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나 여동생이 있었거든?


그래서 내가 학교마치고 집에 오면 여동생이랑 인형놀이 하고
이웃집 이모들이 아 이집 딸내미들은 둘다 생긴게 아빠라고 어쩌면 좋냐...
그런이야기를 하셨지.


그런데 어느날 집에왔더니 아니다 날도 기억해 어느날이 아냐
나 할미톨이라 국민학교 2학년 여름에 학교 마치고 와보니까
동생은 없고 웬 남자애 하나가 "왔냐?" 하고 겜하고 있는거야
난 누군가;;했지만 애가 워낙 태연하게 있어서
친척앤가 하고 안녕?인사하고 뻘쭘히 내방들어갔어.
집에는 동생도 없고 아무도 없어서 시장갔나 하고 낮잠자고 놀다가
엄마가 오셔서 다같이 밥먹는데
그 남자애도 같이 먹는거야; 자연스럽게;;
해서 엄마한테 얘 누구야; 엄마? 물어봤는데
엄마가 어? 하는 얼굴로 동생한테 장난치지 말고 김이나 먹으라시더라고
그래서 뻘쭘해서 그냥 밥 다먹고 내방에 혼자있는데
동생은 또 어디갔나 걱정되잖아.

집안 분위기도 적응안되구
해서 엄마한테 엄마 ㅇㅇ(여동생이름)어디갔냐 물었는데
엄마는 어? 걔가 누군데? 하고 있고 그 남자애는 밥먹더니 또 거실서 겜하고
난 진짜 어린맘에 멘붕이 온거지.


더 신기한게 난 얘가 어디 나갔나 해서 신발장을 봤는데
ㅇㅇ이 신발이 하나도 없는거야.

분명 어제까지 밟으면 빛나면서 노래나오는 신발 샀다고 하루종일 그거 울리고 다녀서

내가 아 저거좀 가져다 버리라고 썽냈는데.
그렇다고 동생어딧냐고 쟤 누구냐고 울면서 따지기에는
집안 분위기가 너무 평범해서 내가 뭘 착각했나 싶었어.


나중에 아빠가 퇴근하셔서 아빠한테도 ㅇㅇ이 어디갔냐 물었더니
ㅇㅇ이가 누구냐 친구냐 하는 소리만 하시고
그 남자애랑 비행기 놀이하면서 재밌게 노시더라.

이 상황이 뭔지 몰라서 어버버 하다가 익숙해지는데 몇일이 걸린거같아.
저날 이후로 정말 여동생의 흔적은 다 사라지고
어느새 우리집은 1녀1남의 집안이 되어있었어.
엄마아빠에게 여동생이야기를 하면 두분다 = =;;?하는 표정이였고
새 남동생은 날보고 원래부터 있던사람인냥 툭툭 말 내뱉고;
나랑 동생보고 아빠 닮았다던 아주머니들은
저집안은 딸은 아빠닮아서 큰일인데 아들이 엄마닮아서 이쁘다고 말을 하시기 시작했고
집안에 있던 여동생 인형이나 그런것들은 다 내방에 있더라.
여동생이 성격이 거지같던애라 내꺼랑 지꺼 구분한다고 인형몸에 매직으로 써놨던
글씨들은 다 내 이름이되어있고.


되게 멘붕와서 진짜 학교마치면 집에 가기도 싫었어.
예전에 본 만화중에 외계인이 주인공엄마 죽이고 엄마인척 하며 살다가
그 가족 하나하나 죽이는 만화가 있었는데
그런거처럼 남동생이 외계인이 아닐까 고민도 하고
다행이도 그런일은 벌어지지도 않았고
우리집은 1남1녀 집안으로 나 3n이 된 지금까지 잘 살고 있어.

문제가 생긴거라면 나나 내 남동생이나 결혼을 안하고 있어서
엄빠가 손자걱정하시는거 정도?


