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국 드라마에서 앤 불린의 역할을 조디 터너 스미스라는 영국 배우가 맡았는데 그배우가 인종적으로는 흑인이므로 역사왜곡이라고 말이 많다고 해
영국의 아주 유명한 인물인 앤 불린 (헨리 8세의 두번째부인이자 엘리자베스 1세의 어머니, 한국으로 치면 장희빈급 인지도) 역할
https://img.dmitory.com/img/202012/7wE/fcr/7wEfcrLVp6mqQ82EAI8gsY.jpg
그리고 이것을 과도한 PC함이 낳은 폐해, 문제라고들 이야기하고 있고
그래서 이게 정확히 문제인 이유가 뭘까?
앤 불린이 영국 백인이어서?
https://img.dmitory.com/img/202012/udp/aQA/udpaQAw5H2OKUecwQk0u8.jpg
사실 이 역할은 이미 영국인이 아닌 사람들이 맡았던 사례가 많아
https://img.dmitory.com/img/202012/5wA/1z1/5wA1z1hFM4qGS2mEOWOUSS.jpg
대표적으로 천일의 앤에서 앤 볼린 역을 맡았던 나탈리 포트만과 메리 볼린 역의 스칼렛 요한슨
둘다 유대인이고 각각 이스라엘, 덴마크에서 태어났어
헨리 8세의 에릭바나는 독일 크로아티아계의 호주인임
https://img.dmitory.com/img/202012/14M/XGG/14MXGG57ZcaS2yIQIISSCW.jpg
또 예전 영화였던 천일의 앤 (1969년)의 앤 볼린 역할은 쥬느비에브 뷰졸드가 맡았어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프랑스계 캐나다인이야
프랑스인, 덴마크인, 이스라엘인이 앤 불린을 비롯한 영국 과거의 인물을 하는건 왜 괜찮아?
단지 우리 눈에 우리가 생각하는 영국인과 비슷해서 낯설지 않아서가 유일한 이유는 아닐까?
엄밀히 말하자면 그것도 고증은 틀린거잖아 보기에만 비슷한거니까 국적은 다다르고 인종적으로도 어느정도 차이가 있지
우리는 모두 사극이 완벽한 고증을 할 수 없다는 걸 알아
외모 목소리 나이 모든걸 똑같이 캐스팅 할 수 없잖아 물론 그래서 최대한 비슷하게 느낌을 내려고 노력을 하지
그게 사람이 됐든 장식, 의상, 건물이 됐든 그 어떤 고증도 완벽하게 그 시대를 구현할 수 없는걸 이해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우리 눈에 피부색이 확 다르면 당연히 어색하거나 낯설 수 있어 그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야
https://img.dmitory.com/img/202012/sUn/db7/sUndb7DLiga2Ci22e0w6G.jpg
출생: 1986년 9월 7일
출생지: 영국 피터버러
그런데 조디 터너 스미스는 영국에서 태어난 분명한 영국인이야
또 같은 백인끼리도 외관적 특성 고증 별로 고려하지 않기도 함
대표적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루는 영화나 드라마들보면 새하얀 피부에 금발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실제 그리스 로마 고증상은 더 어두운 피부, 흑발이 맞아 특히 그리스쪽 특성상 금발은 정말 소수거든
https://img.dmitory.com/img/202012/2nW/Ugr/2nWUgrPxbGu8gOskQQK486.jpg
https://img.dmitory.com/img/202012/6jZ/rV6/6jZrV6hS24A0M6SggGo2eS.jpg
그렇다면 타 인종의 역할들은 백인들이 전혀 침범하지 않았을까?? 아닐걸?
영화계의 명작들 보면 백인들이 실제 역사적인 아시안 역할은 죄다 했어 대표적인게 왕과나의 태국 왕 역할이지
태국 왕 역할을 러시아계 미국인 배우가 하는게 이해가?
