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안녕! 주식 시작한지 얼마안된 초보에 시드 코딱지야..ㅋㅋ

40만원에서 시작해서..어느새 365만원의 시드를 굴리고 있어..

현재 자산평가로는 420만원이 됐네! 실현손익은 22만원으로 얼마 안돼 ㅠ

사실 600만원까진 시드로 쓸 거라 따로 실현 이익을 통장으로 빼고 있진 않아! 

어찌됐든 몇 천씩 굴리는 토리들에 비해 코딱지만하긴 함..

시작한지 얼마 안되기도 하고 ㅠㅠ... 내가 쫄보라... 적금을 같이 하고 있어서 그런둡.. 

그냥 내 일대기 쓰고싶어서.. 잡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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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주는 기술주였다.


- 친구가 해보라고 추천해줘서 아 어디다가 투자할까 했는데, 

  사실 초반 시드가 너무너무 적어서 코스피 쪽은 발을 못 들여 놓을 것 같고... 

  그래서 코스닥으로 눈을 돌렸음.  

  네온테크(드론), 고영(로봇팔), 그린플러스(스마트팜) 

  이렇게 샀어.. 여기저기 주워들은게 많아서 이런게 승산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코스닥이 생각보다 가치기대주라고 해서 팍 오르지 않더라고. 

  조금만 물량 빠져도 떨어지고 조금 들어오면 몇 십원 정도 오르고... 

  특히 네온테크랑 고영은 그때 호재인 뉴스들이 있었는데도 생각보다 못 가더라고. 

  스마트팜 같은 경우에는 국내 1위 기업이긴 해도 해외 수출이 뚫려야하는데 

  우리나라는 농업이 산업화가 안돼 있어서 아무리 국내 1위라고 해도 기업의 수익성이 괜찮을지 자신이 없었어. 

  게다가 코로나 상황이라 스마트팜이 불황이었거든... 

  그래서 며칠 두고보다가 다 손절했어. 아쉽게도 고영은 1주 ㅋㅋㅋㅋ 밖에 없어서 10퍼센트여도 많이 못 먹음 ㅠ

  여기서 생각했지. 코스닥이라고 해도 개발+제작 기술쪽은 들어가지 말자. 

  하청 / 정부지원 / MOU / 기술은 있지만 판매경로 미개척 에 속하면 그 기업의 수익성이 사실상 매우 불안정하고 

  그 분야가 잘나가도 코스닥 기업들은 힘을 잘 못 쓰는 경향이 있는 것 같더라고. 

  


2) 팔랑귀 시절 

 - 딤톨에서 주워들은 현대바이오, 친구가 추천해준 코나아이, 또 딤톨에서 주워들은 제지와 골판지 제조 분야의 아세아제지 

-  또 친구가 추천해준 NHN한국사이버결제...^-^....

- 코로나 종식 염원을 담은 대한항공, 국민주식 삼성이 다음 포폴이었음. 


- 현대바이오는 떨어지기 시작했을때부터 쥐잡듯이 공부했는데, 나는 상향 여력이 없다고 판단해서 사실 꽤 일찍 손절한 편이었어. 

  바이오, 제약 쪽은 상용화에 오래걸릴 뿐더러 상용화가 된 후에도 계약건도 있고 여러모로 지식재산이 기업수익으로 이어지기까지

  오래 걸리는 편인것 같아서, 난 현대바이오 이후로 바이오는 안 들어가기로 했어. 일단 기대감만 주는 주식은 안 들어가야겠다는 것도

  이때 적립된 거 같아. 현재실적+재무제표+미래동력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는 느낌. 미래동력만 있어서는 그 미래동력이 고꾸라지거나

  실현이 오래걸릴 경우 현재 재정상황이 악화되거나 나아지지 않거나 개미들 귀에 들리질 않으니 떨어지더라고. 


- 코나아이같은 경우는 경기도재난지원금 ㅋㅋㅋ 처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얘도 코스닥이거든. 핀테크 기업이고 국내최초 마스터카드 지문인식

  특허도 획득하고 뭐 지역화폐 다 쓸고해도 정말 생각보다 안오르더라. 대체 왜 안오르나 싶을 정도로? 호재가 쏟아지지만 

  지지부진한 주가를 보면서 어느정도 올라오면 분할매도를 하기 시작했어. 그러다가 그냥 느낌이 영 반등이 안올것 같아서 다 뺐음. 

  박람회에 외인 노출이 됐을텐데도 안 오르더라고. 코스닥은 내 기준 외국인들이 들어와주는 게 직빵인데 잠잠해서... 

  지금 4만으로 주저앉았더라고. 영업이익이 기대만 못하게 나왔다는 발표도 있고해서 잘 뻈다는 생각이 들었어. 

  두번다시 코스닥에 안 들어가겠다고 다짐...2222222 (그리고 그녀는 한사결에 물려있게 되는데...)


- 아세아제지는 솔직히 내 불찰이었어. 대장주를 샀어야 했는데 대장주가 너무 비싸서..내 시드로는 살 수 없엇거든... 그래도 제지를 만들고 

   골 판지 업체가 계열사로 있는 곳으로 고르고 골라서 들어갔는데 진짜 삼보는 나는데 얘는..........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탈출함. 

- 대한항공은.. 걍 지쳐서...^-^.... 항공주를 보유하면서 느낀 건데,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를 모르잖아. 그 불확실한 것에 주식의 가치를 걸면

  안된다는 걸 절절하게 느꼈음........ 


