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본문 내용 보이기
  • tory_1 2019.10.08 17:48

    장르물 덕후인데 왓쳐는 진짜 올해 내가 본 드라마 중 최고야.. 나한테 왓쳐는 뭐라고 해야 하지... 몸은 한여름의 축축한 시멘트 냄새 나는 서늘한 지하실에 있고 눈으로는 작은 창문 사이로 흔들리는 푸른 나뭇잎, 하늘 같은 걸 보고 있는 느낌이야 복잡해 ㅋㅋㅋㅋㅋㅋ

  • W 2019.10.08 17:51
    와 너톨 표현력 굉장하다!! ㅋㅋㅋㅋ 내가 느끼는 거랑 너무 비슷해!!!!! 나도 계속 재밌게 보는 드라마들은 있지만 왓쳐는 정말 특별해.. 올해 최고드라마 맞따
  • tory_3 2019.10.08 17:51

    그러고보니 여기 나온 검사들 다 재수없었지.... 경찰이 주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최근들어 감시자나 견제가 없는 권력집단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 왓쳐 다시 보고싶넹

  • W 2019.10.08 17:55
    사실 경찰들마저 재수없는.. 에블바리 재수없는 드라마였어 ㅋㅋㅋ 주인공들마저 일반적인 정의의 모습과는 달랐고.. 그나마 영군이? ㅋㅋ 나도 요즘 견제 조까 하고 달리는 검찰들 눈꼴셔서 왓쳐 떠올린거거든. 정말 건조하게 그 꼴값들(...) 다 담아낸게 명작 그 자체
  • tory_4 2019.10.08 17:52
    드라마 자체가 건조하고 차가운 톤이라 한드에 희귀한 느낌이고 선악이 모호한 인간 군상을 다루는 방식이 완전 취저였음.. 요즘 날씨 급격히 추워지는데 왠지 왓쳐 생각나더라ㅋㅋ 시즌2 빨리 나왔으면 ㅠ
  • W 2019.10.08 17:56
    ㅁㅈ 날추워지니 급 생각나. 한드에서 정말 이런 드라마가 나오다니 다시 생각해도 대박이야 내가 이런 드라마를 달렸다니.. 작감배가 이런 드라마를 만들다니 ㅜㅜ
  • tory_5 2019.10.08 17:54
    왓쳐 시즌2 존버해도 되나.... 하긴 할까...
  • W 2019.10.08 17:58
    시즌2 될지말지 ㅠㅠ 만약 한다면 작감배 누구도 안바뀌었으면 좋겠어 하나라도 바뀌면 시즌2의 의미가 없다고 봐서. 스토리상으론 시즌2로 가는 가능성을 열어놓긴했는데..
  • tory_6 2019.10.08 18:47
    그 검사는 스스로 뛰어내린 게 아니라 위선에서 처리당한걸껄
  • W 2019.10.08 20:08
    맞어 거북쓰에게 그만....그냥 간단히 쓰다보니 뛰어내렸다고 써버렸네
  • tory_7 2019.10.08 21:12

    ㄹㅇ 난 그 검찰이 마약 빼돌리고 푸는 과정들 나오는 거 보고 진짜 놀랐었잖아ㅋㅋ 

    여러모로 진짜 독특한 장르물이었어 사건이 아니라 인물들의 심리가 위주인 장르물인지라 전개방식이 여타 다른 장르물들과 다른 지점이 많고 진짜 독특했음

    주인공들이 절대선, 정의로운 캐릭들이 아닌 다들 경계에 있는, 자신의 이익이나 목표만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라서 좋았어ㅋㅋ

    그나마 작품 내에서 가장 선에 가까운, 또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가장 가깝게 와닿아있는 영군이마저도

    장반장한테 '세상이 뭐가 중요해요. 우리 엄마 죽인 사람이 내 눈 앞에 있는데' 이런 말을 할 정도니..

