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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탄째 개인적인 수익률이나 주식에 대한 사견을 쓰고 있는 할미톨이야.
주식은 14년째이니 언제나 옳은 결정은 한 건 아니지만 현재까지 살아남았고 액수는 밝힐 수 없지만
나름 뿌뜻한 수익을 올리고 있어.
요즘 한창 이슈인 전기차, 자율 주행차 관련해서 톨이들에게 내 사견을 공유하고 싶고, 이 글을 씀으로써
내 생각을 정리할 기회도 될 것 같애.
첫째, 애플카 관련인데, 현대차와 기아차가 애플과 애플카 관련 협업을 하는 소식으로 인해
주가 치솟았어. 난 이걸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이건 호재가 아니라 두 자동차 회사에 악재라고 생각해.
원래부터 자동차 시장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마진이 많이 남는 시장이 아니었어. 한국, 일본, 미국, 독일 회사들이
정해진 파이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었지. 미래에 지금보다 운행 차량이 늘면, 즉 파이가 커지면 좋겠지만
내 생각으론 지금 현 수준을 유지할 것 같아.
그 정해진 시장에 테슬라라는 고래가 뛰어들고, 게다가 애플이라는 또 다른 고래가 뛰어 들었어.
이건 경쟁자들이 더 늘어났다는 의미이지. 파이는 커지지 않았는데 말이야.
그러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더 싼 가격으로 승부해야 하고(브랜드에 대한 충성도, 신뢰도가 타사보다 낮으니)
그건 마진이 많이 남지 않는다는 의미이지.
그리고 애플카의 하청업체가 되면 돈을 많이 벌까? 하청업체가 돈 많이 벌었다는 말 들어봤어?
애플폰 하청이 폭스콘인데, 저렴한 노동자들 쥐어짜서 이익을 내는 회사이지.
내 결론은 애플이 정말 애플카를 만들고, 또 현대차나 기아차가 애플차를 만든다면, 이건 이 두 회사 주식을 사야하는게 아니라
팔아야 한다고 생각해.
그리고 정말 전기차와 자율 주행차가 앞으로 대세가 된다면 반도체 회사, 즉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회사를 매수해야 한다고
생각해. 상식적으로도 전기차나 자율 주행차에 훨씬 반도체가 많이 들어갈 테니. 그리고 여러가지 디텍트(?) 장비가
많이 들어 갈테니 전자회사 주식을 매수해야되.
결국은 애플이 설계한 차 도면을 현대차나 기아차가 받아 제작한다--> 현대차나 기아차 주식이 아니라 삼성전자 주식을
사야한다는 결론으로 떨어져.
둘째는, 만약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된다면 차사고가 많이 줄어들겠지? 차사고가 많이 줄어들면? 자동차 손해보험 회사는
보험료를 낮출 수 밖에 없어. 할미톨은 캐나다에 사는데 주정부의 보험회사에서 두번에 걸쳐 보험료 환급을 했어.
왜냐? 코로나로 도로에 차가 급격히 줄어들고 그 결과 사고가 줄어들었거든.
자율주행으로 교통사고가 줄어들면 손해보험회사는 수익이 줄어들 수 밖에 없어.
그래서 보험회사에 악재야. 그리고 은행주에도 악재야. 왜냐면 대부분의 은행주들이 보험회사를 끼고 있거든.
게다가 테슬라 같은 경우 자체적으로 자동차 보험을 출시한다는 소문이 있어.
셋째, 전기차가 보편화가 돼. 그럼 그 많은 전기 수요를 어떻게 감당하지? 나 톨은 태양광이나 풍력은 절대 지금 석유를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해. 미국에만 차가 2억대가 넘게 있어. 이 수요를 태양광이나 풍력이 감당할 수 있을까? 날씨가 늘 맑은 건 아니잖아? 특히나 가을
겨울은 흐린날도 많고 눈도 와. 풍력은? 늘 바람이 일정하게 부는 지역이 많지가 않지.
한국 같은 경우는 국토가 작고 산이 많아서 도저희 태양광이나 풍력으로 답이 없다고 생각해. 그나마 미국이나 캐나다는 땅이 넓고 사람 안 사
는 땅도 많아서 태양광, 풍력 가능해. 한국에 사람 안사는 땅이 많나?
그럼 답은 천연가스 발전 밖에 없어. 지금 현실적 대안으론. 그래서 나 톨은 미국이나 캐나다 주식 중에 천연가스 주식을 장기적으로
괜찮다고 보고 있어. 그리고 전기차 같은 경우 구리가 지금 차보다 5배 많이 들어가. 그리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때문에 전기전도성이 좋은
구리 수요는 더 많아 질거 라고 생각해. 그래서 나 톨은 구리 관련 업체가 굉장히 유망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오늘 생각난건 여기까지. 그리고 이 글은 단기 투자하는 톨을 위한 글은 아니야. 가령 오늘 삼성전자가 88000원 인데 좀 떨어져서 86000원 됬
다고 울고 불고 멘붕하는 톨은 이 글을 그냥 스킵해. 나 톨은 적어도 5년, 10년 정도 장투로 갈 톨이 들을 위해서 글을 쓰는 거고.
그렇게 장투를 해야 개미들은 기관이나 외국인을 이길 수 있어. 내 14년 경험이야.
기관이나 외국인들은 너 톨이 무슨 패를 가지고 있는지 다 뻔하게 알고 있어. 왜냐? 개인 자금의 대부분이 단기 투자용이거든. 1년 이내로 투자
해서 빠져나가는. 이런 식으로 절대 개미는 수익을 볼 수 없어. 2020년에 수익을 많이 보고 아 내가 잘해서 수익이 났구나 했으면 착각이야.
지금은 몸을 사려야 하는 시기야. 지나치게 주가 지수가 높아. 특히 미국 나스닥.
고리타분하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 같지만, 주식은 여윳돈으로 장기간 좋은 회사에 묻어둬.
열심히 번돈, 여혐 쩌는 회사에서 온갖 불이익 당하면서도 힘들게 번돈. 주식 시장에 흑우가 되서 갖다 바치지 말고
부동산 투자하듯 신중하게 장기적으로 가면 다들 돈 벌게 될거야. 경제적 독립하는 때까지 성투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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