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졸업하면 전공 살려서 취업하려고 하거든
나는 사실 취업운. 진로운이 젤 고민이고 궁금한데
이상하게 사주 보러 다니면 거의 대부분 뭐 결혼생활이나 금전을 더 얘기하고, 진로나 취업에 대해서는 젤 짧게 얘기해주는거 같아
뭐 대충 전공 그거 선택한건 괜찮다 취업운은 몇년도에 들어와 있다 이정도?
더 세세하게 물어봐도 두루뭉술하게 말해주고..
젤 팩폭으로 말해줬던 사람은 내 진로를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평생 비정규직(계약직)에서 정규직이 되기 위해 애쓴다 라고 표현했어 ㅜ
나는 좋은데 취업하기 어려운걸까 ?
다들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않고 넘어가는 이유가 있는걸까?
참고로 신점을 보러 가고 싶은데 괜히 굿하라거나 부적쓰라거나 할까봐 무서워서 사주만 봤었어
아님 원래 사주에서는 그정도만 알 수 있는거니??
나는 제법 잘 본다고 생각해. 식신이 하나 있고 글 관련 살들이 있고 또 무슨 관(?)이 있는데 사주보면 거진 다 "사주에 글 있음. 근데 식신이 이 위치에 있어서 이렇게 쓰일 것임. ㅇㅇ방향으로 가면 좋은데, 특히 이 방향이 좋을 것이고 이건 좀 안 맞을 것." 이런 식으로 나오더라고. 근데 다 이런 식은 아니고 어디선 선생님 사주라고 하고, 또 어디선 글과 맞지 않고 공무원(군검경)이 좋을거다, 물관련이나 손재주 살릴 일을 해라, 라고도 해. 그니까 약간 봐주는 사람이 어떻게 해석을 하고, 내가 무슨 질문을 날렸느냐에 따라 좀 다른가? 싶더라고. (나는 애초에 창작 지망이라 이쪽으로 갈 건데 나한테 맞는지, 이걸 내가 할 수 있는지 등등부터 물어봄. 비혼이라 결혼 안 한다고도 못 박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