조금 신경쓰이는거는
우리대학 자매결연인 고등학교 애들이랑 같이 동아리마니또활동 이런거 했었거든
방송쪽 동아리였는데 선배언니 하나 정해서
같이 공부봐주고 동아리 활동시간되면 같이 하고 그런거였는데.
후배애가 거기에 나랑 비슷하게 생긴애가 있다는거야.
생긴것도 비슷한데 분위기도 비슷하다구
오옼ㅋㅋ하고 동활떄 훔쳐봤는데 
걔는 내기억에 있는 내 동생이였어.

사실 난 머리가 커진 중학교떄 이후로 내가 어릴떄 약간 정신병?이런게 있어서
가상의 여동생을 만들었나보다 생각했는데
분명 내가 어릴떄 나랑 치고박고 싸우고 10년정도를 같이 지낸
걔가 있더라.
누구라고 말 안해도 알 정도로 나랑 닮은얼굴로
난 졸업반이라 다른 후배동생이 있어서 걔랑 많이 부딪히진 못했는데
걔는 부산에서 올라온 평범한 집안의 외동딸이라고 정보만 들었어.
한번 찾아가서 볼까 했는데 겁이 나더라.
만약 내 기억이 맞아서 날 언니라 불러도 겁나고 (이러면 진짜 겁날꺼같았어)
내 기억이 틀려서 아 저랑 많이 닮았네요^^ 누구세요? 하면
그때 일을 기억하는건 나 혼자구나 해서 정말 무너질꺼같고
그러다가 한번 다같이 밥을 먹은적이 있어.
나야 동공이 확장되고 심장이 두근했는데 걔는 아무 반응이 없더라고.
시원섭섭한 기분.


이거는 그냥 내 어릴적 정신에 문제였구나로 넘어가기로 했어.
하지만 난 아직도 속으로는
사실 걔가 내 동생이 맞고 어느순간 무슨 이유로 동생이 바뀌었고
걔도 사실은 그걸 알고 있었지만 표현하지 않은거 아닐까(나처럼).하는 미련이 계속 남아있어.

겉으로는 아무일 없는척하구 머리로도 그런일은 없엇어 라고생각하지만

20년이 넘도록 마음속 한구석에서는 진심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했던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

만약 이게 정신병에 의한거면 정신병이란건 진짜 무서운거같아.

.

.

.

  • tory_1 2018.04.11 18:20
    ????!!!!! 아니야 토리야... 충분히 공포야...
    내 세상은 내 뇌가 만들어 내는게 맞지 ㅜ
    내 뇌가 끝나면 내 세상도 끝나는거구 ㅜ
    그 세상이 바뀌었잖아 얼마나무서웠니 .. ㅜ
  • tory_2 2018.04.11 18:21
    너무 신기하고 안타깝다. 인형에 이름 썼다는 부분까지는 약간 이중인격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나 했는데 비슷한 애까지 발견했다니.. 너무 신기해..
  • W 2018.04.11 18:30
    더 신기했던건 난 걔것도 내꺼고 내것도 내꺼란 마인드라 내 인형에는 이름 안썻거든
    걔만 지거에 써놨었는데 내기억속 동생인형에만 혜리라고 써져있더라
  • tory_3 2018.04.11 18:23
    세상에..
  • tory_5 2018.04.11 18:58

    와.... 닮았다는 후배동생 이야기 안 나왔으면 2톨처럼 이중인격 같은거라 생각했을텐데

    마지막 글이 너무 신기하다. 영화보다 더 상상같은 현실... 진실이 뭘까 궁금하다.

  • tory_6 2018.04.11 19:00

    헐 이게 뭐야... 정말 신기하고 충분히 공포스런 이야기다 톨아. 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


    그러고 보니까 예전 ㅅㄹㄷ에 그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거 생각난다.

    주작인지 아닌지는 판별 안 났는데 믿는 사람도 많았지만 주작이라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

    여하간 스레주한테 여동생이 있었어. 그런데 어느날 여동생이 사라진거야.

    엄마도 아빠도 그런 애는 모른대. 너는 외동이래.

