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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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일본의 소설가이자 번역가다. 
작품 대부분이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몇 백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국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2015년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Icon 부문에 선정되었다.
꾸준한 노벨상 문학상 후보


규칙적인 글쓰기와 운동 루틴으로도 유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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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하루 루틴(Routine)




매일 새벽 4~5시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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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아침을 챙겨먹되 소식 + 원두커피

업무 : 오전부터 12시까지 글쓰기 (5-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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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 10km 달리기 혹은 1500m 수영(혹은 둘다) (1~2시간)

휴식 : 독서, 음악 감상 (7~8시간)(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X 영감을 채울수 있는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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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9시~10시 취침(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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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 ㄷㄷ

이 생활을 35년 넘게 유지중







작업량은 무조건

하루에 원고지 20매 (200자)(5-6시간)


떠오르지 않아도 억지로 채우고 나중에 고침
느낌이 좋아서 잘 써져도 
 200자 원고지로 20매 = 4000자 채우기

작품의 출간 주기는 장편 7년이니 
연재작품을 하는 톨은 적용하기 힘들것ㅠㅠ 
그냥 참고만...












원래부터 이런 
맑은 눈의 광인은 아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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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에(29세) 때 
첫 작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데뷔

본업인 재즈바 운영을 놓기가 힘들어서 
새벽에 일 끝나고 주방에서 글쓰면서

체중이 엄청 불고 하루에 담배 60개비 피우고
수면 부족에 시달리며 크게 아팠다고



1982년에(33세) 때
전업작가를 결정하면서 루틴을 정립해 나감


저런 삶을 살려면 많은 사람을 만나러 다니거나
술자리에 나가기가 힘들다구함
그래서 오래된 인간관계를 꾸준히 유지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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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좋아해서 마라톤 꾸준히 참가하고




“나는 올겨울 세계의 어딘가에서 또 한 번 마라톤 풀코스 레이스를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년 여름에는 또 어딘가에서 트라이애슬론 레이스에 도전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계절이 순환하고 해가 바뀌어간다. 나는 또 한 살을 먹고 아마도 또 하나의 소설을 써가게 될 것이다. --- pp.257~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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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잘함 먹는거 좋아함 
(하긴 그래서 가게했겠지?)





나는 솔직히 두부를 좋아한다. 맥주와 두부,토마토와 풋콩과 가다랭이 말린것만 있으면 여름저녁은 극락이다, 겨울에는 삶은 두부 ,기름에 튀긴두부, 구운두부 어묵국 등 어쨌든 춘하추동 불문하고 하루에 두부를 두모는 먹는다. 
우리집은 요즘 밥을 먹지 않으니까 실질적으로 두부가 주식이나 마찬가지다. - 『작지만 확실한 행복』 中

첫째, 우선 제대로 된 두부 가게에서 사야 한다. 슈퍼는 안 된다. 둘째, 사 가지고 오면 곧바로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셋째, 그날 안에 먹어야 한다. 
간장이나 양념 같은 것은 일체 치지 않고 그냥 새하얀, 매끈매끈한 걸 꿀꺽하고 먹어치우는 것이다 - 『작지만 확실한 행복』 中





냄비에 스파게티를 삶아 그릇에 담고 버터를 듬뿍 추가해요. 그럼 버터가 녹아들죠. 그리곤 신선한 성게를 첨가해 잘 저어요. 마지막으로 파슬리를 뿌립니다. 간단하지만 꽤 괜찮아요. 정말 좋아하는 스파게티에요. #05년하버드대인터뷰

백사파이. 바삭한 파이 껍질에다 찐 백사 고기로 속을 채워 구웠다. 이것도 손이 많이 가는 요리 같다. #무라카미라디오2





장고를 열어 거기에 남아있는 것만 써서 적당한 (그리고 어느 정도는 맛있는) 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있게된다. 사과와 양파와 치즈와 우메보시 밖에 없다고해도 불평하지 않는다. 달리기를말할때내가하고싶은이야기』 中


토마토가 잔뜩 남아 있어 나는 먹겠다고 말한다. 토마토를 잘라서 소금과 레몬즙을 끼얹고 향초를 잘게 썰어 그 위에 뿌린다. 커피와 팬케이크와 토마토 샐러드. (...) 냉장고에 아직도 뭐가 남아 있어? 하고 나는 묻는다. 스파게티하고 토마토 캔, 마늘, 올리브 기름, 달걀, 포도주 반 병, 참치 통조림 그리고 쌀이 조금 있어. 그러면 점심은 생각할 것도 없이 참치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가 된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 中



두부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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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지로 유지한다기보다는 
나름의 재미를 찾아가는 것



뭔가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행위에 몰두하고 있는데 만일 거기서 자연 발생적인 즐거움이나 기쁨을 찾아낼 수 없다면,
그걸 하면서 가슴이 두근두근 서레지 않는다면, 거기에는 뭔가 잘못된 것이나 조화롭지 못한 것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 中









