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토리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데이트 비용(친구만남, 남친 등)미 포함 한달 식비 예산이고
이미 기본템: 양념(간장/소금/고추장/된장), 기름, 등이
있을 때 가능한 얘기야^^
솔직히 15~20만원이 뭐 얼마나 아낀거라고 더 한 톨들은 더 아껴서 5만원으로도 버티는데?? 싶은 톨들 있을거야.
응 이 글은 그렇게 똑부러지지 못하고, 그렇게까지 살림살이를 잘하지 않고
또 작심삼일이거나 의지박약인 톨들을 위해 찌는거야! = 나 (흑흑)
또는 아무리 아껴도 40 나오는 톨들은 위한거^^
집에서 해먹어도 식비 30 정도 나오는 톨들은 이 글을 주목해줘
먼저 톨들의 문제점 분석해보겠어! = 나톨 문제점
1.메인 요리를 주로 해먹는다 (찜, 고기구이, 전, 찌개, 탕, 등등)
메인류가 주인 톨들은 알아야할게 의외로 남은 재료를 다시 쓸일 있을 것 같지만 잘 없어.
왜냐면 메인류는 매번 새로운 재료를 추가하기 때문이야. 추가되는 재료가 매번 생겨서 저무국 끓여 먹고 난 후 남은 무를 처리하려고 고등어 찜에 재활용 한다고 한들... 고등어 찜에 필요한 고등어와 김치를 사고, 김치를 사서 김치찌개를 했더니 참치와 두부를 사고, 두부가 남아서 두부 조림을 하자니 또 고추가루가 필요하고 이렇게 자꾸 다른 재료를 사고 네버엔딩 스토리. 이게 어찌보면 당연한거지만. 일주일에 3번 정도 메인류를 바꾸다 보면 식비는 계속 추가되는데 재료는 상하고 냉장고 정리만 하다가 질려서 요리 안하게 됨. 또는 재밌어서 계속하게 되지만 식비는 줄지 않음.
2. 잔반찬으로는 식사를 잘 못한다. aka 고기류 없이 식사를 못한다
식당에서 가끔 집어먹을 때 잘 먹는다고 밑반찬을 잘먹는 사람이 아님. 밑반찬 만으로 3끼를. 하루에 말고 단지 연속으로
밑반찬으로만 먹을수 있냐 없냐의 차이임. 잔반찬: 콩나물 무침, 시금치 무침, 가지무침, 애호박무침, 류가 있겠음.
사실 밑반찬으로 밥을 잘 먹는 사람들도 혼자 살때는 잘 못 그러는 이유가. 종류가 한정되서임. 혼자 사니까 한꺼번에 여러 잔반찬을
못하니까 한동안은 한 두가지로 먹어야하니 쉽게 질리는거. 그러다보면 몸도 허한거 같고...
그러다보면 치킨 사먹거나 5000원짜리 한정식을 사먹게 됨(하루에 한번)
3. 일주일에 최소 5번 괜찮겠지..싶어서 4500원~5천원짜리 김천 메뉴를 먹는다.
5천원 x22 = 11만원임....... 거기에 집에서 해먹는 비용 10만원만 추가해도 =21만원...
치킨 시켜먹고 배달음식 몇번 시켜먹으면 30만원은 금방 넘음
또는 일주일에 2번 15000원이 넘는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먹는다: 치킨/피자
두 말 할것 없이 낭비야. 정 안되겠으면 일주일에 1번으로 줄여!
4. 먹는 것이 즐겁다
잘 아끼는 톨들이 먹는 것을 싫어하는 톨들이라는 것이 아님. 다만 이런 부류들이 먹고 싶은것도 많고 땡기는 것도 많고
그걸 못 먹으면 스트레스가 쌓이는 부류임. 스트레스가 쌓이니 절제가 안되는 부류! 는 나 ㅠㅠㅠㅠ 일주일에 고기 반찬 한번은 있어야 하지 않냐 솔직히!!!!!!
5. 작심삼일 또는 뒷심없는 열정러
처음엔 파이터 마냥 나물만 먹거나 반찬 한개로 버티거나 함. 그런데... 3일이 지났음. 다 귀찮음. 인생이 인생 같지 않음. 뭐하는 건가 싶음. 차라리 밥을 굶어버림. 그러다가 밖에서 배고플때 편의점에서 8천원 넘게 씀. 몸만 고생하고 통장은 지키지 못했음.
자 그럼 내 꿀팁 방출!
내 팁은 외식+사먹는반찬+집요리 를 적절하게 섞어서 스트레스도 받지 말고 효율적으로 통장잔고도 지켜보자야!!!
1. 억지로 요리하려고 하지 말고 반찬 가게를 적극 활용해라
종류가 맞고 톨들 입맛에 딱 많고 양을 많이 안 해주는 곳이 좋아! 평균가 2천원~4천원선이 딱 좋음.
반찬을 사는 텀은 1주일에 두번, 또는 1번을 추천해! 한번 살 때마다 잔반찬류 6천원이 넘어가지 않게!
메인급 반찬이 있다면 한번에 10000원이 넘어가지 않게 장을 봐!
한도치를 정해두면 좋음. 나는 일주일치 한도를 2만원으로 정했고 한달 한도를 5~7만원으로 정해둠.