    그래서 스레주도 너무 혼란스러웠는데, 알고 보니 여동생은 친동생이 아니라 죽은 이모의 딸, 즉 사촌동생이었고

    이모를 너무 싫어하던 엄마는 이모가 죽고 처음부터 애를 장기밀매용으로 키운거지.

    그래서 그 여동생은 호적도 없고, 바깥 활동 또한 전혀 못 하고 자랐어.(애가 갑자기 없어지면 이웃한테 설명하기가 힘드니까)

    적당한 나이가 되니까 아마 팔려간거고.


    물론 네 경우는 이거랑은 많이 다르지만 여동생이 사라졌다는 점이 비슷해서 적어 봤어.

  • W 2018.04.11 19:13

    우리집은 세계 평범한 집이라 ㅎㅎ
    엄빠가 속이신건 아닌거같아.
    진짜 딱 저날을 기준으로 이웃들이 나한테하는거나
    친척들 반응도 달라졌으니까.
    내가 이이야기를 첨한건 사실 국민학교때 친구한테였어
    근데 걔가 내 남동생있었냐는 말듣자마자
    너 니 남동생이랑 싸우다가 걔한테 이마깨져서
    학교 못나온거 기억 못하냐하더라.
    내기억으론 여동생이랑 싸우다 걔가 형광등으로
    내이마 깬거였는데ㅡㅡ;
    그이후론 아무한테도 못했어
    그냥 정말 세계가 변했어

  • tory_6 2018.04.11 19:18
    @W

    헐 진짜 이상하다. 많이 무서웠겠다 톨아ㅠㅠㅠ

    그럼 무슨 평행우주 같은건가???

    도대체 인형에 네 이름은 왜 써 놨을까?

    여동생이었을때도 이름을 안 썼는데 남동생이면 더더욱 쓸 필요가 없잖아.

    난 인형에 이름 쓰인 이유가 제일 궁금해...


  • tory_25 2018.04.12 03:08
    @W 후배가 이름까지 똑같았다는거보면 토리기억이 맞을거같은데..ㅠㅠ 만약 맞다면 그 친구는 남동생인지 여동생인지는 모르고 동생이 있었다고만 기억하고 있다가 토리한테 남동생얘기듣고서 그게 남동생이었구나 한게 아닐까? 얼마전에 초등학교때친구랑 연락이 닿았는데 그 친구가 내동생 꽤 봤었는데도 여동생인지 남동생인진 기억을 못하더라구 참고로 나는 올해 25살이야
  • tory_7 2018.04.11 19:13

    이름은..? 그 자매결연 맺은 학교의 아이랑 기억속 여동생 이름은 같았어?
    너무 신비로운 이야기야. 설령 토리 기억이 잘못된거라도. 나도 사실 커서 만난 얘기 전까지는 어릴 적에 잠깐 이중인격 증세가 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 여동생이 너무 갖고 싶어서? 애기들은 몽유병 같은 것도 흔하잖아, 그런 것 처럼..

  • W 2018.04.11 19:17
    어ㅎㅎ이거까지 적으면
    너무 지어낸 이야기 같을꺼같아서 일부러 뺏는데
    이름도 똑같았어
    나도 외모만 같으면 내가 잘못볼 수 도 있다했을꺼야
    근데 나이차도 이름도 같았어.
    우리집이 팔에 다같이 점이있거든
    아빠는 어깨에있고 나는 팔뚝에있구 동생은 손등에있었어.
    해서 어릴때 점이 타고 내려왔다 이런농담했었는데
    걔도 있더라. 이거 남동생은 없어
    남동생은 대신 엄마랑 똑같이 목에 점이있어
    아 그래도 내 정신질환이라도
    어디 이야기하니까 너무 개운하다.
  • tory_100 2020.02.27 15:55
    이 얘기까지 들으니까 뭔가 드라마같은 가설을 세우자면 토리집은 아들이 없고 다른 집은 딸이 없어서 서로 합의하에 바꾼거야 그럼 동생의 반응이 안맞아떨어지나? ㅜㅜ
  • tory_8 2018.04.11 19:14

    와 이거 진짜 어케 된 걸까.. 신비롭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경험이다..

