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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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1.10.24 19:40

    맞아..ㅠㅠ 진짜 보는 내내 스트레스..
    미스터빅 만난 초반부터 그 남자는 이혼남인데다가
    본인에 대한 사랑도 그렇게 크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저 남자와의 관계에서만 저자세였음..
    (미스터빅이 다른 여자 만날까봐 전전긍긍, 자기가 부족해서 떠날까봐 무서워하고 둘 관계가 끝날까봐 먼저 연락도 못함;)

    다양한 관계의 형태에 대해 생각하고 쓰는 섹스 칼럼니스트인게 무색할만큼 답답..



  • W 2021.10.24 19:54

    나 이거 진짜 온스타일에서 티비 방영해즐 때부터 ㅋㅋ 나중엔 막 다운받아서... 그리고 현재는 와챠로 보는데;;; 엄청 각 잡고 본 건 아니라도 많이 봤는데도 나름 볼 때마다 재미있고, 새롭고, 지루하지 않고... 내용이나 캐릭터나 상황의 해석이 다르게 느껴져 ㅋㅋㅋㅋㅋㅋㅋ 


    캐리 진짜 다른 남자들과의 관계에선 이상하면 정리도 빨리하고, ㅈㄴ 매력녀로 나와서 우위를 점하고 있을 때도 많고, 가볍게 즐갈 때도 많고, 똥차짓도 많이 하고 그럼에도 뻔뻔하고 그런데... 빅이랑은 진짜 완전 달라.. ㅋㅋㅋㅋ ㅠㅠㅠㅠ 처음부터 그냥 빅이 너무 완벽하게 잘난 왕자님이라 눈이 먼 거 같음 ㅠㅠ ㅋㅋㅋ


    파리 가기 전에 막 미쳐서 날뛰는 부분 보는데.. ㅠㅠㅋㅋㅋㅋㅋㅋ 아이고 ㅠㅠ ㅋㅋㅋㅋㅋㅋ 마음은 알겠는데, 그냥 서글프다. ㅠㅠㅋㅋㅋ 본인은 당시에 몰랐겠지... 빅이 나중엔 몰라도 어쨌든 그때는 그냥 본인을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던 건데.... ㅠㅠㅠㅠㅠㅠㅠ 스스로 정당화 합리화해주며 아주 작은 긍정적인 사인으로 커다란 부정적인 사인 다 덮어버리며 유지하려고 하는 게 ㅠㅠㅋㅋ

  • tory_3 2021.10.24 19:57
    맞아 본 지 너무 오래돼서 가물가물한데도 캐리가 다른 때는 항상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데 빅 앞에서는 항상 전전긍긍하는게 좀 의아했던건 기억 나….
  • W 2021.10.24 20:07

    ㅇㅇ 다시 보면 진짜 또 다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만든 작품이 맞긴 맞는 거 같아. ㅎㅎㅎㅎ 나도 많이는 봤어도 티비에서 해줄 때 보고 그러나까 막 이어지게 못 보고 그러다가, 또 그냥 패션 보는 맛에 보다가ㅡ 신기한 사만다 같은 캐릭 보는 맛에 보다가, 뉴욕 보는 맛에 보다가,.. 다른 포인트들로 막 보다가 새삼 관계에 집중해서 보니까 캐리가 얼마나 빅에ㅜ미쳐있었는지가 보이네... ㅎㅎㅎㅎㅎㅎ 빅 파리 간다고 할 때, 미쳐 날뛰는데 ㅜㅜ 보는 내가 다 스트레스 ㅜㅜ