https://img.dmitory.com/img/202012/2Jm/Sys/2JmSysRSQEC8iGUMY2msoe.jpg
물론 그땐 옛날이니까 그 시대니까 라고 말할수도 있는데
최근 사례도 없지 않아
https://img.dmitory.com/img/202012/2l1/EZS/2l1EZSWSKSYu0sQ6qOgg4m.jpg
21
(왼쪽이 영화 속 주인공 오른쪽이 실제 주인공)
MIT 블랙잭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 실제로 대부분 아시안계 미국인이 모델이야
영화? 주요캐 다 백인으로 채웠지
https://img.dmitory.com/img/202012/5aa/Mfg/5aaMfgg8SkeQIMmo8Ke2EA.jpg
닥터 스트레인지
원작에선 대놓고 티베트 인이라고 되어있지만 앞에서 봐도 뒤에서 봐도 백인이 캐스팅 되었음
https://img.dmitory.com/img/202012/7c1/7V9/7c17V9iZ7W0KSSa8mKmoAA.jpg
내가 사랑하는 모든 남자들에게
이거 한국계 미국인인 작가가 내용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서 쓴 소설인데 한 제작사를 제외하고 전부 백인으로 바꾸라고 요구했는데 원작자가 끝까지 반대했음
주인공이 아시안, 한국계인게 중요한 설정임에도
https://img.dmitory.com/img/202012/QS1/7Hw/QS17HwGqeACU4euIWue2o.png
전부 화이트워싱 그것도 아시아계가 대부분
실제 존재했던 인물이든 가상의 인물이든 멋대로 뒤덮는건 (주요캐는 백인으로) 너무너무 흔한일임 타 인종 역할로
물론 당연히 어색할 수 있지 피부색은 눈에 보이기에 가장 눈에 띄는거니까
아직까지 영국하면 백인이 많은 나라고 그게 익숙하잖아
근데 시청자로써 낯설기때문에 몰입하기 어렵다 보기에 어색하다는 것과 PC함은 문제다 흑인의 캐스팅은 무조건 문제다로 문제삼는건 좀 많이 다른 영역이 아닐까 싶음
심지어 저 배우는 명백한 영국인이야 영국인으로써 영국의 교육을 받고자란 영국인 인종만 보지말고 국적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사실 흑인이 아니라면 이렇게 인종적 고증을 따지지 않잖아 사실..하얗기만 하면 다 오케이였잖아
굳이 영국 게르만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문제라고 문제삼진 않았잖아
클레오파트라를 영국인이 해도 괜찮았잖아 (클레오파트라가 백인계라지만 그리스계이므로 영국과는 다른 인종)
또 현실적으로 바라볼 부분이 하나 더 있어
https://img.dmitory.com/img/202012/1iX/1G4/1iX1G4oLJsWYogQmGAcWm0.jpg
https://img.dmitory.com/img/202012/1l4/Xk7/1l4Xk7KrkIuAQEccWok2mK.png
백인들이 근현대사를 지배했고 타 인종을 지배했던 과거는 명백한 사실이야
그게 사실이기 때문에 다양한 민족이 같은 국적을 가지고 누구보다도 그 국가의 시민으로 자랐다고 해도 시대극을 연기한다면 타 인종들은 그냥 착취당하는 하녀, 시종, 노예 밖에 할게 없어 아니면 야만인이겠지
어차피 고증이 완벽한 사극은 있을 수 없고 분명 그 국가의 사람인데도 피부색을 이유로 그걸 틀렸다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할 수 있나?
또 이미 많은 혼혈들은? 단순히 흑 백 황으로 구분하기엔 너무 다민족시대에 살고있잖아
흑인 백인 혼혈인데 겉보기에 하얗고 백인 이목구비에 가까우면 백인역 OK 그게 아니면 NO 이렇게 구분할 수 있나?
동북아시아계통은? 어지간한 백인계통보다 하얀 경우도 많은데 그러면 그건 또 괜찮아? 하야니까 덜 어색해서?
우리랑 먼 해외사례이긴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도 아예 적용이 되지 않는건 아니라고 봐서 이 글을 쓰게 되었어
명백한 한국인이지만 타 인종과 혼혈인 유명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 연예계든 어디든
(심지어 인종적으로 전혀 다르지만 본인의 정체성을 스스로 한국인으로 선택한 사람 혹은 한국인으로 자라온 사람도 많지)
근데 너는 인종 달라서 할 수 없다/해선 안된다 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할 수 있을까?
한국인이잖아 똑같이 한국 역사를 배우고 한국 문화에서 자란
그냥 무작정 눈에 보이는 외모가 낯설고 다르다고 안된다 왜곡이다 문제다로 보는 시각보다는 조금 시각을 열어제낄 필요도 있다고 봐
또 해외의 pc함을 무조건 비꼬는 글이나 시각이 많아지는데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채 비꼬는게 과연 맞나 싶기도 하고 PC함이 왜 나왔는지 왜 의식적으로 배역을 책정하는지 왜 일부러 백인 역할을 흑인으로 남자 역할을 여자로 바꾸는지
이제까지 워싱되어 온것이 단순히 배역뿐인지 아니면 인종에 대한 모든 것인지 21세기에 단순하게 흑 백 황 세가지 색깔로 인종을 무자르듯 나누는게 자연스러운건지도
당장 무조건 세종대왕을 흑인혼혈 배우로 유관순을 동남아시아 혼혈 배우로 해야한다!! 주장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가 해외를 식민지배했고 타 인종의 배역이 노예나 하인으로 그렇게 한정될 수 밖에 없는 나라는 아니니까
물론 이 부분도 정말 나중에 너무 완벽한 한국인으로 살아온한국인 정체성의 혼혈배우가 많이 나타난다면 논의되겠지)
그걸 문제다라고 말하기전에 조금 더 시야를 넓이고 다양성을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싶어 하얗지 않다고 한국인이 아닌건 아니잖아
ㅊㅊ 쭉빵
영국의 아주 유명한 인물인 앤 불린 (헨리 8세의 두번째부인이자 엘리자베스 1세의 어머니, 한국으로 치면 장희빈급 인지도)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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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을 과도한 PC함이 낳은 폐해, 문제라고들 이야기하고 있고
그래서 이게 정확히 문제인 이유가 뭘까?