  • tory_9 2018.04.11 19:19
    진짜 실화야? 공포방에서 본 얘기 중에 젤 무섭고 신기해
    뇌의 착각이었다면 뭔가 트라우마가 될 일이 있었던 걸까?
    그럼 사진같은 것도 갓난아기 때부터 남동생 사진으로 다 있는 거야?
  • W 2018.04.11 19:31
    그래서 나도 20년째 스스로 정신병 의심중에있어
    사진이 뭐야ㅎㅎㅎ 동생 돌잔치 동영상도있어
    내기억과는 전혀 다른 영상이야.
    그런데 내가 본 영상에는 내가 걔 끌어안고 웃고있어
    난 그런일을 한 기억이없는데
    그냥 내.기억속에 가족과 10살이후의 가족은
    추억이 엄청 달라.
    그런데 증거는 하나도 없고 그렇다고 넘기기에는
    내 기억은 너무 현실적이고 정확해.
    그이후로 다른 정신병 증세도 없고
  • tory_10 2018.04.11 19:29
    혹시 토리가 아주 어렸을때 잠깐 만났던 여자애인거 아닐까?ㅠㅠ..
  • tory_11 2018.04.11 19:34

    영화 다크시티 생각난다.

    아님 평행우주론?

    실제 비슷한 인물까지 존재한다니 ㄷㄷㄷ

  • tory_12 2018.04.11 19:38
    뭘까 이건... 너무 신기한데 좀 무섭다.
    토리도 힘들었을 것 같다ㅠ

    나는 토리 여동생을 아이를 못 가지는 집에서 원해서 주고 토리네는 아들이 없어서 친척 중에서 아들 하나 양자로 데리고 왔고 원글토리가 어릴 때니까 동네사람들은 서로 입조심시킨거라는 막장드라마같은 생각을 했어ㄷㄷ
  • tory_13 2018.04.11 21:00
    평행우주의 두 원톨이 바껴버렸나봐...
  • tory_26 2018.04.12 07:0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22:23:40)
  • tory_39 2018.04.12 14:21
    3333
  • tory_40 2018.04.12 14:36

    4444

  • tory_75 2018.04.13 22:30
    55555555
  • tory_79 2018.04.14 18:33

    666

  • tory_81 2018.04.15 14:40
    77
  • tory_82 2018.04.15 16:14

    8888 이거인듯..ㄷㄷㄷ

  • tory_84 2018.04.16 02:38

    999999

  • tory_101 2020.08.26 19: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8/27 20:06:29)
  • tory_14 2018.04.11 21: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0/01 14:29:46)
  • tory_15 2018.04.11 21:40
    남동생이랑은 사이 어떰?잘지내는거지?
  • W 2018.04.11 22:17

    얘가 워낙 무뚝뚝한놈이라 명절때만 보는정도?

    친하고 그런거없이 평범한 남매야

    현실은 영화같지 않더라고 뭔일이 나지도

    걔가 이상한것도없고 그냥 평범한 남매로 20년넘게 지냈으니

    사실 난 국민학교때까지만 해도 걔가 언젠가 뭐 할줄알았어

  • tory_16 2018.04.11 21:47
    이런 비밀기억이 있다면 정신과가서 얘기해봤을꺼같아
    대체 내가 왜 이러나 궁금해서
  • W 2018.04.11 22:22

    그러기엔 우리 집이 너무 평온하고 아무 문제가 없는 집이야.내 인생도 너무 평범하고 무난하고 아무 탈이 없어

    이 기억 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지 아니니깐 당장 병원까지 가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아

    그렇다고 일을 까먹기은 내 기억이 너무 정확하고 난 내 어릴적 기억을 확실이 현실이라고 자각하고 있어

    오히려 일이 환상이 라고 생각하면 그 말이 거짓말로 느껴질 정도로

    난 지금 내 스스로 정신병이 있다고 말하고 표면적으로 생각하지만 정말 속 깊은 곳에서는 내가 어떤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당했다고