  • tory_3 2021.10.24 22:48
    @W 톨 나랑 비슷한 세대인가보다ㅋㅋ 나도 온스타일에서 해줄 때 봤었거든ㅋㅋㅋ 캐리 가끔은 이해 안 되게 고집부리고 똘끼부리긴 했어도 그 당시 파워 유교걸 눈에는 당차고 항상 당당한게 너무 멋지기도 하고 어떨 땐 되게 누구나 할법한 실수하거나 엉뚱하게 삽질도 하고 말 실수하고 그럴 땐 공감도 되고 그랬는데
    어린 눈에는 빅보다는 누구지 시즌 초반에 락커같이 약간 머리 긴 남자랑 잘 되길 바랐는데… 뭔가 애정이 넘쳐서 캐리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남자였던 것 같은데 캐리 성에는 안 차서 너무 아쉬웠던 기억ㅋㅋㅋ 근데 다시 보면 어때? 캐리가 굳이 빅에 그렇게 집착 수준으로 원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 아님 그냥 단순히 확 꽂힌건가
    이거 나중에 나온 영화에서도 캐리 되게 빅 말 한마디 태도 하나에 전전긍긍했던 것 같은데 좀 여러모로 아쉬웠어 괜히 피터가 또 바람피는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하고ㅋㅋㅋ
  • tory_4 2021.10.24 20:37
    임자 만났다는 의미에서 캐리의 임자는 빅이야 ㅋㅋㅋㅋㅋ 스스로 을의 연애로 걸어들어가는 ㅠㅠ
  • tory_5 2021.10.24 21:00
    난 그래서 이드라마가 더 좋음ㅎㅎ
    원래 사랑이나 연애라는게 머리로만 되는게 아니잖아
    누가봐도 에이단이 벤츠고 바람둥이에 늘 갑의 입장에서 휘두르는 빅 보다는 큰 이벤트 없이 안정된 에이단이랑 함께해야 안정된 미래를 꾸려갈수 있다는데 동의할텐데 캐리도 머리론 알지만 마음은 그게 아닌거지ㅋㅋ
    그렇게 당하고도, 빅 손아귀에서 놀아날거 뻔히 알지만서도 또 빅한테 끌리고 결국 자기 감정에 충실한 선택을 하는 과정이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판타지스럽달까?ㅋㅋ난 감정에 솔직한 캐리가 좋음ㅋㅋ
  • tory_6 2021.10.25 00:09
    빅은 캐리를 사랑하는 것 같진 않고 그냥 적당한 데이트 상대 없을때 만났다 헤어졌다 하던 정도 아니었나 싶어. 만나도 결혼감은 절대 아니고 그냥 같이 있음 즐거운 사람인 정도. 나타샤는 부모가 햄튼 별장 있는거 보니 엄청 빠방한 집 딸이니까 만난지 얼마 안되어 바로 결혼하잖아.
    캐리는 사랑이라면 사랑인데... 뒤에 설정이 붙긴 하지만 사실 캐리가 뱁새가 황새 쫒아가듯 친구들과 어울리며 상류층 진출을 꿈꾸는데 그 유일한 희망이 빅 아니었나 싶어. 그래서 더 매달리고 어떻게든 잡고 싶어서 안달복달한게 아닐까?
  • tory_7 2021.10.25 15:33
    빅이 서부로 이사간다고 하니까 섭섭해하면서 말린거 생각나 대사가 잘 기억은 안나는데 당신은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이야 대충 이했던걸로
  • tory_8 2021.10.26 11:51

    빅이 찐남주인게 마지막까지 이름도 등장 안하고 미스터 빅이잖아.

    캐리한테나 시청자에게 특별하게 각인시키려고 별짓을 다함

  • tory_9 2021.10.26 17:59
    빅이 잘난 남자잖아. 상류층 출신 본인도 직업 좋은 미남. 캐리도 빅의 상류층 생활을 동경한거고 빅 스스로도 캐리같은 여자한테 정착하기에는 본인이 아깝다는 걸 알았던거지... 캐리랑은 한번도 미래에 대한 얘기 한 적 없어면서도 만난지 얼마 안 된 나타샤랑은 약혼까지 해서 돌아왔잖아.
  • tory_10 2021.10.26 18: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25 11:37:45)
  • tory_11 2021.10.27 11:58

    난 근데 빅이 나중에 캐리랑 사랑에 빠지는 설정이 아직도 납득이 안가.. 물론 캐리가 항상 빅 주변에 있어왔고 기다려왔고 해왔지만 서로 상처 엄청나게 준 상태에서 그런 깨달음을 얻는다는게 납득이 안되. 캐리입장에서는 이해가 가. 근데 빅? ...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미란다랑 스티브도 비슷하게 헤어지고 서로 그냥 각자 갈 길 가다가 서로 사랑한다는걸 알게되잖아. 근데 미란다가 스티브를 사랑한다는걸 알게 된 과정은 너무나 납득이 가는데 

    빅이 급 파리 가서 캐리를 쫓는건 그냥 시즌 마무리하고싶단 느낌만 들었어 ㅋㅋㅋㅋ 

  • tory_12 2021.10.27 16:57

    난 오히려 빅이 캐리한테 사랑에 빠지는 설정이 드라마상에서 너무 과해서 웃겼는데 그때 그 심장 수술? 그거 간호해주는 에피 보여주는게 ㅋㅋㅋㅋ

    아니 빅만치 돈 많은 사람이 간병인 못구한다구요?ㅋㅋㅋㅋㅋ 제작진이 존나 노렸네 싶었음ㅋㅋㅋ

  • tory_11 2021.10.28 02:49
    @12

    맞아 티비 쇼 연출ㅋㅋㅋㅋ 현실에선 남자는 그만큼 나이 먹었으면 안 변함.. 캐리보다 더 쿨한 여자 만나서 잘 살았으면 살았지... 

  • tory_13 2021.10.30 17:41

    난 한번도 빅이 캐리를 사랑한다는 느낌이 없었어ㅋㅋㅋ 그냥 캐리랑 즐기고 싶은거지 사랑해서 정착할 남자는 아니었음. 근데 캐리도 빅을 진짜 좋아했는데 정말 빅을 좋아했다기보다는 신분상승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도 해서 그랬다는 느낌이 있어. 사랑보다는 욕망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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