-파세코는 여름 에어컨 때문에 들어갔는데 캠핑용품도 잘되구 ㅋㅋㅋ 일본에도 진출하고... 근데 생각보다 요즘 날씨가 쌀쌀해서..뺐음...

 이건 장투로 보고 들어간게 아니라 그냥 쏘쏘...


- 대아티아이 걍 손가락 실수해서 들어간 놈..... 다음날 바로 나옴...


- 한사결 제발 무증이든 유증이든 해라. 거래량 개 똥망이야 이러다 3만 가겠어. 코스닥은 절대 안들어가겠다고 다짐 333333


3) 공부해서 들어간 주식

- (주)두산, 케이씨씨글라스, 아모레G,  현대홈쇼핑, PI첨단소재, KODEX 2차전지사업 (ETF) 

-이제 이때부터 쥐잡듯이 자료를 찾아 읽기 시작했음.... 증권가 리포트 부터 그냥 어플에서 국내뉴스 탭 들어가면 나오는 기사들 다 훑어보기 시작함. 그리고 내가 뭔가 이게 호재지 않을까? 싶은 종목 기업들을 살펴보기 시작했음.....


-두산은 수소 때문에 들어간 거였어. 난 전기차도 이미 상용화된 시점부터 레드오션으로 가파르게 가고 있다고 생각했고, 다른 에너지 분야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두산의 수소 드론 뉴스를 보게됨. 만약... 얘네가 중장비에(수소는 충전이 오래걸리는 대신 전기차보다 오래가서, 트럭에는 수소 탑재한 게 수출되고있음-현대트럭) 수소를 장착하게 된다면? 까지 생각이 가게됨.. 이건 망할 수가 없다는 확신과 함께 입성했고

 얘가 제일 효자임.. 근데 나는 시드가 없기 때문에 적정 먹으면 2~3주씩 팔아서 다른 곳에 넣고 있음 ㅠ

 가끔 많이 떨어지면 (내 평단 55까지 올일은 두번다시 없겠지만..) 불타서 다시 먹는 식으로.  얜 장투 보고있어. 


- 케이씨씨글라스는 워낙 딤톨에서 이제 유명해서..ㅎ... 난 저평가된 주식이라는 삼성 리포트를 보고 들어갔어. 얘도 두산처럼 수익나면 2~3주씩 빼서 다른데에 투자하고 있음 ㅎㅎ.... 두산은 그나마 떡락하는 일이 없는데 가끔 케이씨씨는 미끄러질때가 있어서(떡락까진 아님) 그때 다시 줍던가 해. 얘는 확신의 장투용이기보단 그냥 지켜보자의 마음이 강해. 왜냐면 대부분 국내기업에 납품하고 있거든. 건축+인테리어 시장에 플러스 알파된게 자동차 유리인데 이 자동차유리도 국내업체에만 납품이 들어가거든.. 해외시장이 향후 3년 안엔 확장되야 장투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되더라고. 그래서 얜 두산처럼 완전히 믿고 있진 않아. 


- 아모레G는..이건 아모레퍼시픽을 들어가기엔 내 시드가..222 대신 지주회사인 아모레G를 들어갔음. 보복소비심리도 있고 중국에서 매출 회복도 많이 했고, 중국시장에서 설화수가 먹히는 한... (한한령이 발효되지 않는한...) 그래도 괜찮을 거 같아서. 그리고 내가 소비재 주식을 안 들고 있어서 그거 포폴 맞추고 싶어서 들어간 것도 있음. 얘도 들어간 다음부터는 계속 이익만 먹고있어서 괜찮은 것 같아. 


- 현대홈쇼핑도 소비 유통이라 들고 있는데, 얘는 아마 좀 먹으면 나올 것 같아. 내수시장 상대로 하는 거기 때문에.... 난 내수시장을 상대로 하는 건 사실 들고있어도 불안하더라고. 소비심리 조금만 위축되도 주가 타격올거 뻔하고 이익 못 올릴 거 뻔하고.. 또 코로나 끝나고 사람들 나가기 시작하면 코로나때 증대됐던 실적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차라리 GS홈쇼핑이 나을수도 있어. 거긴 GS리테일이랑 합병해서 물류까지 확보돼서.... 향후 뻗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이 많은 느낌임.  이거 들어가려고 삼전 3주 팔았어 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삼전 또 주움...그냥...적금이니까.. 


- 하.. PI첨단소재... 내가 또...... 코스닥을............... 평단까지 올라오면 바로 처리할 것....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PI필름을 만드는 업체야..

  근데 정말 이상하지 얘도 호재 상황이 있어도 안올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정말 코스닥 모르겠어...ㅠ..... ETF는 요즘 워낙 약세+2차전지 약세라서 걍 얘도 파란불인데 뭐 들고 있으려고 하고... 워낙 소액이라... 제발.. 한사결.... 이새끼 어떻게좀....... ㅠ...공매도가 중요한게 아니어따...








이렇게 일대기를 정리해보니까 그래도 나름 성장(?)한게 보여서 스스로는 꽤 뿌듯하다...

결국 지금 빨간불 유지되고 있는 건 두산, 아모레, 케글, 현대홈쇼핑처럼

내가 뭔가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더라고.... 

물론 여기서도 실패하게 되면 뭘 하나를 배우겠지..? 

내 목표는 3개월 뒤 내 피티가 끝나는 날에 ㅋㅋㅋㅋ 10회 연장할 수 있을 만큼의 돈을 버는 거야...

그럼 다들 성투해>.< 



  • tory_1 2021.05.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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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1.05.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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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1.05.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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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1.05.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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