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1. 아르헨티나
http://www.dmitory.com/travel/28849314
남미여행 2. 칠레, 볼리비아
http://www.dmitory.com/travel/29125537
첫번째 섬 산타크루즈 섬이야
'갈라파고스 군도' 는 에콰도르에 딸린 섬들을 말하는데
그 중 숙박이 가능한 섬은 총 네개가 있어
산타크루즈 섬
이자벨라 섬
산 크리스토발 섬
플로레아나 섬
이 중에 공항이 있는 섬은 산타크루즈랑 산 크리스토발 섬이야
이자벨라 섬에도 있지만 여기서 에콰도르 본토로 나오는 비행기는 없고 산타크루즈-이자벨라 이렇게만 있어
플로레아나 섬은 숙박이 가능한 섬이긴 하지만 엄청 작고 할게 많이 없어서 묵는 사람이 별로 없어
나는 산타크루즈 섬으로 들어가서
산 크리스토발 섬에서 에콰도르 본토로 나오는 비행기를 끊었어
갈라파고스 숙소 팁 !
갈라파고스에서 숙소를 잡을때는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보다
직접 가서 예약하는게 흥정도 가능하고 훨씬 저렴해
근데 인기가 좋은 곳은 갔을 때 방이 없기도 하고 ㅠㅠ
산크리스토발이랑 이자벨라는 남는 방 없다는 곳이 많아서 꽤 많이 돌아야했어
그리고 갈라파고스에는 도미토리가 없어
배낭여행자인 나한테는 너무 비쌌어
하루에 20달러짜리 방을 구하면 싼거고
대체로는 25-30달러짜리 방들이 대부분이었어
두명이면 방하나를 두명이 사용하는 조건에 40-50달러 정도로 가능해
나는 혼자라 방 하나를 혼자써서 대충 20-30달러 정도를 1박에 냈어
ㅠㅠ
혹시 갈라파고스를 갈 톨들이 있다면 직접 숙소로 가서 흥정을 해
근데 갈라파고스는 흥정도 잘 안통하더라
대충 유도리 있게 해야할거야
그리고 섬간에 이동하는 배가 오전 오후 이렇게 있는데
오전 배를 타고 이동해야 숙소도 예약하기 더 쉬워
오후 배를 타고 이동하면 오전에 온 사람들이 좋은 숙소는 다 예약해버려서 풀방이 되버림 ㅠㅠ
안녕 펠리컨 :)
내가 처음으로 만난 갈라파고스 동물이야
갈라파고스에는 동물들이 참 많아
펠리컨, 바다사자, 마린 이구아나 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갈라파고스 삼대장이지
내가 도착한 날에는 날이 흐려서 해변이나 이런건 별로 안예뻐서
천천히 걸어서 다윈센터를 가기로 했어
갈라파고스 국립 공원으로 가는 길
갈라파고스 선인장이야
진화론이라고 들어봤을거야
여기선 선인장도 거북이도 진화를 했대
선인장은 저렇게 선인장 잎이 위로 올라가는 형태로 진화했는데
육지 거북이한테 열매를 먹히지 않으려고 저렇게 올라갔다고 하더라고
거북이는 또 저 열매를 먹기위해 목이 길어졌대
다윈센터에는 거북이의 진화에 관한 내용이 자세하게 전시돼있어
교육용으로도 되게 좋은거 같아
수학여행인지 뭔지 미국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으로 보이는 그룹이 되게 많았어
이게 목이 길어진 육지 거북이야
거북이는 선인장 열매를 먹기 위해 목이 길어지고
선인장은 먹히지 않으려 길어지고
이 곳의 육지 거북들은 다 관리 돼
아가때부터 죽을때까지
저렇게 등딱지에 번호가 써있지
이곳 말고 육지거북 사육장 같은데가 있는데 거기있는 거북이들은 어느정도 시기가 되면 자연으로 방사된대
찰스다윈센터를 구경하다가 찾은 대한민국 국기!!!!
이곳 태양열 시스템을 한국에서 설치했대
지구 반바퀴 이 먼 나라에서 한국 국기를 보니 기분이 좋더라구
위에서 말했듯 갈라파고스에서 진짜 쉽게 볼 수 있는 동물이 세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인 마린 이구아나야
보통 이구아나는 수영을 못하는데 얘네는 수영을 해
그리고 길거리나 바다 근처에서 엄청 많이 볼 수 있어
그냥 막 널려있어 사방 천지에
잘 움직이지 않아서 그렇게 위협적인 동물은 아냐ㅋㅋㅋ
찰스다윈센터 안에 있는 해변이야
날이 안좋아서 우중충하지ㅠㅠ
날 좋았으면 진짜 예뻤을건데....
그리고 약간 제주도랑 닮았어!
갈라파고스도 화산섬이거든!
그리고 밤이 되면 키오스크 거리에 이렇게 테이블이 쫙 깔려
생선이나 랑고스틴 같은 해산물을 먹을수 있어
낮에는 여기에 아무것도 없는데 밤이면 관광객들로 가득해
나는 랑고스틴을 골랐는데 25달러에 랑고스틴이라니!
엄청 저렴해!
그치만 대식가인 나한테는 양이 너무 적었어ㅠㅠ
그리고 생각보다 엄청 맛있진 않았어
랍스터철이 아니라 랍스터가 없어서 이걸 먹은건데 좀 아쉽더라고
그래서 근처에 저녁 6시터 열리는 야시장이 있는데
(사실 시장이라기엔 엄청 조그만....)
