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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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0.08.19 13:30
    좋은 글 잘 읽었어 나는 아니지만 내 친구가 이런 성향이 있는 거 같아서 추천해주고 싶네
  • tory_2 2020.08.19 14:27

    나도 지금 나의 이런 성향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읽어봐야겠음!! 고마워

    (책에 나온 몇몇 구절 읽어보는데 소름...인데..???)

  • tory_3 2020.08.19 15:29
    잘 읽었어. 사실 이런 사람들은 자율성과 독립성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결코 좋은 평가를 받을 수가 없고 그래서 사회경제적으로 성공하기도 어렵고.. 또 공격적이거나 착취적인 사람들 눈에 띄어 조종당하거나 학대의 희생자가 되는 경우가 흔할거라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갖고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특히 성격장애의 경우 꼭 인지나 정서의 문제라기보단 기질적으로 타고난 요인이 크게 작용하기도 하고.. 만약 내가 기질적으로 높은 친화성(착하고 남을 돕기 좋아하는 특성)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내가 굳이 희생하고 양보하고 자기주장을 억눌러야만 관심과 보살핌, 보상이 조건적으로 주어지는 환경에서 자랐다면 그 특성이 의존적 방향으로 발달하기 쉽다고 생각해. 내가 아닌 남이 되려 노력하는 것, 그리고 타인의존도가 높은 것도 꼭 병리적 현상으로만 치부할게 아니라 내가 가진 조건 하에서 어떻게든 잘 먹고 잘살아보려고 열심히 발버둥친 결과로 봐줘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여튼 세상은 이런 사람들에게 좋은 점수를 주지 않지만 그렇다고 자신까지 스스로에게 낮은 점수를 줄 필요가 없다는것, 그리고 내 단점이나 취약점을 내 자아와 정체성 이슈로 확대해석하지 않는게 홀로서기에 중요하다고 생각해
  • W 2020.08.20 23:50
    "내가 가진 조건 하에서 어떻게든 잘 먹고 잘살아보려고 열심히 발버둥친 결과로 봐줘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 라는 부분이 꼭 위로해주려고 쓴 부분은 아닐지 몰라도 내겐 큰 위안이 된다 ㅠㅠ 정성댓글 고마워!!!
  • tory_13 2020.08.26 00:56
    좋은댓글인것같아!
  • tory_4 2020.08.19 17:05
    오 나도 책 읽어보고 싶어졌어~ 고마워 토리야!
  • tory_5 2020.08.19 17:38
    잘읽었어 나도 저 책 봐야겠다 ㅠㅠ
  • tory_6 2020.08.19 20:01

    나도 기회 되면 한번 읽어봐야겠다, 좋은 글 고마워!!!

  • tory_7 2020.08.19 23:37
    와 좋은글 고마워...완전 공감된다...
  • tory_9 2020.08.23 19:14
    스크랩한다는걸 모르고 신고 잘못 눌렀어ㅠㅜㅠ 미안해 좋은글 고마워!!
  • tory_10 2020.08.23 22:40

    추천 고마워 너무 내 얘기라서 나도 책 읽어봐야겠다는 생각 든다ㅋㅋㅋ

  • tory_11 2020.08.24 20:25
    한국 사회가 저렇게 만든거잖아
    여자가 독립적이고 의존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결정권을 주지 않으면 온갖 가정 학교 직장 등에서 인간들이 달려들어 교정(ㅋ)하려 들면서 개인의 성향으로 원인 돌리는건 잘못됐다고 생각함
    난 독립적인 성향인데 평생 교정 시도를 당했음
    심지어 착하다는 평가 받는 사람들마저 선.의.로 멀쩡한 사람을 모난돌 취급하며 '이상적인 여성상(눈치보고 자기결정권없고 혼자를 두려워하는)'으로 만들려고 하고
    이런 사회 환경에서 개인에게서 원인 찾아도 솔루션이 있을까 싶다
    본인이 깨치고 변해도 사회가 사람들이 피드백이 그대로잖아
  • tory_12 2020.08.25 05:07
    톨 영업성공!!! 나잖아.... 하면서 읽었어 나도 읽으러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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