    운이 나빠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

  • tory_16 2018.04.11 21:48
    너무 신기하면서도 궁금하고 알고싶다
    대체 뭘까?
  • tory_17 2018.04.11 22:05
    진짜 미스테리다... 무섭고 신기하면서도 슬프고 그래..
  • tory_18 2018.04.11 22: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2/27 03:20:27)
  • tory_19 2018.04.11 22:43
    나도 톨이랑 비슷한 경험 어릴때 했는데..!
    그땐 내기억이 잘못됐구나.. 하고 넘겼는데 토리이야기 보면서 다시 떠올랐어

    유치원때 살던 아파트에 친한 친구가 있었어 그 애랑 단짝처럼 붙어지냈는데 초등학교 1학년때 이사를 가면서 떨어지게됐어
    그 뒤에 내가 무슨학원을 다니게됐는데
    엄마가 나한테 너 전에 아파트에서 맨날같이놀던애 아빠가 하시는 학원이야 이러는거야
    그래서 아~ oo이? 하고 그애이름을 말하니까
    걘 누구야? nn이 기억안나?
    하는데 진짜 생전첨듣는 이름이었어
    nn이랑 같이 뭐뭐하고 그랬잖아~ 하는데 그 앤 나한테 oo이었어
    그리고 그애얼굴을 봤는데 얼굴도 처음보는애였다

    그때 혼란스러워서 엄마 oo이 기억안나? 물어봤는데 전혀 모르더라고 그래서 무서워서 그냥 회피해버렸어
  • tory_27 2018.04.12 08:19
    나도 이거 보니까 생각났어
    초딩때 우리반에 조용하고 글씨완전 교과서처럼 쓰는 마른 남자애가 있었는데 어느날 없는거야. 쌤한테 000 왜 안와요? 했는데 그런애가 어딧냐면서..ㅠㅠ

    분명히 글씨 잘쓴다고 (완전 교과서에 나오는 정자로 썼어) 전부다 같이 구경하고 이야기도 하고 막 그랬는데; 걔자리는 비어있고 그러더라

    몇일뒤에 또 어디갔냐고 물어보니까 쌤이 화냈어(?????

    그냥 내가 너무 이상한거 같아서 나도 전학갔나버네.. 이러면서 회피했거든.. 급 소름
  • tory_20 2018.04.11 22:47
    너무 신기하다! 그 여동생 닮은 후배는 지금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는거지?? 궁금하다... 나였으면 그 후배한테 나 모르냐고 미친척 물어봤을거 같아ㅋㅋ
  • tory_21 2018.04.11 23:58
    전생의 기억이 남아 있는거 아닐까란 생각도 하게 된다 여전히 기억이 생생 하다면 겪은게 맞을 수도 있단 생각도 들어서 !!! 되게 신기한 경험 이라서 진짜 보면서 놀랐어!!!
  • tory_22 2018.04.12 00: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8/21 22:58:32)
  • tory_26 2018.04.12 07:0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22:23:40)
  • tory_23 2018.04.12 00:30
    헐 너무신기하다...;;; 그런거 아닐까 차원이동...모종의 이유로 여동생이 있는 차원에서 살던 토리가 남동생이 있는 차원으로 넘어온거...
  • tory_52 2018.04.12 17:51
    흑흑 차원이동 소설 좋아하는 톨인데 이런게 차원이동인 건 너무 슬퍼ㅠㅠㅠㅠㅠ내가 알고있던 기억이 없어진다니...
  • tory_24 2018.04.12 01:43
    미스테리하다...뭐가 진짠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해..
  • tory_26 2018.04.12 07: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22:23:40)
  • tory_28 2018.04.12 09: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5/01 23:56:30)
  • tory_29 2018.04.12 10:15

    어린아이들은 가상의 친구를 만들어 논다고도 하던데 그런 맥락에서 남동생을 여동생으로 착각하고 살았던걸까.. 그래도 초등학생이면 그런 사리분별은 하게 될텐데.. 진짜 신기하단 말로밖엔 표현이 안되네..ㄷㄷ

  • tory_30 2018.04.12 10:41

    뭔가 되게 미스테리하다....나같았음 엄청 궁금해서 그 여동생이랑 닮은 사람 칫솔이나 머리카락 이런거 받아서 유전자 검사 했을거야.....

