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뭐랄까, 한 작품당 꼭 브로맨스 한 커플이 나오는거같더라구

예를들어 드래곤 라자의 크라드메서와 휴리첼부자라던가 눈마새의 륜페이와 화리트 마케로우, 피마새의 이레달비와 엘시 에더리 등등등..

관계는 참 다양해. 라자와 드래곤, 절친한 친구, 주인과 몸종의 관계..

여하튼 보다보면 넹? 여기서요?;; 싶을정도로 지인한 브로맨스가 갑툭튀해서 약간 당황스러웠던 경험이..ㅋㅋㅋ


타인은 대체할 수 없는 둘만의 견고한 정신세계(?), 유대관계(비록 엘시와 이레의 관계는 약간 한쪽의 일방적인 사랑과 충성심인거 같지만..)

아 이게 바로 참된우정이구나싶은 플라토닉러브의 극치를 느낄수있지


약간 이영도 작가님 작품 세계관보면 여러가지 형태의 사랑이 나오는데 그 중 두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바로 이 브로맨스같음..

(1위는 근친..이거나 유사근친..인데, 꼭 성적인건 아닌..으앙아아아아아ㅠㅠㅠ;;)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게 다가왔던건 크라드메서와 넥슨 휴리첼이었어

크라드메서는 워낙 후반부에 등장한지라 별 감정없었는데 이 넥슨 이 ㅅㄲ는 진짜..ㅂㄷㅂㄷ..

근데 그런걔가 도플갱어숲에서 멘붕오고부터 뭔가 이상해지더니 갈수록 비참해지는거야

그러다가 마지막 남은 희망으로 아버지 이름 들먹여서 크라드메서와 계약을 맺지만..ㅜ

굉장히 나톨에겐 반지의 제왕에 나온 골룸다음으로 애증의 캐릭터였음ㅋㅋㅋ


그리고 그 직후에 크라드메서또한..으흐흑..ㅠㅠㅠㅠ


그래도 륜 페이나..이레 달비같은 경우는 다른 영혼의 파트너가 또 있어서 단짝을 잃은 슬픔을 어느정도는 치유할수있었겠지만..

크라드메서나 넥슨은 서로 배드엔딩으로 끝나서 더욱 비극적인 커플이었던거같아

  • tory_1 2019.01.09 23:47
    이영도 뿐만 아니라 그세대 판소는 브로맨스 거의 다 있지않나? 하얀늑대들 월야환담 엘퀴네스 skt...
  • tory_3 2019.01.10 01:41

    22222222 이 세대 판소 브로맨스 되게 많은 거 같아 남캐 등장 많이할수록 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W 2019.01.10 13:10

    그랬군 그때당시 그게 트렌드였나?ㅋㅋ

  • tory_2 2019.01.10 00:49
    오버 더 호라이즌 티르X케이토 가즈아
  • W 2019.01.10 13:11

    아 그 신작! 벌써부터 파는톨 나왔군ㅋㅋㅋ

  • tory_4 2019.01.10 07:36

    요즘 나오는 판소도 인기 있는건 브로맨스 요소가 있더라 

  • W 2019.01.10 13:12

    그러고보니 원헌나블같은 소년만화도 브로맨스 참 오졌지..참 추억이당..ㅠ

  • tory_5 2019.01.10 10:35

    세상에...작가 이름이 넘 익숙해서 누구지 했는뎈ㅋㅋ추억의 드래곤라자.. 토리글보니까 다시 봐야겠다...미친듯이 막 읽었던 기억이 있네...

  • W 2019.01.10 13:12

    드래곤라자..첨 봤을때 그 자리에서 귤까먹듯 완결까지 다 읽어봤잖아ㅠㅠ 아 안본뇌 사고싶당..다시 그 기분 느끼게

  • tory_6 2019.01.10 12:06
    근데 나는 뭔가 브로맨스라고는 느껴지지않았어..왤까?ㅋㅋ뭔가..남자와남자의 이야기라기보다는 사람과사람의 이야기같아서그런가? 넥슨과크라드메서도.. 크라드메서가 꼭 남자라고 생각이안돼서...? 비슷하게는 지골레이드가 꼭 남자드래곤이라고느껴지지않더라고..ㅋㅋ
  • W 2019.01.10 13:16

    하긴, 가끔 이영도작가 작품세계보면 판타지의 탈을 쓴 군상극이라 느낄때가 있어

    남남 관계지만 여여로 치환해봐도 괜찮을거같은데 문제는 이영도작품속 워맨스가 극히 희박하다는거ㅠ

    근데 드래곤라자에 나오는 드래곤들은 다 성별이 있지않아? 그걸 폴리모프하면 똑같이 인간남자여자사람으로 변하는거고

    뭔가 인간을 초월한 종느낌이라서 그런 느낌이 드는걸수도?

  • tory_8 2019.01.10 14:21

    음 저걸 브로맨스라고 느끼는 건 너무 착즙하는거 아닐까...;; 난 한번도 저 관계들에서 브로맨스를 느껴본적은 없었어...

  • W 2019.01.10 15:40

    같이 있을때는 모르는데 둘중 하나가 죽거나해서 잃으면 상실감이랄까 그런게 장난아닌거같더라고

    원래 사람이란게 함께있을땐 서로의 가치를 모르다가 부재시에 그것을 깨달으니까

  • tory_9 2019.01.10 18:21
    브로맨스라기보단 사람과사람사이의 유대감에 대한 부분을 잘 그려낸다고 보였어 이영도 작가가 여캐 자체를 많이 등장시키지 않아서 남자들간의 유대감이 많이 그려지는걸로 보이는거고 눈마새는 륜과 화리트보단 륜과 사모의 유대감이 더 두드러졌다고 봤어
  • tory_10 2019.01.11 09:33

    맞아 륜과 사모.. 얘네 종족이 원래 근친 따지지 않는데 사모랑 륜은 플라토닉(???)한 느낌이잖아? 서로 신뢰하고 믿지만 짝짓기는 하지 않는;;; 그래서 참 처음부터 끝까지 모호한 느낌으로.. 끈끈한데 결정적이진 않고, 모호하지만 절대 끊길 것 같지 않은? 그게 되게 인상적이었던 거 같음.

  • W 2019.01.11 13:56

    그러니까 그 사람과 사람사이의 유대감이 남자와 남자다보니까 브로맨스라는 말을 쓰는거지 그럼 뭐라 쓰는데?

    남자들끼리 사귄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우정, 플라토닉 러브의 관계니까 그렇게 표현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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