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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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8.04.12 23:14

    이 작가분 글 참 잘쓰시는 듯..

    다른 책도 읽어보려고 카트에 담아놨어!

    이 분은 어렸을 때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살았는데.. 가족이 방적공장? 인가를 했다고 해. 이집트 대통령이 유대인을 추방해서 국내 분위기가 안좋았던 시기에 아버지가 이탈리아 국적을 얻게 되어서 그 뒤로 이탈리아에서 살다가 미국으로 가서 살게 됨.. 

    암튼 이탈리아에 여름 휴가를 가게 될 일이 있어서 좋아하다가 갑자기 그 여행이 취소되어서 울적함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이탈리아가 배경인 이 책을 썼다고 함.


    쓰다보니 재밌어서 계속 썼고.. 첨엔 올리버-엘리오가 이성관계였대. 근데 자기 생각에 그렇게 되면 둘 사이 섹스가 너무 빨리 이뤄지게 될 것 같고.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 둘이 동성 관계라면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섹스도 좀 나중에 하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서 나중에 바꿨다고 함.


    그리고 이 책이 나오고 나서 게이들에게 어떻게 경험해보지 않은 사랑에 대해서 쓸 수 있냐 (=이성애자면서 이런 걸 쓰냐) 하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자기는 상상력으로 못 쓰는 주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뭐 이런 인터뷰 본 기억이 난다.


    난 영화보고 책을 읽었는데, 영화도 좋았지만 책도 정말 정말 재밌었어. 책에 레퍼런스로 나온 작가들의 작품들도 하나씩 읽어보고 싶어.

  • W 2018.04.12 23:18
    오 톨이해주는 작가 비하인드 스토리도 재밌다ㅎㅎ 공유해줘서 고마워
  • tory_3 2018.04.12 23:30
    별거아닌 말한마디나 행동에 이것저것 의미부여하고 혼자 별 망상다하고ㅋㅋ올리버가 그냥 무표정으로 쳐다보기만해도 왜저렇게 차갑게쳐다보지 날 싫어하나 갑자기 우울해지고 좀만 잘해주면 햇복해하곸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사랑에빠진 그 마음이 넘 생생해서 재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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