  • tory_31 2018.04.12 10:50

    헐 소름..........ㅠㅠ 그럼 토리는 가장 어릴때 기억때부터 초2때까지 그 여동생이랑 기억이 있는거야? 남동생은 없고?? 

  • tory_32 2018.04.12 11:07
    진짜 신기하다.........
  • tory_33 2018.04.12 11:25
    세상에.... 진짜 뭐지
    톨이들 말대로 정말 평행우주라는게 있는건가;;;
  • tory_34 2018.04.12 11:32

    나도 다 읽고 소름돋았어..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있을 수도 있어..!

  • tory_35 2018.04.12 11:49
    가족 머리털 다 뽑아서 검사하구 그 여동생인거 같다는 애도 만나서 확인해
    확실히 남동생과 너가 교류가 있었다는 증거가 돌잔치 영상으로 떡하니 있는데
    니가 여동생이 있었다는 증거는 니 기억밖에 없잖아
    그걸 계속 의심하고 사는거 이상하지 않아?
    확실히 해 둬
    젤 무서운건 그 스토리가 아니라 토리야
  • W 2018.04.12 12:07

    ??그정도까지 하고싶지는 않아.

    뭐 솔직히 여동생 이름알고 나이알고 출신학교알고 하는데 찾으려고 하면 언제든 찾았지.

    하지만 우리가족은 지금 매우 무난히살구 나도 내 남동생 동생으로 인정하고 있어.

    니말마따나 증거는 내 기억뿐이고

    나 스스로도 백프로 믿지 못하고 이후의 감당이 무서워서 (진실이든 아니든) 아무것도 못했어.

    고민게시판이 아닌 공포게시판에 올릴정도로 터무니없는 일이란것도 알고있어서 더 행동하기 어렵기도 하고.

    이런걸 이제와서 내 기억하나를 걸고 남이 된 여동생찾아가서 설명하고 평생 날 가족으로 여겨온

    남동생을 포함한 가족들에게 이야기하라고?

    위에도 적은거같은데 현실은 영화처럼 격렬하지도 절실하지도 않더라.

    정신병일지도 아니면 지금은 이해못할 이상한 현상일지도 모르는거 하나로

    현재의 삶을 깨고싶지는 않아.

  • tory_35 2018.04.12 12:39
    @W 온가족과 사회가 미쳤거나 너톨이가 미쳤거나
    둘 중 하나가 사실인데
    이런 일상을 가진 니 머릿속 현실이 격렬하지 않단 말야? 멀쩡하고 평범하게 사는 것이 현재의 삶이라 생각하겠지만 앞으로 살 날이 훨씬 많잖아 정리를 해두는거도 좋지않을까 싶다
  • tory_36 2018.04.12 13:22
    @35 찐톨이 원하지 않는다는데
  • tory_37 2018.04.12 13:41
    @35

    왜그랭... 톨이 더 무서웡 ㅠㅠ

  • tory_35 2018.04.12 13:46
    @37 아 그렁가..아니... 좀 답답해서 하면 알 수 있는 부분인데
    톨이가 원치않는다니깐 더는 알 수도 없겠지만...
    실화라면 정말 확인 가능한 미스테리다ㅠ
  • tory_41 2018.04.12 14:40
    @35 여동생(이라 생각되는)한텐 무슨 날벼락이야;; 그리고 궁금하면 원토리가 더 궁금했지 너토리가 함부로 이래라 저래라 할 사안 아님.
  • tory_43 2018.04.12 14:43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는데 왜 톨이 흥분해서 그래;;

  • tory_44 2018.04.12 14:45
    @35

    너톨이 뭔뎈ㅋ

  • tory_42 2018.04.12 17:13
    @35

    니가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실제로 원톨이었다해도 무서워서 그냥 회피하고싶었을것같음. 굳이 캐내고싶지도않고. 왜그래.

