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중개사한테 계약하겠다고 통보하기 직전인데 주변에서 다른 집 더 찾아보라고 말리고 있어.
반대하는 이유 중에 내가 납득이 가는건 몇개가 있는데 (지금 법때문에 전세가가 폭등한거, 재정비 지역이 특징 상 유령동네 처럼 될 수 있다는 점, 재정비 지역 치고 전세가가 너무 높아보이는 점 등)
모두가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가 보증금을 못 돌려 받을 것 같다는 거였어.
그런데 이 점은 내가 중개사를 통해서 보증보험 드는거에 집주인의 협조/동의를 받아 두었거든.
보증보험이 무적이 아니라는건 들었지만 그래도 일단 보증금을 단 한푼도 못 돌려받는 상황을 막아주는 안전장치는 일단 깔았다고 생각하는데..
보증보험 든다고 설명을 했는데도 저 이유로 반대를 해.
나는 대출 상담사한테 보증보험 들어놓고도 돈을 못 돌려 받는 상황이 있냐고 물어봤을 때, 확정일자, 전입일자, 그리고 그 집에서 중간에 나오지 않고 계속 살고 있으면 못 받을 일은 정말 무슨 특수한 케이스가 아니면 거의 없다고 들었거든.
내 주위 사람들이 보증보험이 뭔지 몰라서 반대하는건지 아니면 진짜로 보증보험 했어도 돈을 못 돌려 받을게 뻔해서 반대하는건지 전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