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인가부터 느꼈던 건데 이미 일어날 만한 갈등은 다 일어난 상태고 이제는 수습하는 것만 남았는데
딱히 정리가 잘 되고 있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풀어나갈만한 이야기가 많이 남지도 않은 어정쩡한 상태로
몇 주를 더 풀어나가야 하니까 쓸데없이 장면 이동만 많아지고 한 회에 담기는 이야기 자체는 얼마 없고...........
그렇다고 서사없이 삽입된 장면들이 재미있느냐 따지면 그렇지도 않음
드라마 자체가 소소한 일상 이야기나 뭐 단순한 가족 갈등, 작은 사업 갈등 이런 소재면
무난한 일상 이야기 풀어놓은 장면이 동동 뜨지도 않을 텐데 일어나는 모든 갈등이 다 범죄거나 아니면 그 수준이라서
이렇다할 서사가 없는 장면들이 너무 쓸모없는 장면처럼 느껴짐
이게 단순하게 그냥 작가 역량 부족이라서 일어난 일인가...?
아무도 대본을 읽으면서 이상한 점을 못 느꼈다는 게 제일 이상한 일인 것 같음,........
이러고 있는데 드라마국에서는 뭐라 안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