  • tory_51 2018.04.12 17:49
    나라면 확인했을 것 같아 내가 미쳤는지 세상이 미쳤는지 끊임없이 의심하다 미쳐갔을 것 같거든. 이게 아예 확인 불가능한 문제도 아니고 여동생 같은 사람 신원도 다 알고 있고 유전자 검사(여동생)도 할 수 있으니까.. 근데 이걸 확인하고자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결국은 당사자 선택이지.
  • tory_35 2018.04.12 19:55
    @42 42 44토리
    닌 뭔데? 공개글이니 의견다는걸 암묵적으로 승인한건 찐토린데 니가 뭔데 내 댓글에 의견도 없이 다짜고짜 니가뭔데라 그래? 멍청하면 글을 쓰질마 감정적으로 지랄말구 기분상하게 왜이래 초딩이냐
  • tory_58 2018.04.12 20:13
    @35 톨아 왜냐하면 톨이 글쓴톨에게 하는 말들이 좀 과격하다고 생각해서 다른톨들이 그렇게 얘기한거같애 내가보기엔 톨의 말들이.. 너무 과하게느껴져;; 다시한번 톨이쓴거봐봐~ 너무 기분상해하지말구
  • tory_59 2018.04.12 20: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4/12 21:04:53)
  • tory_42 2018.04.12 22:14
    @35 그래 58벨 톨이 제대로 설명해줫네 ㅋㅋㅋㅋㅋ과격해보이고 먼저 니가 니가 거리면서 댓글 니가 먼저 달았잖아 ㅋㅋㅋ댓글 잘 읽다가 니가 쓴 댓글보고 든생각이 지가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이생각 먼저 들던데??초딩 아쩌고저쩌고 하지말고 너가 쓴 댓글이 어떤지나 확인해봐 ㅠ 왜이래라 저래라 명령이야 ..;; 평소에 오지랖넓다는 소리 안들어?ㅎ
  • tory_22 2018.04.13 02:2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8/21 22:58:23)
  • tory_73 2018.04.13 19: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1/29 10:34:44)
  • tory_73 2018.04.13 19: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4/13 19:26:58)
  • tory_84 2018.04.16 02:40

    헐 너톨이 더 무서워 222

  • tory_84 2021.01.03 23:20

    헐 35톨이 젤무서움 

  • tory_102 2021.01.26 05: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21 14:40:24)
  • tory_26 2018.04.12 13:4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22:23:40)
  • tory_49 2018.04.12 17: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4/12 17:42:07)
  • tory_26 2018.04.12 13:4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22:23:40)
  • tory_22 2018.04.12 16:4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8/21 22:58:26)
  • tory_38 2018.04.12 13:51

    지금은 유전자 검사까지 할정도로 토리가 혼란스럽지 않은 상태인가보지

    근데 진짜 신기한 경험이긴 하다

  • tory_42 2018.04.12 14:41

    토리야 그럼 그 어렸을때 같이 찍은사진들은? 그 남동생 옆에 너가 있는사진들이 많아?

  • W 2018.04.12 15:35

    사진들도 다 있어.

    근데 이게 웃긴게 나랑 여동생의 추억이였던 부분에 남동생이 서있어

    가장 이해가 안갔던거는 나랑 여동생 둘이 같이 맞춰입은 원피스가 있거든

    그당시 유명하던 만화였어

    남동생성격이면 이걸 입을리가 없어. 엄마가 입힐리도 없고

    그런데 저떄 사진 보니까 쟤랑 나랑 똑같이 피치옷입고 웃고있더라??

    거진다 이런식이야. 내가 여동생이랑 했던 기억들은 얘로 교체되어있거나

    살짝씩 다 변경되어 있어. 아예 없어지는게 아니라 뒤틀려서 맞춰진거같은 느낌으로

  • tory_43 2018.04.12 16:16
    @W

    헐 이거 쫌 소름;; 남자애가 피치를 입을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안입잖아 ;;

  • tory_72 2018.04.13 19: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4/16 00:29:26)
  • tory_80 2018.04.14 20:19
    @W 헐...너무무섭다 ㅡㅜ 진짜 시간의 틈같은게있는건가..ㄷㄷ
  • tory_45 2018.04.12 15:13

    소름....