보통은 하루키의 꾸준한 하루 루틴이 유명한데


나톨이 재밌게  본 것은
평생을 두고 이루어지는 
인생의 전환기의 변화





30대
데뷔 및 팬층 확보


1979년 데뷔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군조 신인 문학상
1980년 《1973년의 핀볼》
1982년 《양을 쫓는 모험》노마 문예 신인상
1985년에는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다니자키 준이치로상
(더 많은데 유명한 것들만)




40대 
전환기 및 일본 대표작가로 떠오름

일본 문단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아내 다카하시 요코와 함께 유럽으로 장기 이주 
1987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발표


 '노르웨이의 숲'은 상권과 하권을 통틀어 43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
일본 내 소설 최대 발행 부수 신기록을 세우는 등 
일본 전국적으로 하루키 신드롬이 일어나고 해외에도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함




하루키: 제가 초현실적인 이야기를 계속 쓴다면 컬트 작가로 계속 남을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전 작가로서 주류로 진입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초현실적인 이야기 뿐 아니라 리얼리즘 작품도 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죠.
이것이 제가 노르웨이의 숲을 쓴 이유입니다.  04년 '파리 리뷰(Paris Review)' 인터뷰 』 







1990년대 

작품관의 변화 
무관심에서 책임감으로




미국 초빙 연구원으로 머무르면서
 '태엽 감는 새 연대기'로 요미우리 문학상 수상


1997년 지하철 사린 사건의 피해자들의 인터뷰를 정리한 논픽션 《언더그라운드》 출판
1999년에는 옴진리교 신자들과의 인터뷰를 정리한 《약속된 장소》를 발표해 구와바라 다케오 문예상

내성적인 분위기로 사회에 무관심한 청년을 그려 왔던 하루키가 
사회 문제를 정면에서 다뤄 주위를 놀래켰다.






commitment(책임감, 헌신)이라는 것에 대해서 요즘 많이 생각합니다. 
예컨대 소설을 쓸 때도 저한테 이 commitment라는 게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예전에는 detachment(무심함)가 중요했는데 말이죠.

'태엽 감는 새 연대기'는 저에게는 제3스텝에 해당합니다. 
우선 아포리즘과 디태치먼트가 있고, 다음으로 이야기를 하는 단계가 있는데, 마침내 그래도 뭔가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은 거죠. 
그 부분에서 commitment라는 것과 관련이 생겨났을 겁니다. 
저 자신도 아직 정리가 안 되고 있지만요. 동상(同上), 70쪽






2000년대 

국제적인 작가로



2005년 《해변의 카프카》
2009년 《1Q84》 

 2005년 '해변의 카프카'의 영문 번역판인 Kafka on the Shore가 뉴욕 타임스의 "The Ten Best Books of 2005"에 선정
2006년에는 프란츠 카프카상과 프랭크 오코너 국제 단편상 등 국제적인 문학상을 연거푸 수상
2006년도 노벨 문학상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2007년 연수입을 보면 외국에서 벌어들이는 것이 이미 일본 국내 수입을 넘어섰고, 
사무소의 작업량도 3분의 2는 외국과 작업하는 것이라고 한다.




2010년대 



2013년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2017년 《기사단장 죽이기》 

2009년 이스라엘의 일간지 <하레츠>예루살렘상 수상연설 시 무력공격에 대한 비판

2011년 6월, 카탈로니아 국제상을 수상했다. 부상인 8만 유로(약 930만 엔)를 동일본 대지진 의연금으로 기부했다. 
카탈로니아 국제상 수상 연설에서 본의 원자력 발전 산업 정책을 비판했다.

2014년 11월, 독일의 유력 일간지 '디 벨트'가 주는 '벨트 문학상'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루키는 베를린에서 베를린 장벽 붕괴를 거론한 뒤
"세계에는 지금도 인종, 종교, 불관용, 근본주의, 그리고 욕망과 불안이라는 벽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들 소설가에게 벽은 뚫고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장애물"이라며 
"벽을 통과할 자유가 있다는 점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를 되도록 쓰고 싶다"고 밝힌 뒤
"이 메시지를 자신들의 벽과 지금 이 순간에도 싸우고 있는 홍콩의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치 운동이나 공개 토론에 나가냐는 질문: 
나는 정치운동가가 아닙니다. 제가 정치적인 견해가 있다면 그것은 제 소설속에 내포되어 있을 거입니다. 내 견해가 내 메시지가 되어
독자들에게 전달이 될 수는 있겠죠. 2010 독일 프랑크 푸르트 룬트샤우지 인터뷰




2020년대 


2020년 7월에 마이니치신문과 인터뷰에서 
관동대지진 후 벌어진 조선인 학살 사건을 거론하며
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대두하는 배타주의에 우려를 표명했다

2022년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며 
어른들이 일으킨 전쟁에 젊은이들이 희생당하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평하며 평화를 기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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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부부는 일본 황금기인 
70~80년대에 청년기를 보낸 사람들이고
(소설 등장인물들이 다들 먹고 사는걱정을 하지 않음ㅋㅋ) 

아이가 없으신 딩크 부부라 
저런 일상이 가능한 이유를 어느정도 감안해서 보길 바람


물론 저 양반은 [소설가 대성공편] 이고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며 사는건 누구나 가능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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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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