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사육장에서의 가축모습이 아니어서 그런가..
얘네진짜 항상 느끼는데 정서 기묘해......... 전에도 무슨 초등학교에서 반 애들이 새끼시절부터 양육한 돼지 마지막에 도살해서 애들 우는데 그 돼지로 만든 반찬 먹이는거 촬영까지 했자너.......
그 영상 있잖아 호카손유툽에 생선 죽이는거 여돌한테 보여주면서 여돌이 나 안먹어ㅠ 죽이지마ㅠ 이래놓고 다음장면이 회 먹으면서 헐 존맛 이러는 영상, 얘넨 걍 문화정서가 뒤틀렸음
그냥 전시하고 안하고의 차이 인듯.. 지 혼자 100일 돌봐주고 먹으면 뭐라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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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나도 이 의견에 동감
이거 진짜로 생각해볼만 한 주제인 거 같음. 저게 지금 사람이 '반려' 목적으로 키운 동물 아니고 첨부터 '식용' 목적인 거 제시하고
유투브 하는 건데 사람들 이걸로 욕하는 모습이(심지어 키우지도 않는 사람들이) 굉장히 시사점이 많은 것 같음
이걸 비난하면 다 비건 소리 들어야 하는거야? 난 비건 아닌데도 블편한데? 이걸 유튜브 컨텐츠화 한게 이상하고 기괴함. 도축 문제는 여러모로 생각해봐야할 방면이고 반려동물과 도축용 동물의 차이도 당연히 토론되어야하는 문제 맞지만 이건 그 프로세스를 컨텐츠화한거라서 괴랄한거지. 문제를 지적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다큐멘터리도 아니라서 더 거부감 드는 듯... 솔직히 도축 관련 다큐멘터리 엄청 많지만 이런 반응이 나오진 않잖아
저건 생명경시로 이어질 수도 있는 문제인데 이걸 무조건 받아들어야 해?
'컨텐츠화'라서 생명경시라기엔
생명의 무게에 대해서는 1도 생각해보지 않도록 하면서 과도한 음식 섭취를 조장하는 먹방이
아이러니하게도 저 컨텐츠보다 더 큰 생명경시를 야기하고 있을 수도 있어.
저 컨텐츠는 적어도 거부감과 논란을 유발하니까.
도축 관련 다큐멘터리는 우리가 생명에 대해 가져야 할 진지함을 가지고 처음부터 만들어지기 때문에 거부감이 들지 않는 건데,
이 컨텐츠는(실제로 저 유튜버의 의도가 어느쪽인지를 떠나서)
우리가 가졌어야 마땅하지만 평소에는 눈을 감아버리는 어떤 부분을 건드리기 때문에 이런 반응이 나온다는 생각이 들어.
별개로 비건이어야 비난이 가능하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아 제발 말 꼬투리좀 잡지마 쟤는 "베지테리언이겠지"를 그 의미로 쓴게 아닐테니까 이얘기를 한거잖아 싸잡고 비꼬느라고 저 말하고 있으니까 하는 말 아니야 아오 채식주의를 해야 이 문제에 대해서 다른 감정을 표출할수 있는거냐고 고기를 잘 먹는 사람이더라도 감정을 가진 인간이면 다면적인 감정 표출을 할 수 있는거 아님? 도축환경에 대해서 채식을 안하면 언급조차 하지 말라는거? 존나 뭐가 문제지 이러고앉아있네
뭔가 타이틀이 100일 후에 죽는 악어 생각나네
요즘 자동번역되어서 보여줌 ㅋㅋ 나도 한국껀줄알고 눌렀는데 외국 영상이여서 놀랬던적 많음
어떻게 하던 같이 지내다 보면 정이 생길 거 같아서 나는 절대 못 먹을 거 같은데 진짜 어그로였으면 좋겠다
뭐랄까..같이 한 공간에서 먹고씻고자면서 애정을 주며 함께 했는데 잡아먹는걸 저렇게 카운트까지 하며 컨텐츠로 만드는게 좀..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