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ㅋㅋㅋ 책의 엘리오 진짜 솔직하고 직설적이야

1인칭 시점이니 그럴수밖에ㅋㅋ


책에서는 그냥 대놓고 엘리오는 올리버에게 첫눈에

반했고 올리오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고

죽으려고해ㅋㅋㅋ


딱 17세같은 어리고 귀여운 느낌ㅋㅋ

올리버가 딴애들 수영하러 갔는데 왜안갔냐고 묻는부분도


실제 엘리오가 안간이유는

당신과 같이 있기 위해서요. 당신과 내 침대에서 같이 있기 위해서요. ㅋㅋㅋㅋ

넘 맹랑하고 잔망스럽다ㅋㅋㅋㅋㅋ


이거말고도 엘리오 수영복색깔로 성격 나누는거,

가슴떨려하는거 등등


영화보고다시보니까 이해도 더 잘되고

엘리오의 심정이 더 잘느껴짐ㅋㄱ 영화장면이랑 오버랩도

되고ㅋㅋ
  • tory_1 2018.04.12 23:14

    이 작가분 글 참 잘쓰시는 듯..

    다른 책도 읽어보려고 카트에 담아놨어!

    이 분은 어렸을 때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살았는데.. 가족이 방적공장? 인가를 했다고 해. 이집트 대통령이 유대인을 추방해서 국내 분위기가 안좋았던 시기에 아버지가 이탈리아 국적을 얻게 되어서 그 뒤로 이탈리아에서 살다가 미국으로 가서 살게 됨.. 

    암튼 이탈리아에 여름 휴가를 가게 될 일이 있어서 좋아하다가 갑자기 그 여행이 취소되어서 울적함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이탈리아가 배경인 이 책을 썼다고 함.


    쓰다보니 재밌어서 계속 썼고.. 첨엔 올리버-엘리오가 이성관계였대. 근데 자기 생각에 그렇게 되면 둘 사이 섹스가 너무 빨리 이뤄지게 될 것 같고.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 둘이 동성 관계라면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섹스도 좀 나중에 하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서 나중에 바꿨다고 함.


    그리고 이 책이 나오고 나서 게이들에게 어떻게 경험해보지 않은 사랑에 대해서 쓸 수 있냐 (=이성애자면서 이런 걸 쓰냐) 하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자기는 상상력으로 못 쓰는 주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뭐 이런 인터뷰 본 기억이 난다.


    난 영화보고 책을 읽었는데, 영화도 좋았지만 책도 정말 정말 재밌었어. 책에 레퍼런스로 나온 작가들의 작품들도 하나씩 읽어보고 싶어.

  • W 2018.04.12 23:18
    오 톨이해주는 작가 비하인드 스토리도 재밌다ㅎㅎ 공유해줘서 고마워
  • tory_3 2018.04.12 23:30
    별거아닌 말한마디나 행동에 이것저것 의미부여하고 혼자 별 망상다하고ㅋㅋ올리버가 그냥 무표정으로 쳐다보기만해도 왜저렇게 차갑게쳐다보지 날 싫어하나 갑자기 우울해지고 좀만 잘해주면 햇복해하곸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사랑에빠진 그 마음이 넘 생생해서 재밋더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허광한 주연 🎬 <청춘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단 한번의 시사회 17 2024.04.25 915
전체 【영화이벤트】 7년만의 귀환을 알린 레전드 시리즈✨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81 2024.04.23 2278
전체 【영화이벤트】 F 감성 자극 🎬 <이프: 상상의 친구> 예매권 증정 64 2024.04.22 2241
전체 【영화이벤트】 두 청춘의 설렘 가득 과몰입 유발💝 🎬 <목소리의 형태> 시사회 15 2024.04.16 5242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7057
공지 [영화] 게시판 신설 OPEN 안내 🎉 2022.09.03 7398
공지 토리정원 공지 129 2018.04.19 5882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7122 도서 토리들 나 소설이 도저히 안 읽혀... 16:38 1
27121 도서 토정방 북클럽: 4월 25일 목요일 밤의 독서! 함께 책 읽어요! 5 2024.04.25 70
27120 도서 1945년 해방이후 ~ 1950년 한국전쟁 전까지 정치 이념 문제를 다룬 책 있을까? 4 2024.04.25 88
27119 도서 곽거병에 대한 책 있을까? 2024.04.25 110
27118 도서 토정방 북클럽: 4월 24일 수요일, 오늘 밤도 모여서 책 읽어요! 2 2024.04.24 48
27117 음악 dori - 떨림 (눈물의 여왕 OST) 2024.04.23 392
27116 도서 토정방 북클럽: 4월 23일 비 내리고 흐린 화요일 밤이지만 책으로 즐겁게 보내자. 7 2024.04.23 81
27115 도서 악 제인에어 재밌다! 완독함! 8 2024.04.23 260
27114 도서 야단났다 크레마 사고 싶어서 드릉드릉 8 2024.04.23 320
27113 도서 인천이 배경인 재밌는 소설 읽고싶어 2 2024.04.22 252
27112 도서 비문학 독서의 신묘함 3 2024.04.22 339
27111 도서 토정방 북클럽: 4월 22일 월요일, 오늘도 책 읽으며 하루를 뿌듯하게 마무리하자. 3 2024.04.22 57
27110 도서 정치서 입문하려는데 뭐부터 읽어야할까 4 2024.04.22 149
27109 도서 아가사 크리스티 추리소설 추천해주라 10 2024.04.22 219
27108 미술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 1 2024.04.22 196
27107 도서 민음북클럽 말이야, 민음사 입장에서는 이득인걸까? 7 2024.04.22 495
27106 도서 인문학/철학 분야 도서 찾고 있어(추천도 좋아!) 4 2024.04.21 233
27105 도서 토정방 북클럽: 4월 21일 독서로 다독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요일 오늘 밤도 모여요. 6 2024.04.21 84
27104 도서 문학은 원래 우울한가? 10 2024.04.21 374
27103 음악 [릴레이댄스] RIIZE(라이즈) - Impossible 2024.04.21 686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1357
/ 1357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