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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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할때는 드문드문봐서 대충 스토리는 알고있었음. 근데 개인적으로 여주인공 연기가 아쉬웠던지라 각잡고 정주행할 생각은 없었는데 요즘 보던 드라마
종영하고 허전한 맘에 시작했거든.
오늘 3화(광고포함안하면6화)까지 봤는데 오랜만에 드라마보면서 가슴 저릿하다. 멜로 좋아해서 이경희멜로 다 앓았고 러브레터, 눈의여왕 같은 드라마도 무척 좋아했거든. 그런데 이러한 류의 드라마가 요즈음 정서에 안맞다는 이유로 기근인 것 같아서 상당히 아쉽다 생각했었고. 근데 이 드라마는 내가 예전 러브레터나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같은 드라마 보면서 느꼈던 그 애틋함이 있는 것 같아... 너무 반가워.
나무가 경찰대 들어간 후에 낙원이를 찾아가지는 못하고 자판기 광고표지 속 낙원이 얼굴 들여다보는 장면같은게 사람 맘을 너무 슬프게한다... 어린 나무가 연기를 잘해줘서 성인 나무가 눈짓만 하는데도 그 절절함이 느껴진다는...
그래서 되게 기대가 되는데 또 한편으로는 후반부에 이야기가 좀 반복된다는 점이 있었다는 것 같아서 걱정도 되네. 혹시 처음부터 끝까지 본 톨들 있다면
나 이대로 기대하면서 봐도 될까? ㅋㅋ
  • tory_1 2018.07.20 23:03

    개인적으로 여주 연기는...... 중후반까지 몰입이 잘 안됐어...

    거의 마지막 전 주는 되어서야 좀 익숙해짐...

    꽤 지속적으로 여주 불만 성토하는 글 올라 왔지만...(연기랑 극중 역에 맞는 아우라가 없다고...) 

