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유머
ㄴㄷ에서 봄
https://img.dmitory.com/img/202404/2T5/u0K/2T5u0KjI12Ou6SkaKYyuwY.jpg
사업차 캄보디아에 방문한 기연씨.

오지 마을에서 운전 중인데

캄보디아 여성 싯나가 기연씨 차를 세우더니 태워달라함.


https://img.dmitory.com/img/202404/5HL/9QU/5HL9QUZFpEu2S6mw6EoY0Q.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2iZ/uGp/2iZuGpOfoU8MEiEgOWIgwM.jpg

신기해서 만나보고 싶은 생각에

다음에 시내 올 때는 할머니 한번 모시고 와보라고 말하고 헤어짐



https://img.dmitory.com/img/202404/6qJ/sfi/6qJsfi7lO80UqY4iC480OK.jpg
그리고 마침 기연씨의 동업자 광준씨가 온 날,

싯나가 자신의 할머니와 함께 나타남.

그런데 두 사람 눈에 할머니는 별로 한국인처럼 보이지 않았음.


https://img.dmitory.com/img/202404/56f/IK9/56fIK9FSEwqIkGyECkuE2O.jpg
게다가 할머니는 한국말도 전혀 못하셔서

첫번째 만남은 그냥 그렇게 끝남.

 

그리고 왠지할머니가 마음에 남았던 두 사람은 이후 할머니를 다시 찾아감.


https://img.dmitory.com/img/202404/4d5/QGU/4d5QGUC2pOI0guAg82ioIG.jpg
한국 이름이 '나미'였고

'진동'이란 마을에 살았으며

자신이 1남3녀 중 둘째였다는 사실 외에는

가족들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할머니.

 
https://img.dmitory.com/img/202404/5D5/cS5/5D5cS5XhsIC2w0qSuSAQSa.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7fQ/oDG/7fQoDGclz2ySIoG6UEsWW4.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2bn/Ben/2bnBenkEuokEIauu2cyIW.jpg


하지만 할머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곧 돌변하기 시작함


https://img.dmitory.com/img/202404/3zD/mEA/3zDmEAhVSUeEac0uEGse0u.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7yi/XS2/7yiXS2vyHmyQ2eYesWgoUm.jpg
그리고 그렇게 오랜 시간 끝에 할머니는

자신의 끔찍한 기억을 하나씩 들려주셨음..


https://img.dmitory.com/img/202404/229/vNG/229vNGSnAOEYguyWSwSAa0.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1eS/38Y/1eS38YooFm66WE4AcQ0gA6.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1sa/fvP/1safvPXSuScqacKMOCCkaq.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5cF/Fn3/5cFFn3fsw0cm8wUq8eIo6O.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4m5/Vxt/4m5VxtNeZkOgwkA2kiAOQO.jpg


끔찍했던 시간 속

그나마 자신에게 유일하게 신사적이었던 다다쿠마의 말에

그와 함께 캄보디아에 남기로 결심하고

프랑스군의 눈을 피해 8년간 밀림에서 숨어 생활하셨던 할머니.

 

하지만

https://img.dmitory.com/img/202404/5Ib/De5/5IbDe5689OM2cc2UIeQ0YA.jpg
다다쿠마 새끼는 다른 여자와 가정을 꾸리고 도망감

결국 할머니 혼자 자식과 함께 캄보디아에 남게됨....


https://img.dmitory.com/img/202404/4lI/hPO/4lIhPOOvWUyYY48SKoE4Io.jpg
이후 혼자 잘먹고 잘살고 있던 다다쿠마 새끼.


https://img.dmitory.com/img/202404/2bF/ZIv/2bFZIvlrwOai08IwAoGAiW.jpg
다다쿠마 새끼는 할머니와 낳은 자신의 딸의 존재는 부정했지만.

다행히 캄보디아 위안소에서 할머니를 만났던 사실 자체는 부정하지 않았음.

