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식물
엄마가 군고구마 냄새가 너무 좋다고 해서 편의점에서 두세개 사가는데 허스키 한마리가 너무 격하게 쫓아오는 거야

허스키 덩치가 크니까...우리 엄마 개 무서워하거든 근데 허스키가 정말 견주님을 질질질 끌고 옴ㅋㅋㅋㅋ ㅠㅠ
견주님이 너무 죄송해 하셔서(이 와중에도 끌려다니심...) 우리엄만 아무말도 못하고 내 뒤에만 숨어있고 ㅋㅋㅋ

나는 랜선집사에 다른 친구들 애견도 많이 봐서 짬밥이 있어서 고구마 때문인거 알고 견주님 허락받고 조금 줬어

그랬더니 허스키가 정말 빵끗 웃었어ㅋㅋㅋㅋㅋㅋ 입모양이 정말 ㅇ♡ㅇ 이거였어ㅋㅋㅋㅋㅋㅋ

엄마가 그거 보더니 어머 애가 웃네 고구마를 정말 좋아하나봐 쟤 덩치에 조금 가지고 되겠니 그냥 다 주자 이래서 하나 통째로 줌

엄마 개 무서워하는데도 허스키가 웃고 너무 좋아하고...막 꼬리가 프로펠러처럼 돌아가서ㅋㅋㅋㅋ엄마가 직접 줘봤어ㅋㅋㅋ

허스키가 머리가 좋은지 엄마가 자리 서열 제1(?)인거 알고 누워서 배 보여주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고구마 젤 큰거 하나를 드시고 가셨다 견주분이 새로 사준댔는데 엄마가 됐다고 애 간식 준 셈 친다고 그냥 왔어

그리고 오는 길에 내내 다른 개들도 군고구마 봉지 쳐다보더라
엄마가 아직도 웃기다고 웃고있음zzㅋㅋㅋㅋㅋ
  • tory_1 2018.12.23 11:28
    훈훈하도다.....
  • tory_24 2018.12.23 19: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04:42:20)
  • tory_2 2018.12.23 11:29

    zzzzzzzzzzzzzzzzzzzzzzz아 너무 귀여워. 당황했을 견주분 표정이 넘나 그려지는 것 ㅋㅋㅋㅋㅋㅋㅋ

    멍멍이 무서워 하시는데 멍멍이가 좋아하니까 다 주신 거 너무 훈훈해 ㅠㅠㅠㅠㅠㅠㅠ

    고구마가 멍멍이들한테 우리로 따지면 치킨 같은 존재가 맞나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뭐지 동물병원 수의사쌤이 하신 말씀 생각난다. 이 맘 때 진료받으러 오는 멍멍이들 다 뚠뚠해져온다고

    그 이유가 고구마를 많이 먹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귀여운 에피 공유 고마워 ㅠ 흐앙.




  • tory_3 2018.12.23 11:3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6/19 17:51:29)
  • tory_4 2018.12.23 11:32
    따숩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찐톨이랑 찐톨어머님 복 받을거야!!!!!
  • W 2018.12.23 11:32
    그리고 개를 키워도 대형견은 절대 못 키울거 같아 허스키 무슨 사슬같은 줄이었고 견주분 여자분이지만 힘도 세 보였는데 치킨앞 장사에겐 소용없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6 2018.12.23 11:37
    나도 군고구마 들고다녀야겠다 ㅠㅠㅠㅠ
  • tory_16 2018.12.23 13:52
    나도 이 생각함ㅋㅋㅋㅋ
    누가 나 쫄쫄 따라와주고 견주님이 줘도 된다고 허락해줬으면~ ㅜㅜ
  • tory_19 2018.12.23 14:43
    나도 ㅠㅠㅠㅠㅠㅠ 이거라도 해야 하나
  • tory_7 2018.12.23 11:38
    으앙 이런 에피소드 너무 귀엽고 따수와♡♡
  • tory_8 2018.12.23 11:52
    그랬더니 허스키가 정말 빵끗 웃었어ㅋㅋㅋㅋㅋㅋ 입모양이 정말 ㅇ♡ㅇ
    >흐어어엉 다 귀여웠지만 이 부분에서 나 쥭어ㅜㅜㅠㅠ나도...나도 고구마 주고 싶다...!!!!!
  • tory_9 2018.12.23 12:00
    세상 새침한 진돗개 견준데 우리 애 군고구마 사장님 앞에서 배 까고 좌로 굴러 우로 굴러 난리였어.... 사장님이 오구오구 하시며 조그만 거 하나 주고 난 고마워서 팔천원어치를 사왔지 ㅋㅋㅋ
  • tory_2 2018.12.23 12: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좌로 굴러 우로 굴러

    절대 안 그럴 것 같은 진돗이 그러니 더 귀엽고 웃겨 ㅋㅋㅋㅋㅋ


  • tory_9 2018.12.23 12:30
    @2 말도마 그 와중에 꼬리는 꼬리대로 흔들어서 바닥을 반원형으로 싹 쓸었다니까....완전 새하얀 백군데 일어나니 재구가 돼있던 미라클 ㅠㅠㅠㅠ 군고구마 진짜 환장해ㅠㅠㅠ
  • tory_2 2018.12.23 12:51
    @9

    zzzzz재구

    ㅠㅠ 진짜 너무 기엽다..


