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한 작품당 꼭 브로맨스 한 커플이 나오는거같더라구
예를들어 드래곤 라자의 크라드메서와 휴리첼부자라던가 눈마새의 륜페이와 화리트 마케로우, 피마새의 이레달비와 엘시 에더리 등등등..
관계는 참 다양해. 라자와 드래곤, 절친한 친구, 주인과 몸종의 관계..
여하튼 보다보면 넹? 여기서요?;; 싶을정도로 지인한 브로맨스가 갑툭튀해서 약간 당황스러웠던 경험이..ㅋㅋㅋ
타인은 대체할 수 없는 둘만의 견고한 정신세계(?), 유대관계(비록 엘시와 이레의 관계는 약간 한쪽의 일방적인 사랑과 충성심인거 같지만..)
아 이게 바로 참된우정이구나싶은 플라토닉러브의 극치를 느낄수있지
약간 이영도 작가님 작품 세계관보면 여러가지 형태의 사랑이 나오는데 그 중 두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바로 이 브로맨스같음..
(1위는 근친..이거나 유사근친..인데, 꼭 성적인건 아닌..으앙아아아아아ㅠㅠㅠ;;)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게 다가왔던건 크라드메서와 넥슨 휴리첼이었어
크라드메서는 워낙 후반부에 등장한지라 별 감정없었는데 이 넥슨 이 ㅅㄲ는 진짜..ㅂㄷㅂㄷ..
근데 그런걔가 도플갱어숲에서 멘붕오고부터 뭔가 이상해지더니 갈수록 비참해지는거야
그러다가 마지막 남은 희망으로 아버지 이름 들먹여서 크라드메서와 계약을 맺지만..ㅜ
굉장히 나톨에겐 반지의 제왕에 나온 골룸다음으로 애증의 캐릭터였음ㅋㅋㅋ
그리고 그 직후에 크라드메서또한..으흐흑..ㅠㅠㅠㅠ
그래도 륜 페이나..이레 달비같은 경우는 다른 영혼의 파트너가 또 있어서 단짝을 잃은 슬픔을 어느정도는 치유할수있었겠지만..
크라드메서나 넥슨은 서로 배드엔딩으로 끝나서 더욱 비극적인 커플이었던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