    서사랑 연출이 워낙 하드캐리하고 나무랑 낙원이 캐릭터가 너무 좋아서 계속 봄 

    끝까지 난 재밌게 봤어 

    기대하면서 보세요 ㅋㅋ


  • W 2018.07.21 14:58
    그래도 다행인게 나는 연기 까막눈이라...보다보니 적응되더라궁 어제 6화까지 봤는데 정든듯ㅋㅋ 암튼 고마워^^~~
  • tory_2 2018.07.20 23:27
    안본 눈 사서 다시 보고 싶어. 어떻게 보면 12년전 그 이야기를 돌고 돌아서 하는 드라마인데 가는 길이 결코 산을 타거나 그러지않아서 너무 좋았어. 게다가 어제 막방을 본방으로 보면서 이 작가님의 차기작을 벌써 기대함!
  • W 2018.07.21 14:59
    톨글 보고 무릎을 탁치고~ 4화를 틀었어ㅋㅋ 너무 좋더라. 나도 이아람 작가 차기작 챙겨볼듯?! 앞으로도 더 기대하면서 볼게^^
  • tory_3 2018.07.20 23:32
    난 끝까지 좋았어. 반복된다는 느낌도 별로 없었고..사실 본방 달릴때는 결방이 잦아서 흐름 끊긴 감이 좀 있는데 몰아보면 오히려 더 좋을 드라마라고 생각함...나무 너무 안쓰럽고 대견하고 또 짠하고 내 인생남주 탑3안에 새로 진입했다
  • W 2018.07.21 15:02
    올림픽 때문에 넘나 아쉽다... 아끼면서 몰아보고 있엉 나무 보다보니 눈의여왕 득구태웅이 생각나서..하... 가슴이 미어지네. 나는 무원이? 이 맘아프더라고...이해안가고 정안가는 인물이 없네 윤희재랑 그싸패기자빼고^^
  • tory_4 2018.07.21 00:06
    나도 가슴저릿한 멜로 좋아하는데 러브레터 만큼이나 내 인생드라마로 등극했어. 안드레아와 은하를 좋아했다면 나무와 낙원이 이야기도 끝까지 달려보라고 추천하고 싶네. 이야기 전개 속도감은 초반부나 후반부나 비슷한거 같은데 어제 막방에 반복된 회상신이 좀 많이 나와서 다소 늘어지긴 하더라. 그전까지는 과거회상에 새로운 장면들을 조금씩 추가해서 풀어주고, 시간순이 아닌데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편집을 잘 해놔서 지루하진 않았어.(다음회 시작부분이 이전회 엔딩장면에서 이어지는게 아니라, 그 사건이 어떻게 일어나게 된건지 내막을 알려주는 구성을 취함) 난 처음에 남주나 여주나 둘다 연기가 어색했지만 인물간 관계성과 서사가 워낙 탄탄해서 나중엔 그냥 나무, 낙원이로 보이고 몰입 잘 된편. 대본만큼이나 음악도 연출도 잘 뽑혀서 너무 만족스러운 멜로드라마였다ㅠㅠㅠㅠ
  • W 2018.07.21 15:04
    안드레아와 은하... 나무랑 낙원이도 걔네 못지 않게 내게 기억에 남는 아이들이 될 듯.<br />
    그리고 톨말대로 이드라마 구성이 좋더라근. 음악은 진짜... 감탄...음감님 감사합니다
  • tory_5 2018.07.21 02:08
    난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도 작감배도 다 호였어! 그리고 워낙 용두사망되는 드라마들 많은데 엔딩도 완벽하다 생각해. 입봉인데 작가가 스토리를 잘 이끈 것 같아서 기대된달까? 이대로만 가면 내 인생드라마...였는데 진짜 인생드가 되었어ㅠㅠㅠ 남여주 어릴때부터 서사탄탄한거 진짜 너무너무 좋았어ㅠㅠ
  • W 2018.07.21 15:06
    톨말 들으니까 진짜 맘이 푹 놓인다ㅋㅋㅋ 내 또 하나의 인생 멜로 생기는건가? 싶다ㅋㅋ 서사탄탄하다는 칭찬이 많은데 나도 그런 것 같아. 서로에게 왜 이토록 절절한 존재인지 이해가 가는게.. 이 드라마의 장점인 것 같아
  • tory_6 2018.07.21 11:36
    서사를 정말 잘 쌓았다고 생각하는게. 진짜 찐톨 말처럼 나무가 자판기 앞에서 하염없이 낙원이 사진 바라볼 때. 진짜 멍하게 바라보는데 거기에 모든 그리움과 아픔이 느껴져서 너무 아프더라ㅠ 그래서 나무가 다시 만난 낙원이 그냥 바라만봐더 저릿한 느낌이 잘 들었던 것 같고. 정말 작가님 찬양이여
  • W 2018.07.21 15:07
    그 장면 진짜... 정말 어디서나 볼 수는 있지만 만날 수는 운명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너무 맘이 애렸어...
  • tory_7 2018.07.21 13:36

    나도 진짜 관계성, 서사로는 오랜만에 가슴애린 드라마봤음....

    진짜 나도 그 자판기앞에서 바라보는 장면이... 진짜.. 베스트 장면이 아닐까싶어

    그전까진 장기용 제복빨 오올 ㅋㅋㅋ 하고 있다가 

    자판기앞에서 낙원이 얼굴보고 있는 장면보고...

    "봐야해-!!!" 이 드라마 봐야겠다 싶어졌달까 완전 폴인럽ㅠㅠㅠ


    많은 토리들이 뽑는 단점이 있다면 좀 질질 끄는거 같다는거

    아좀 행복해져라ㅠㅠ 고구마느낌이지만

    그게 또 이 드라마의 묘미인거 같아 진짜 차곡차곡 

    개연성과 서사를 쌓아간다는 느낌 ㅋㅋ 정서상 싱크로가 나중엔 너무 와닿아서 

    막 울고 그랬다 ㅠㅠㅠㅠ


    흥하지 못한게 제일 아쉬워...ㅠㅠㅠ


  • W 2018.07.21 15:09
    톨 말대로 나도 그 장면에서 이 드라마에 확신이 생긴듯? 싶어... 질질 끄는게 차곡차곡 쌓아가는거라면 난 충분히 견딜수 있을듯!! 진짜 좀 더 흥하면 좋았을텐데...
  • tory_9 2018.07.21 16:05
    이리와 안아줘 너무 잘봤어
    간만에 만난 웰메이드 드라마ㅠㅠㅠㅠ
    용두사미 드라마 많은데 마무리까지 너무 좋았음
    (톨아 호칭이 전부 냔이야 토리로 고쳐야할 거 같아)
  • W 2018.07.21 18:54
    아이고ㅜㅜ 더위에 정줄 놨나보다 알려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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