  • tory_10 2018.12.23 12:41

    군고구마에 처음 보는 사람에게 배를 내드렸구나 ㅋ 군고구마의 위력이란 ㅋㅋㅋ


    울 멍이도 이름 부르거나 이리와 하면 안 오는데 고구마? 하면 와서 고구마로 이름 바꿔버릴까보다 했었던 적이 있었지 ㅋㅋㅋㅋㅋㅋ

  • tory_11 2018.12.23 12:56
    멍멍이들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구ㅠㅠㅠㅠㅠㅠ
  • tory_12 2018.12.23 13:14
    아 너무 귀엽닼ㅋㅋㅋㅋ
  • tory_13 2018.12.23 13:33
    군고구마에 홀렸구나 ㅋㅋㅋㅋㅋ 허스키 귀여워 ㅋㅋㅋㅋㅋ
  • tory_14 2018.12.23 13:34
    아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ㅠㅠ
  • tory_15 2018.12.23 13:42
    어머니도 귀여우시고 멍뭉이도 귀엽곸ㅋㅋㅋㅋㅋㅋ
  • tory_17 2018.12.23 14:27
    이런 귀여운 에피소드라니ㅠㅠㅠㅠ ㅋㅋㅋㅋㅋ
  • tory_18 2018.12.23 14: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9/27 16:32:14)
  • tory_24 2018.12.23 19: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04:42:20)
  • tory_20 2018.12.23 14:51
    이제 고구마들고 외출해야게따ㅋㅋ
  • tory_21 2018.12.23 16:18

    군고구마 들고 다니면 동네개들과 컨텍이 가능하다 좋은 팁이다 ㅋ

  • tory_22 2018.12.23 17:01
    고구마 메모..
  • tory_23 2018.12.23 19:06

    사진사진사진 ㅠㅠㅠ 왕개들이 저렇게 귀여워 ㅠㅠㅠ

  • tory_25 2018.12.23 19:39

    고...구...마.... 애..동...환..장..... (메모) (슈퍼로 뛰어간다) (헐레벌떡)

  • tory_26 2018.12.23 20: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11 04:33:51)
  • tory_27 2018.12.23 20:51

    그래서 겨울 끝물쯤 애완동물 병원에 강아지들이 살 쪄서 많이 온대...고구마때문에 비만된 강아지들고 있고...ㅋㅋㅋ

  • tory_28 2018.12.23 21:06

    견주를 끌고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29 2018.12.23 21:30

    요세 별로 웃을일 없는 연말인데 ...  진짜 훈훈하고 예쁜 이야기야 ^^

  • tory_30 2018.12.23 21:42
    본문도 댓글도 넘나 귀여웡♡
  • tory_31 2018.12.23 21:44
    귀여워ㅠㅠㅠ 텍스트만 읽어도 웃음나와 ㅠㅠ
  • tory_32 2018.12.23 22:44
    강아지들이 먹어도 괜찮은 음식중에 하나가 강아지가 제일 좋아하는거라는게 너무 귀여워
    나도 예전에 족발먹고 산책나왔다 동네 길고양이 다꼬인거 생각남...
  • tory_33 2018.12.23 23:20
    완전 상상된다 다들 너무 귀엽고 따땃해♡
  • tory_34 2018.12.23 23: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23:21:40)
  • tory_35 2018.12.23 23:48
    호오 군고구마 먹고싶어지네^^ 절대 동네 강아지들한테 인기 얻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고
  • tory_36 2018.12.23 23:49

    정말 글만 읽어도 행복해진다.. 훈훈한 이야기 고마워~

  • tory_37 2018.12.24 00:4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0/21 00:31:37)
  • tory_38 2018.12.24 00:57

    토리랑 어머니도 귀엽고 고구마에 자기를 다 준듯한 허스키도 귀엽고 허스키에 끌려온 견주님도 다 귀엽다

  • tory_39 2018.12.24 02:48
    고구마 좋아하는 댕댕이 얘기 너무 조아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40 2018.12.24 07:16

    와 마음이 따수워지고있엉 ㅠㅠ 나두 앞으로 고구마 오백 개 들고다닐것이다... (비장)

  • tory_41 2018.12.24 08:14

    개들이 고구마 좋아하는구나...

  • tory_42 2018.12.24 10:08

    프로펠러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

  • tory_43 2018.12.24 11:09

    개들 고구마 환장하지 영혼을 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 허스키야 나에게도 와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44 2018.12.24 11:51

    이제 외출할때의 잇템은 고구마다!!!

  • tory_45 2018.12.24 14:23

    나도 군고구마 사서 공원 돌아다녀야지 ㅠㅠ 넘 따수워훈훈해,,

  • tory_46 2018.12.24 14:48
    군고구마 들고 다녀야겠다!!!ㅋㅋㅋ
  • tory_47 2018.12.24 18:58
    흑흑 사진 ㅠㅠ 톨이 너무 지혜있고 착하다 어떻게 알아차린거지? 어머니도 너무 귀여우시다
  • tory_48 2018.12.25 18:16

    연말에 이렇게 구ㅣ엽고도 훈훈한글을 보다니ㅠㅠ힝..넘죠타ㅋㅋㅋ

  • tory_49 2018.12.25 23:19
    훈훈해 ㅜㅜㅜㅜㅜ
  • tory_50 2018.12.26 11: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환장하지..우리집애는 공댕인데 진짜 고구마 장난아니게 좋아햌ㅋㅋㅋㅋㅋㅋㅋㅋ 고구마 든 사람보면 저멀리에만 보여도 도망가야됨 아니면 달라고 함 ㅋㅋㅋ

  • tory_51 2018.12.27 10:33

    흐허헝ㅠㅠㅠㅠ 여기 등장하는 인물?동물까지 다 너무 귀여운거 아니냐 ㅠㅠㅠㅠ 

  • tory_52 2019.01.02 13:35

    따수워지는 글이야 ㅎㅎㅎㅎㅎㅎㅎ 웃으면서 봤당

  • tory_53 2019.02.05 08:4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9 12:49:21)
  • tory_54 2019.03.16 14:35

    아 너무귀여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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