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그냥.. 다 귀찮은거야..
그냥 월 300정도 되는 '돈' 이라는
전원을 공급하면
본인 매니징, 자식 생산, 육아, 교육, 살림,
가정의 대소사 챙기기, 부모님 케어,
성욕 해소가 매끄럽게 해결되는
평생 굴릴 똑똑한(+디자인 예쁜) 가전을 구하는데
그 형태가 인간 여자 인거임..
이제 그.. 가전을 다루는 남자 입장에서는
'코드 뽑아버리면 (내가 돈 안 벌어다주면)
먹통인 가전인 주제에' 라는 무시와,
'비상시 잠깐 전원이 나가도 자가 발전할 수 있는,
배터리가 내장 된 가전이면 좋겠다' 는
기대가 같이 쳐발려 있음..
남자는 본인이 원하는 가전의 형태가
말도 하고 자아도 있는
'인간'이라 골치 아픈거고,
여자는 본인은 인간인데
다른 인간의 집안 가전처럼
존재하기를 '강요' 당하니까
골치 아픈거 같음.
극단적으로 써봤는데.. 큰 구조는 맞는거 같음
저런 마인드니까 부인이 암 걸리고
자식이 발달 장애면 80퍼센트가 버리는
결과가 나오는거임
고장난 세탁기 냉장고
끌어안고 살지 않듯 ㅋㅋㅋ
정말 사랑해서 기쁨도 고통도
함께 평생 나누겠다는
마음으로 결혼했으면
초반의 열정은 식어도
정이나 의리 책임감 때문에
그렇게 헌신짝 버리듯 못 버림
아픈 아내 아픈 자식은
그냥 고장난 세탁기인거야.
더 이상 내 빨래 못해주니까
갖다 버리고 새로 사야하는
한마디로 여자를 같은 사람으로 안보니까
가능한 결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