앤 불린이 영국 백인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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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역할은 이미 영국인이 아닌 사람들이 맡았던 사례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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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천일의 앤에서 앤 볼린 역을 맡았던 나탈리 포트만과 메리 볼린 역의 스칼렛 요한슨
둘다 유대인이고 각각 이스라엘, 덴마크에서 태어났어
헨리 8세의 에릭바나는 독일 크로아티아계의 호주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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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예전 영화였던 천일의 앤 (1969년)의 앤 볼린 역할은 쥬느비에브 뷰졸드가 맡았어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프랑스계 캐나다인이야
프랑스인, 덴마크인, 이스라엘인이 앤 불린을 비롯한 영국 과거의 인물을 하는건 왜 괜찮아?
단지 우리 눈에 우리가 생각하는 영국인과 비슷해서 낯설지 않아서가 유일한 이유는 아닐까?
엄밀히 말하자면 그것도 고증은 틀린거잖아 보기에만 비슷한거니까 국적은 다다르고 인종적으로도 어느정도 차이가 있지
우리는 모두 사극이 완벽한 고증을 할 수 없다는 걸 알아
외모 목소리 나이 모든걸 똑같이 캐스팅 할 수 없잖아 물론 그래서 최대한 비슷하게 느낌을 내려고 노력을 하지
그게 사람이 됐든 장식, 의상, 건물이 됐든 그 어떤 고증도 완벽하게 그 시대를 구현할 수 없는걸 이해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우리 눈에 피부색이 확 다르면 당연히 어색하거나 낯설 수 있어 그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야
https://img.dmitory.com/img/202012/sUn/db7/sUndb7DLiga2Ci22e0w6G.jpg
출생: 1986년 9월 7일
출생지: 영국 피터버러
그런데 조디 터너 스미스는 영국에서 태어난 분명한 영국인이야
또 같은 백인끼리도 외관적 특성 고증 별로 고려하지 않기도 함
대표적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루는 영화나 드라마들보면 새하얀 피부에 금발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실제 그리스 로마 고증상은 더 어두운 피부, 흑발이 맞아 특히 그리스쪽 특성상 금발은 정말 소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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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타 인종의 역할들은 백인들이 전혀 침범하지 않았을까?? 아닐걸?
영화계의 명작들 보면 백인들이 실제 역사적인 아시안 역할은 죄다 했어 대표적인게 왕과나의 태국 왕 역할이지
태국 왕 역할을 러시아계 미국인 배우가 하는게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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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땐 옛날이니까 그 시대니까 라고 말할수도 있는데
최근 사례도 없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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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영화 속 주인공 오른쪽이 실제 주인공)
MIT 블랙잭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 실제로 대부분 아시안계 미국인이 모델이야
영화? 주요캐 다 백인으로 채웠지
https://img.dmitory.com/img/202012/5aa/Mfg/5aaMfgg8SkeQIMmo8Ke2EA.jpg
닥터 스트레인지
원작에선 대놓고 티베트 인이라고 되어있지만 앞에서 봐도 뒤에서 봐도 백인이 캐스팅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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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모든 남자들에게
이거 한국계 미국인인 작가가 내용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서 쓴 소설인데 한 제작사를 제외하고 전부 백인으로 바꾸라고 요구했는데 원작자가 끝까지 반대했음
주인공이 아시안, 한국계인게 중요한 설정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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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화이트워싱 그것도 아시아계가 대부분
실제 존재했던 인물이든 가상의 인물이든 멋대로 뒤덮는건 (주요캐는 백인으로) 너무너무 흔한일임 타 인종 역할로
물론 당연히 어색할 수 있지 피부색은 눈에 보이기에 가장 눈에 띄는거니까
아직까지 영국하면 백인이 많은 나라고 그게 익숙하잖아
근데 시청자로써 낯설기때문에 몰입하기 어렵다 보기에 어색하다는 것과 PC함은 문제다 흑인의 캐스팅은 무조건 문제다로 문제삼는건 좀 많이 다른 영역이 아닐까 싶음
심지어 저 배우는 명백한 영국인이야 영국인으로써 영국의 교육을 받고자란 영국인 인종만 보지말고 국적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사실 흑인이 아니라면 이렇게 인종적 고증을 따지지 않잖아 사실..하얗기만 하면 다 오케이였잖아
굳이 영국 게르만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문제라고 문제삼진 않았잖아
클레오파트라를 영국인이 해도 괜찮았잖아 (클레오파트라가 백인계라지만 그리스계이므로 영국과는 다른 인종)
또 현실적으로 바라볼 부분이 하나 더 있어
https://img.dmitory.com/img/202012/1iX/1G4/1iX1G4oLJsWYogQmGAcWm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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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들이 근현대사를 지배했고 타 인종을 지배했던 과거는 명백한 사실이야
그게 사실이기 때문에 다양한 민족이 같은 국적을 가지고 누구보다도 그 국가의 시민으로 자랐다고 해도 시대극을 연기한다면 타 인종들은 그냥 착취당하는 하녀, 시종, 노예 밖에 할게 없어 아니면 야만인이겠지
어차피 고증이 완벽한 사극은 있을 수 없고 분명 그 국가의 사람인데도 피부색을 이유로 그걸 틀렸다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할 수 있나?