    이렇게 특별나게 정의롭지도 착하지도 않은 캐릭터들을 데리고, 우리 현실이 경계해야 할 부분과, 지향해야 할 부분은 뭔지 명확하게 알려줄 수 있다는 게.. 이런 면에서 진짜 멋진 드라마라고 생각했음ㅋㅋ

    막 누가 봐도 착하고 올곧은 캐릭터로 교훈 주고 이러지 않는데도 우리가 지켜야 할 게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드라마라서 좋았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허광한 주연 🎬 <청춘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단 한번의 시사회 34 2024.04.25 2823
전체 【영화이벤트】 7년만의 귀환을 알린 레전드 시리즈✨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108 2024.04.23 3612
전체 【영화이벤트】 F 감성 자극 🎬 <이프: 상상의 친구> 예매권 증정 74 2024.04.22 3558
전체 【영화이벤트】 두 청춘의 설렘 가득 과몰입 유발💝 🎬 <목소리의 형태> 시사회 18 2024.04.16 6716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8152
공지 ★불판에서 원작이야기 및 스포 하지마세요★ 2018.06.22 139415
공지 드라마 게시판 규칙 2017.12.17 1868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549 잡담 조선로코녹두전) 살려고 목숨거는 남주와 죽으려고 정리하는 여주 9 2019.10.21 1183
548 자료 어쩌다발견한하루) ‘눈물흘려가며 좋아할땐 언제고,갑자기 장난치지 말라는데 내가 안돌아?’ 31 2019.10.19 4750
547 자료 어쩌다발견한하루) 영상미 진짜 갑이라고 자부한다ㅜㅜ 11 2019.10.19 1270
546 자료 어쩌다발견한하루) 백경이 자아를 찾은 이유(Feat.고구마) ==수정완료 이제 모바일에서도 잘보인당 43 2019.10.18 4469
545 자료 어쩌다발견한하루) 괜찮아? 안녕.gif 42 2019.10.18 5470
544 잡담 어쩌다발견한하루) 감히 올해 드라마 최고의 명장면이라 말해본다.gif 67 2019.10.17 6960
543 자료 조선로코녹두전) [메이킹] ※충격주의※ 혼돈의 브로맨스 키스신 비하인드 32 2019.10.17 1431
542 자료 동백꽃필무렵) 좋은건(=니.먼.했) 보고 또 또 보라고 했습니다만??.jpg+gif (BGM) 16 2019.10.17 1341
541 자료 쌉니다천리마마트) 리얼리즘 쩌는 문석구네 집.jpg 18 2019.10.13 2521
540 자료 어쩌다발견한하루) 갤펌) 자꾸 단오를 신경쓰는 백경.gif (후회섭남 시동 드릉드릉) 29 2019.10.04 3326
539 자료 동백꽃필무렵) 용식이 눈깔 모음 24 2019.10.03 3128
538 잡담 타인은지옥이다) 근데 왜 자꾸 모 배우 추가하라느니 그러는거야? 54 2019.09.30 1323
537 완자 신의) 그대가 나의 첫번째 부인이 되어줘 (스압/데이터) 14 2019.09.30 1006
536 잡담 배가본드) 국방부 장관에게 몸로비 하는 여자 로비스트 28 2019.09.28 2765
535 자료 배가본드) 오늘자 배가본드 멘붕오는 기생 성접대 장면 83 2019.09.27 8530
534 기사 왓쳐) 최근 서강준 인터뷰 중에서 왓쳐와 김영군에 대해 언급한 부분.txt 14 2019.09.26 1294
533 자료 타인은지옥이다) 직진남 서문조.gif 21 2019.09.24 1602
532 기사 배가본드) 배수지, 9년 차 배우의 연기력이란 82 2019.09.24 2672
531 잡담 배가본드) 수지는 뭔 연기를 해도 수지네(극불호) 21 2019.09.21 1517
530 완자 내딸서영이) 내딸서영이 보면서 마음 아팠던 장면.JPG 32 2019.09.20 2509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60
/ 60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