤드셋은 빼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 tory_13 2024.03.27 16:13
    본문에 자꾸 자기 "기분이 나쁜"만 여러번 강조된 걸 보고 저럴줄 알았음ㅎ 저런 진상들은 하나같이 글쓸때 본인 감정만 강조함
  • tory_14 2024.03.27 16:14
    본인 기분 나쁜 건 그렇다 치겠는데 애초 본인 잘못이 큼+없는 말 지어내서 클레임이라니 인성 무슨 일
  • tory_15 2024.03.27 16:14
    지한테 유리하게써서 사이버불링에 노출되게하는건 처벌못하나??
  • tory_16 2024.03.27 16:15
    요즘엔 갓길 안세우지 졸음쉼터도 화장실 있는데...
  • tory_17 2024.03.27 16:15
    너무 싫다 진짜 너무너무싫어
  • tory_18 2024.03.27 16: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3/28 10:29:37)
  • tory_19 2024.03.27 16:17
    뭔가 이상했어;;; 승객이 여자인데 진짜 길가에 세우고 볼일 보라고 한거면 미친거지 말이 안 됨;;;;
  • tory_20 2024.03.27 16:17
    한껏 자기 유리한대로만 썼네 ... 왜저러고 사냐
  • tory_21 2024.03.27 16:18
    와...성격...할말하않
  • tory_22 2024.03.27 16: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3 09:45:29)
  • tory_23 2024.03.27 16:19
    진상들은 꼭 저렇게 지가 잘못 아니라고 박박 우겨대네
  • tory_24 2024.03.27 16:19

    예휴,,,그래서 요즘은 쌍방말을 다 들어보기 전에는 먼저 판단하지 않아야 겠다고 다짐한다….

  • tory_28 2024.03.27 16:24
    내가딱 그말했음...와 내가반성함
  • tory_25 2024.03.27 16:20

    사회성 후달리는데 자기 글 속에서는 대단하게 자기주장하고 있네ㅋㅋㅋㅋ헤드셋 노캔 기능을 빼든지 제발좀요 

  • tory_26 2024.03.27 16: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3/29 16:09:59)
  • tory_27 2024.03.27 16:23

    악의로 가득 차 있구나

  • tory_28 2024.03.27 16:24
    이글보고 오히려 내스스로가 반성함. 댓글 안보면 나도 모르게 동조해서 기사분 욕할뻔함. 진심 한쪽 얘기만 들으면 안되는구나
  • tory_29 2024.03.27 16:32

    와우... 진짜 한쪽 말만 들어서는 안되는구나 자기한테만 유리하게 쓴 것 좀 봐....ㄷㄷ

  • tory_30 2024.03.27 16:35
    미친여자같아
  • tory_31 2024.03.27 16: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09 16:48:40)
  • tory_32 2024.03.27 16:43

    와 내용은 예전에 봤던건데 같이 탔던 사람이 그 뒤에 상황 설명했던건 이제 봤네

    진짜 미친 인간일세

  • tory_33 2024.03.27 16:45
    버튼을 누름 > 커뮤니케이션 시작 > 나도 남의 말 들을 준비를 해야 함

    아니 뭔 게임에서 명령어 입력한거야? 버튼 누르고 지는 귀 막고 있으면서 말 왤케 길어
  • tory_34 2024.03.27 16:46
    자기가 버튼 눌러놓고 계속 귀막고있는거나 소심하게 말 웅얼거리고 남이 하는말을 공격적으로 듣고 진심으로 믿는부분에서 정병의심된다
  • tory_35 2024.03.27 16:51

    와 저 위엣글만 커뮤에 올라왔으면

    기사 욕 ㅈㄴ먹고

    또 가끔씩 대리사과받을려는 애들은 나서서 글써서 기사 욕하고 사단났을듯...

  • tory_36 2024.03.27 16:55
    ㅋㅋㅋㅋㅋ 지도 지가 저러는 상황이면 동조 못 받을거 아니까 거짓말한 거잖아. 미친.. 기사님이 뭘 잘못했다고 클레임까지 거냐. 나 기분 나쁘니까 너 엿먹어봐라 이거잖아. 글까지 쓰다니 완벽개진상. 쟤는 아마 평생 저러고 살꺼야.
  • tory_37 2024.03.27 17:11
    휴게소 버튼 누르면 자동으로 휴게소 순간이동 하냐고... 애초에 버튼 누르고 기사님 다음 휴게소 몇분걸려요 대답할 준비 했어야지 누르고도 대답을 제대로 안하니깐 갓길에 세우고 승객상태 괜찮은 지 체크하게 한거구만
  • tory_38 2024.03.27 17:36
    자긴 진짜 그렇게 듣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하는거같음
    망상을 현실이라고 여기는 정신적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싶다
  • tory_39 2024.03.27 18:07
    진짜 개개개개개개개개객개개개개진상이다 와
  • tory_40 2024.03.27 18:12
    미친인간이네
  • tory_41 2024.03.27 18:17

    와…..뭐 저런 사람이 다 있어

  • tory_42 2024.03.27 18:23
    기사님들 갓길에 쉬하라고 세우지 않아;; 나 예전에 진짜 오줌보 터질뻔한적 있었는데 프리미엄 버스도 아니고 일반 고속버스 였거든? 다행히 목적지에 다 와가는 상태라 고속도로는 아니어가지고 아저씨가 조금만 참으라며, 경로중에 아시는 가게 앞에 세워주셨음.. 그 가게 화장실에 급히 다녀왔던 기억이 남.... 여자보고 노상방뇨하라고 길가에 세워주지 않는데 저 사람 너무 못됐다
  • tory_43 2024.03.27 18:24
    개진상에 내용 주작까지.... 진짜 그린듯한 진상이네
  • tory_44 2024.03.27 18:39
    아니 자기가 잘못해놓고 거짓글을 왜 올려??? 분풀이가 하고 싶었나?
  • tory_45 2024.03.27 19:32
    헐 어이없다
  • tory_46 2024.03.27 20:07
    미친 여자네 20대 여자라길래 설마 진상이겠어 하고 분노하며 글 다읽었더니 밑에 해명글 안읽었으면 기사님 오해 할뻔... 진상도 진상이지만 저렇게 피해의식이 주변 사람 피곤하게 하더라 저 한가지만 안하고 주변에 피해줄거 아냐.. 미친년이네
  • tory_47 2024.03.27 22:06
    애초에 그런 와중에 고객센터에 전화하는거 부터 이상했음…
    그리고 급하고 기사랑 이야기 해야하는데 왜 이어폰을 끼는거임???
  • tory_48 2024.03.28 00:07

    싸이코... 인생 그렇게 살다 스스로 자멸할 듯

  • tory_49 2024.03.28 02:25
    쟨 저렇게 업보쌓다가 제대로 되돌려 받을거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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