이로써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였다는 사실은 입증됨.

https://img.dmitory.com/img/202404/5lS/Hkv/5lSHkvNBKw86s2oMAAg2Au.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WsI/o3r/WsIo3r4rkcUkMgGyyGuA0.jpg

이런 할머니 앞에 55년만에 한국인들이 나타났으니

할머니는 가족을 만나게 해달라고 절실하게 도움을 요청하고 싶으셨던 것...



https://img.dmitory.com/img/202404/49b/ZSu/49bZSuPxnWESW6gcoMwWkW.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7Ei/PFl/7EiPFlEymkayuOSmA6uiW8.jpg
그리고 할머니는 전국을 돌며 고향 찾기에 나섬..


https://img.dmitory.com/img/202404/7CA/vz0/7CAvz0hQfCCQe0KQKiq62q.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3yt/UVK/3ytUVKMTRKUi2gsYq68Y4K.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3RA/MOD/3RAMOD6OUwScs8A0iCMGa2.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1Q4/coV/1Q4coVkUyMWK8iS6a6omGO.jpg
할머니는 민속촌에 있는 솥을 본 순간

아버지가 엿을 만들어 팔았다는 기억을 번득 떠올렸지만

대부분 흘려들었음.

하지만 한 사람은 그 말이 결정적인 기억이라고 생각했음.


https://img.dmitory.com/img/202404/7HK/LRQ/7HKLRQxyes6ACGkCCCece4.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2Xu/Iib/2XuIib6fxKaS4mimyQMQUu.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7WY/GnW/7WYGnWBPA4UEWMmEweOqk.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5KN/4ld/5KN4ld4gI8SMsOCIyAmumS.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4Pu/orm/4PuormAPyU2CmiSiK0IK2q.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3et/Tgs/3etTgswmhkc42WKiMCe0MO.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6r1/vXk/6r1vXkCjHGImaqa00OA86e.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5GH/0ZH/5GH0ZHXw2YuccsgqQqy66w.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6Mr/Ih7/6MrIh7mgkUCc0qSyqK8AMa.jpg

https://youtu.be/Kaq4LFM47I0?si=JnBZnBNKsqRxZYXI
(이때 방송에서 깔렸던 노래라 여기도 넣어봄..ㅠㅠ 들으면서 보길)


https://img.dmitory.com/img/202404/2re/L4S/2reL4SOGpCmIoamwg08sey.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6hm/1xx/6hm1xxOdpu0IgiqCW6UaQ.jpg

https://img.dmitory.com/img/202404/3I8/6pU/3I86pUdDhuAYyEyK4GaQUC.jpg

내가 꼬꼬무 보면서 제일 많이 울었던 편같음... 캡쳐로 보면 덜할 수 있는데..

영상으로 보면 호흡이 불가능할 정도로 열받고 눈물남.............

절대 잊지 말자.

일본의 악행.
  • tory_100 2024.04.27 15:40
    너무 마음 아프고 슬프다 그래도 가족 찾으셔서 너무 다행이야....ㅠㅠㅠㅠ
  • tory_101 2024.04.27 16:01
    ㅠㅠ
  • tory_102 2024.04.27 17:00
    캡처만 봐도 너무 슬프다 당신은 여생 행복한 일만 있으셨으면.. 남에게 고통 준 놈들 지옥불에 펄펄끓길. 가족품에 안길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들도 정말 고맙네
  • tory_103 2024.04.27 18:19
    눈물났어.. 너무 마음이 아프다
  • tory_104 2024.04.27 21:02
    방송볼때 정말.. 표현도안될정도로 아프더라ㅜㅜ
    좋은곳에서 편하시길..ㅜㅜ
  • tory_105 2024.04.27 22:55
    울면서 봄 ㅠㅠㅠ
  • tory_106 2024.04.27 23:28
    시간 가는지 모르고 봤어 아니 너무 답답하고 먹먹하다 한사람이 겪기에는 너무 큰 고통이야. 저걸 일본인이 만든거라니.
  • tory_107 2024.04.28 03:37
    아리랑.. 남이… 고향이랑 잊지않고 기억하고계셨어
  • tory_108 2024.04.28 04:18
    너무 마음 아프다...진짜 상상할 수도 없는 삶ㅠㅠ
    동생분이라도 만나뵙고 가셔서 다행이야..
  • tory_109 2024.04.28 08:49
    ㅠㅠ
  • tory_110 2024.04.28 11:36
    아 너무 화나고 슬프다..ㅠ
    부디 원하는 대로의 삶이 할머니에게 선물이 되길.. 제발.
  • tory_111 2024.04.29 12:49