  • tory_46 2018.04.12 15: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15 23:38:57)
  • tory_47 2018.04.12 16:38

    와 ...소름돋았어

  • tory_48 2018.04.12 17:16

    와 정말 제일 신비로운 이야기야ㅠㅠㅠㅠㅠㅠ 앞으로도 찐토리 인생이 무탈하고 행복하길 바라!

  • tory_7 2018.04.12 17:23

    근데 이건 말 그대로 미스테리한 일인데 유전자검사로 해결이 될까? 찐토리 입장에서 사진이나 주변 사람들 기억까지 싹 바뀐 상황에? 난 유전자 검사 해도 당연히 남동생이 토리 친동생으로 나올 것 같아.

  • tory_42 2018.04.12 17:27

    222222222지금 상황으로보면 친남매 확실한건데뭐..돌 영상이나 사진이나 ..그대로 있잖아 그래서 공포스럽다는거고.. 해결이될수있으면 진작됐겟지

  • tory_53 2018.04.12 17:53
    333 현실성 빼고 가능성으로 이 일을 설명할 방법이 어린시절의 착각/정신질환/전생/음모/평행세계.. 이런식으로 나뉜다 치면
    유전자 검사는 이미 동영상이나 사진이 확인한 가능성을 한번더 확인하는 거지, 진짜 궁금한 부분이 풀리는 건 아님. 같은 영역을 두번 두드리는 거지 핀트 잘못 잡은듯. 굳이 새로 측정해볼 수 있는 건 차라리 정신상담이지. 어차피 이건 확인될 일도 아닌것 같지만..
    하여튼 잘봤어 원토리야. 나같아도 영원히 맘에 안고 갈 일 같다.
  • tory_79 2018.04.14 18:37

    444 난 그냥 평행세계적인 일이거나 시스템적으로 바뀐 것 같음. 나도 기억왜곡 심하고 아예 잊은 일도 많은 편인데 초1,2 때 저런 식으로 강렬하게 기억왜곡이 일어난 적은 없거든.

  • tory_50 2018.04.12 17:42

    헐... 진짜 미스테리한 이야기다...

  • tory_54 2018.04.12 18:27

    이세상이 매트릭스인가? 도저히 설명이 안된다..뭘까? 다중우주속에서 너토리만  바뀐걸까?

    뇌의 어느 뉴런 기억부분이 왜곡된걸까??..

    없던 기억을 만들기도하고 있던기억도 지우고..뇌쪽의 문제아닐까? 

  • tory_55 2018.04.12 19:29

    어렸을때 동생이 여동생이었으면 했던 바람이 투영돼서 기억왜곡같은게 일어난거 아닐까..

  • tory_56 2018.04.12 20:05
    222나도 이렇게 생각돼! 하루 아침에 기억왜곡이 돼서 쭉 이어져 오고 있는거 아닐까 보통은 착오를 일으킨걸 정정하거나 본래의 기억으로 대체를 하는데 뇌의 어떠한 오류?로 인해서 그게 안되는 것 같아
    정신병은 아닌것 같고... 뇌파 검사 아니면 뇌의 어떤 부분이 더 활동을 하고 있나 그런거 검사해보면 뭔가가 다르게 나오지 않을까
  • tory_60 2018.04.12 21:16
    333 나도 이건거 같아...!!!
  • tory_62 2018.04.12 22:19
    나도 이거일거같음..
    사람 기억이 정확한게 아니래 보고싶은거 원하는걸 만들어서 기억하기도 한대
    그 닮은 여자애를 보고나서 어릴적 기억이 바뀌었을수도 있을거같음...
  • tory_26 2018.04.12 22: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22:23:36)
  • tory_63 2018.04.13 02: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8/30 13: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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