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혈육 얘기야.
시험 준비하고 있어서 공부하고 있거든.
근데 우리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살아서
서로 잘 못 챙겨줬어...
가끔 연락해서 안부 물으면 괜찮다고는 하는데
올인해야 하는 시기라서 지금 따로 수입도 없고
아마도 생활비가 부족할 것 같단 말이지...
오랜만에 만났더니 얼굴이 부어있더라구.
되게 마른 체질이었는데 첨에는 살이 찐 건가 싶었어.
근데 어디선가 잘 못 챙겨먹으면 붓는다?는 얘길 들은 것 같아서.
다시 생각해보니 보기 좋게 살이 찐 게 아니라
안색이 좀 안 좋아보였던 것 같아.
공부하느라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영양상태가 안 좋으면 얼굴이 붓기도 해?
나도 그동안 힘들어서 잘 못 챙겨줬는데...
얼굴빛이 안 좋아보였던 게 자꾸 생각나네ㅜ
그냥 이게 과한 걱정이었으면 좋겠다ㅠ
ㅇㅇ 아무래도? 영양 밸런스 안 맞고 식습관이 틀어지면 그럴 수 있어. 그리고 공부하다보면 움직임이 줄어드니깐 그럴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