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카캡사는 그렇게 생각해본적 없는데 진짜 그렇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귀신들은 봉인되어 있는게 아니고 지박령이나 물귀신 같이 거기 죽어서 가만히 있는 경우가 더 많은거 같당
공감가는데 요즘 우리나라도 '한'이라는게 정서, 개념 이런게 사라지고 오히려 일본과 다른 의미로 '원'이 강해진듯...
요즘 분노,혐오 이런거 보면... 쓰고보니 뭔가 씁쓸하네
암튼 영화 '곡성'도 그런 '원'의 느낌이 강한 영화인가? 그렇고
맞는말 4톨 받는다 ㅋㅋㅋ
일본인이 아녀자 겁간한 싸이코 악질로 나오지 않아? 무고한 사람이라기에 엥?
귀신조차 음습하고 기괴하고 어이없네
와........ 이거보니 우리민족 대단하고 멋지다...
한을 승화시켜서 자기 발전...
맞아 그래서 춘향전에서 사또가 벌받아서 춘향이의 한이 풀리는게 아니라 이몽룡이 돌아옴으로서 춘향이의 한이 풀린다는게 한국 기본 정서라고 들은거같음...
그래서 그런가 우리나라 공포 이야기는 무섭지가 않고 귀신들이 불쌍해ㅠㅠ
역시 세상에서 젤 무서운 건 사람이다 이런 느낌임.
저건 생각해보면 한국의 자연재해가 순한 맛이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우리는 자연재해가 일본보다는 덜 하고 또 지나가고 나면 마을공동체나 국가에서 복구하는 경향이 강하단 말이야. 근데 일본 자연재해는 강하게 터지면 강진이나 화산폭발인데 이런건 당하면 어지간해야 다시 고쳐 잘살아보세 마음이 드는 게 아니라 같이 죽자 라는 마음이 들 수도 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