    동생분이라도 만나고 가셔서 정말 다행이다... 

  • tory_112 2024.04.29 15:51
    스크랩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따사로운 위로, 힐링 무비!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파워 공감 시사회 6 2024.05.09 666
전체 【영화이벤트】 기막힌 코미디 🎬 <드림 시나리오> ‘폴’과 함께하는 스윗 드림 시사회 26 2024.05.07 2005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15 2024.05.03 4017
전체 【영화이벤트】 전 세계 2,5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원작 애니메이션 🎬 <창가의 토토> 시사회 16 2024.05.02 3852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2481
공지 🚨 시사, 정치, 정책관련 게시물/댓글 작성금지 2022.03.31 480415
공지 🔎 이슈/유머 게시판 이용규칙 2018.05.19 11221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59541 이슈 난 하이브가 업계1위여도 왜 sm 견제하는지 알겠던데.. 68 2024.04.28 5740
59540 이슈 유명해서 유명한게 전략이었던 그 회사 67 2024.04.28 5030
59539 이슈 실시간 다 털리고있는 방시혁 33 2024.04.28 6187
59538 이슈 디자인 배운 직원 vs 안 배운 직원 55 2024.04.28 5217
59537 이슈 그동안 남자 시선의 여캐들이 얼마나 빻았는지 알수있는 만화 58 2024.04.27 5184
59536 이슈 자정에 공개된 뉴진스 MV 속 하니가 입은 티셔츠 품절 38 2024.04.27 5128
59535 이슈 트위터 반응 난리난... t세포가 암세포를 때려죽이는 모습.twt 50 2024.04.27 5896
59534 이슈 "일하는 여자가 민희진한테 감정이입이 안되는 건" 109 2024.04.27 6080
59533 이슈 또터진 방시혁 관련 폭로+추가폭로가 더 쎔 83 2024.04.27 7745
59532 이슈 민희진과 솔로 앨범 작업했던 뷔 56 2024.04.27 6063
59531 이슈 민희진과 방시혁의 미감 차이 39 2024.04.27 6453
59530 이슈 민희진 SM 퇴사 이유(ft.이수만) 55 2024.04.27 6426
59529 이슈 민희진의 상황이 얼마나 괴로운지 알 수 있는 댓글 36 2024.04.27 5549
59528 이슈 40년 된 중소 다니고 느낀 점.jpg 63 2024.04.27 5897
59527 이슈 오늘 스케줄 불참 공지 뜬 르세라핌 사쿠라 72 2024.04.27 5967
59526 유머 과거 미국 산부인과에서 동양인 아기 태어나면 놀라는 이유.jpg 43 2024.04.27 5578
59525 유머 이장우 몸 보고 오열하는 기안84.gif 52 2024.04.27 5486
» 이슈 (꼬꼬무) 다음 생에 태어난다면 쥐띠 남자로 한국에서 태어나고 싶어요........jpg 113 2024.04.27 5770
59523 이슈 비혼으로 살다 사망하면, 법적으로 재산 다 조카에게 감이었으나... 33 2024.04.27 5355
59522 이슈 70대 할머니의 이혼 할 결심 28 2024.04.27 5227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2995
/ 2995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