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는 2020년부터 SM 지분을 확보하려고 해왔음(2019년 즈음부터 이미 방탄 군입대 계획이 있었으므로 방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 중 하나였을 것으로 추정됨)
그때는 이수만 대표가 거절함(후발주자고, 경쟁사이기도 하고 등등)
그런데 이수만 대표가 나이가 들고, SM 돈을 지나치게 빼먹고 있다는 지적이 나옴
라이크 기획이라는게 대표적인 건데 이 회사는 이수만의 개인회사로 무려 영업이익도 아닌 매출의 6%를 라이크 기획에 지급하도록 되어 있었음
이때도 버티다가 얼라인 파트너스라는 펀드 매니지먼트에서 sm 주식을 1.1%까지 확보하고 소액주주들이랑 합쳐서 <이수만 안 내보내면 에스엠 투자 안할거임> 이라고 선언해버림
이때도 존버하는듯 했으나...
얼라인에서 ㅇㅇ너네 계속 그러면 아예 이사진 다 갈아버림 하고 선언해버림(소액주주는 대부분 얼라인 편이므로 이쪽으로 힘이 실림)
그러자 본인들 목도 간당해진 이사진들이 이수만 통수를 치고 카카오와 붙어서 이수만과 라이크기획을 쳐냄
(이 이사진은 거의 이수만이 옛날부터 함께 했던 매니저, 이수만 처조카, 이수만 고등학교 동창 출신임)
카카오로 거의 넘어가는게 확정되고 잔류한 이수만 세력(?)은 인정에 호소해봤지만 씨알도 안먹힘
이때 이수만 할배의 선택은 바로..................방시혁 불러오기였음
할배가 얼마나 배신감에 치를 떨었냐면 자기 지분을 전부 넘기고, 경영에도 손을 떼면서, 그냥 하이브에 넘기기로 함(어제자 기사 기준으로는 이렇고 이후 후속보도 나오면서 이 부분은 변경될수도 있음 감안하고 봐줘)
그래서 현재 어떻게 됐냐면
카카오의 SM 지분 9%
하이브의 SM 지분 14%
현재로썬 하이브가 SM 최대 주주가 된게 맞음 ㅇㅇ 그리고 하이브는 공개매수를 통해 추가 지분을 더 확보하겠다고 선언함
돌판 고인물이라 재밌어서 아침부터 정리해봣음 재미로만 봐줘!! 틀린게 있다면 살살 댓글로 말해주라
그렇다고 하이브의 반대인 카카오가 먹는 것도 긍정적인건 아니곸ㅋㅋㅋㅋ 양쪽 다 다 잡아먹은 거대기업들이라... sm이 이렇게 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