또 이미 많은 혼혈들은? 단순히 흑 백 황으로 구분하기엔 너무 다민족시대에 살고있잖아
흑인 백인 혼혈인데 겉보기에 하얗고 백인 이목구비에 가까우면 백인역 OK 그게 아니면 NO 이렇게 구분할 수 있나?
동북아시아계통은? 어지간한 백인계통보다 하얀 경우도 많은데 그러면 그건 또 괜찮아? 하야니까 덜 어색해서?
우리랑 먼 해외사례이긴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도 아예 적용이 되지 않는건 아니라고 봐서 이 글을 쓰게 되었어
명백한 한국인이지만 타 인종과 혼혈인 유명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 연예계든 어디든
(심지어 인종적으로 전혀 다르지만 본인의 정체성을 스스로 한국인으로 선택한 사람 혹은 한국인으로 자라온 사람도 많지)
근데 너는 인종 달라서 할 수 없다/해선 안된다 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할 수 있을까?
한국인이잖아 똑같이 한국 역사를 배우고 한국 문화에서 자란
그냥 무작정 눈에 보이는 외모가 낯설고 다르다고 안된다 왜곡이다 문제다로 보는 시각보다는 조금 시각을 열어제낄 필요도 있다고 봐
또 해외의 pc함을 무조건 비꼬는 글이나 시각이 많아지는데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채 비꼬는게 과연 맞나 싶기도 하고 PC함이 왜 나왔는지 왜 의식적으로 배역을 책정하는지 왜 일부러 백인 역할을 흑인으로 남자 역할을 여자로 바꾸는지
이제까지 워싱되어 온것이 단순히 배역뿐인지 아니면 인종에 대한 모든 것인지 21세기에 단순하게 흑 백 황 세가지 색깔로 인종을 무자르듯 나누는게 자연스러운건지도
당장 무조건 세종대왕을 흑인혼혈 배우로 유관순을 동남아시아 혼혈 배우로 해야한다!! 주장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가 해외를 식민지배했고 타 인종의 배역이 노예나 하인으로 그렇게 한정될 수 밖에 없는 나라는 아니니까
물론 이 부분도 정말 나중에 너무 완벽한 한국인으로 살아온한국인 정체성의 혼혈배우가 많이 나타난다면 논의되겠지)
그걸 문제다라고 말하기전에 조금 더 시야를 넓이고 다양성을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싶어 하얗지 않다고 한국인이 아닌건 아니잖아
ㅊㅊ 쭉빵
저 시기에도 그랬는지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흑인들 아랍에 팔려 거세당하고 밑바닥 일 하고 그러지 않았음? 그게 바로 역사임 근데 마치 그때 흑인이 왕비가 될 수 있었다, 다양한 인종이 어우러져 살았다 그렇게 이미지 박아 놓으면 그 역사가 지워지는 거잖음 앤 불린이 실제로 백인이고 그랬다 그거 사람들 다 알지만 비주얼로 보여지는 것의 세뇌효과는 무시못함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역사왜곡한 거 현재 그거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들 많듯이 실역사를 다룰 때에는 그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함
나는 흑인, 황인 주역의 창작물을 만들지 않고 실역사에 어정뜨게 끼워넣는 거 그들이 주역이 되어 조명받아야 할 역사를 발굴하지 않고 외면하는 것 같아 불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