메인요리를 반찬가게에서 한두번 사먹을 경우7만원/ 아닐 경우 5만원
내가 활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음
1주 째: 1회차: 깻잎장아찌(2500), 가지볶음(3000) , 계란장조림(3500원) 2회차: 고등어조림: 8700 = 1주차 17700
이 가격에 써있는대로 사면 12주일은 맛있게 버팀 ^^ 우린 첫심은 좋은 사람들이니까!! 뒷심이 부족한 톨들이니꽈!
처음 3일은 깻잎장아찌+가지볶음과 계란 장조림으로 버티다가, 4일 째에 고등어 장조림을 2틀 먹음.
2주 째: 간장게장(작은게 4마리): 8700 명란젓 2줄: 4800 = 13500
여전히 깻잎 장아찌, 가지볶음이 남았고, 계란 장조림이 남은 시점
3주 째: 미역과 다시마 초장: 5000 , 생깻잎 무침(2500), 콩나물무침(2500), 파 김치(6900) --=16900
간장게장 1마리, 계란 장조림 1알, 명란젓 1줄 남은 시점
4주 째: 메추리알장조림(3000) + 시금치 나물(2500)
간장게장의 간장(이거 얼매나 맛있는데!!!), 생깻잎무침, 쿵나물무침, 명란젓 반줄, 파김치 남은 시점
한달 밑반찬 값: 53600(메인요리 고등어조림/간장게장/미역다시마 포함가격.)
이렇듯 꽤 여러 잔반찬을 다채롭게 먹을수 있고, (위는 내 취향이라...중복도 되지만.. 일부러 같은 깻잎이더라도 다른 양념으로 고른다던지 해서 덜 질리게 먹음.) 영양소도 고르게 먹으니 몸도 건강해지는 느낌이고 무엇보다 집에서 먹고 싶은 생각이 들어! 아 얼른 집가서 이거 먹어야지!! 싶은 ! 밑반찬 하는 시간이 줄고 잔재료에 대한 걱정도 덜해!
0 나는 솔직히 저렇게만 사서 먹고 한달 버틴 적이 있어!! 한달 쌀값 약 4500원이던데(노브랜드 4kg 혼합기준)
난 첫 한달을 68600원에 살았어.
이렇게 하면 매일 김천에서 마음에 드는 메뉴 4500~5000원 짜리 하나씩 먹어도 20만원선에서 살 수 있음
2. 장을 볼때는 무조건 활용도 높은 것 위주로, 상하는 것은 대량으로 구매하지 말자
당연한 얘긴데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야. 처음에 식비 보고 놀래서 무조건 재료값 절감한다고 양많고 싼걸 찾음. 근데 이게 오히려 비효율적이고 집에서 안먹고싶어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함. 처리하기 곤란하기 떄문이야. 냉동식품이나 파우더류 아니라면 지양하자
나는 주로 양파 3개, 무 반쪽, 대파 1쪽, 양배추 반쪽 이런식으로만 사는 편이야.
나는 노브랜드 몰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배추김치값: 1kg에 9000원 (보통 나는 2달을 먹음) 한달 4500원이라 가정
대파: 990원
양파3쪽에: 2500
참치 150gx3= 5480
왕냉동만두= 5680 (난 거의 3달을 먹음) /3 = 1893
라면5개= 2280원
두부= 3700
계란 30개= 3990
통조림 고등어: 19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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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15원 + 쌀값= 9000원 (한달기준 4500원)
= 사서 먹은 반찬값 포함 총: 104,915원 정도가 집밥값으로 들었어!
그래서 내가 한달동안 먹은 메뉴:
메인: 김치고등어조림, 일반고등어조림, 별미로 라면 3봉지, 간장게장, 계란 만둣국, 참치김치찌개 , 김치볶음밥, 참치볶음밥, 미역과 다시마 쌈,
밑반찬: 명란젓, 깻잎장아찌, 생깻잎무침, 계란 장조림, 메추리알장조림, 두부부침, 계란후라이, 만두지짐, 콩나물무침, 배추김치, 시금치 나물, 가지볶음
톨들도 보면 알겠지만 되게 다양하게 먹었고 내가 고등어를 좋아해서 찜이 두번 들어갔지만, 9000을 제육에 투자하면 더 다양하게 먹을수 있음!!! 그리고 김만 사면 펄풱 완벽!!! 이런식으로 돌아가며 다양하게 이용하면 질리지 않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남은 돈으로 톨들이 좋아하는 치킨을 시켜먹어도 되겠지만!!!!!
나는 한번 18000원짜리 치킨 사먹고 나머지는 커피값이 많이 들어서 한달 커피값에 투자했어!
그랬더니 딱 15만원정도 나오더라!!
이건 첫달 기준이고
그 다음부턴 밑반찬은 1주일 간격으로 풍요롭게 3개씩 늘 두고 먹을 수 있어!! :D
질리지도 않고 썩 비싸지도 않음! 다만 너무 반찬 쇼핑에 맛들리면... 한번에 살때 여러가지 사고
막 나중엔 그것도 남으니까 신중히 고르렴!
그리고 데이트 해야하는 톨들은^^.... 거기에 x3하면 딱 데이트비용 + 식비 아닐까 싶다!
헤헷
난 솔로라 :D 돈 모을란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