거기서 1달러짜리 엠파나다를 먹었어
엄청 크고 맛있어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튀겨줘
이제 다음날 나는 핀존 아일랜드 투어를 하러 갔어
각 섬마다 할 수 있는 투어들이 조금씩 달라
산타 크루즈섬에서는
핀존 투어
산타페 투어
세이무어 투어
바틀로메 투어
대충 이렇게 많이들 해
다이빙을 하는 톨이라면 다이빙도 할 수 있어
나는 다이빙을 못해서 스노쿨링 투어로 핀존섬을 갔어
스노쿨링 투어는 대충 110달러에서 130달러쯤이야
진짜 비싸지...
역시나 날이 안좋아서 사진을 찍어도 별로 예쁜게 없어서
주변 풍경은 몇개 찍고 말았어
내가 방문한 이 시기가 우기로 들어가는 시기라 흐린 날이 많대
이렇게 바다 거북이도 있고
이렇게 바다 사자도 만났어!
이렇게 장난을 좋아하는 바다사자들도 있는데
가끔 성난 바다사자들도 있어ㅋㅋㅋㅋ
그리고 핀존 투어에서는 겨우 거북이 한마리, 바다사자 한마리뿐이 못봤는데
나중에 이자벨라섬이랑 산크리스토발에선 진짜 원없이 거북이랑 바다사자를 봤어
투어를 마치고 배가 고파서
씻고 어제 갔던 야시장으로 갔어
이곳에 곱창 구이를 파는데 이게 겨우 3달러밖에 안하고 맛있단 얘기를 블로그에서 봤거든
물가 비싼 갈라파고스에서 3달러로 식사를 할 수 있다니!!
저 양파 무침 같은게 맛있었어ㅋㅋㅋ
곱창도 꼭 한국에서 먹던 맛 같아서 한국 음식이 무쟈게 그리웠던 나한테는 진짜 꿀맛이었어
밤에 선착장에 나가면 역시나 펠리컨과 바다사자를 볼 수 있어
펠리컨은 저렇게 있다가 물고기를 발견하고 쏜살같이 바다 속으로 뛰어 들었고
바다사자는 저렇게 벤치에서 한숨 자고 바다로 돌아가더라고
그치만 산타크루즈 섬에는 바다사자가 그렇게 많지 않아
그래서 한마러만 나타나도 모든 사람들이 빙 둘러싸서 구경함ㅋㅋ
다음날 낮에 마을에서 조그맣게 열리는 어시장을 갔어
생참치를 사다가 참치회를 해먹으려고!
역시나 볼 수 있는 펠리컨과 바다사자들
얘네는 요 옆에서 얼쩡얼쩡 거리다가 부산물 나오면 그거 받아먹으려고 서성대는거야ㅋㅋ
가끔 펠리칸 두세마리가 싸우기도 해 부산물 차지할라구!
난 저 어시장에서 생참치 사다가 회떠먹었는데 비리지않고 맛있었어
가격도 싸고 싱싱했어!
회 뜨는건 어렵지 않으니까 한번쯤 해보는것도 좋은거 같아
저렇게 먹고 토르투가 베이 라는 곳에 천천히 걸어갔어
근데 역시나 날씨가 좋지 않음 ㅠㅠ
심지어 비까지 와서 물놀이는 접고 돌아왔지
근데 이때가 아직 이른 시간이라 아쉬워서 근처에 있는 호수를 갔어
그러곤 슬슬 날이 개기 시작하더라
종잡을 수 없는 갈라파고스 날씨...
날이 갠 갈라파고스는 이리도 예쁘구나 싶었지
바다 색도 예쁘고
까만 돌 위에는 빨간 게들이 총총총
날도 개었으니 라스그리에따스 라는 곳을 갔어
가는 길에 있던 분홍색 호수랬는데
분홍이 맞긴 한데 사진으로 보는 그 분홍이 아닌.. 분홍 같긴 한데 분홍이 맞나 싶은?ㅋㅋㅋㅋ
여긴 염전이래 소금이 난다고 하더라
여긴 절벽에 둘러쌓인 천연 수영장이라고 해서 스노쿨링이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야
물도 엄청 맑아서 스노쿨링 하기도 좋대
나는 핀 없이 못뜨는데 이때 핀이 없어서 못들어갔...
깊이가 10미터가 넘는다고 해
그리고 이쪽 끝에서 시작하면 반대쪽 끝까지 쉴수있는 곳이 없...
혼자 간거라 그냥 안하고 구경만 하다가 나왔어
이제 산타크루즈 섬에서 이자벨라 섬으로 이동하는 날!
저런 배를 타고 한 세시간을 가는데 배가 엄청 울렁거려서 멀미가 엄청 나
멀미약 먹고 타야할거야ㅠㅠ
선착장 바로 옆에 해변이 있는데 여기는 선착장부터 바다사자가 깔려있어ㅋㅋㅋㅋㅋ
내가 갈라파고스에 간 이유의 팔할이 바다사자인데 넘 씐나는것 !!!!!!!!!!!
아무것도 없는데 그냥 좋은 이자벨라 섬 풍경
높은 건물이 없어 뻥 뚫린 하늘이 보이고 야자수와 파란 하늘의 대비가 좋아서 하늘을 보며 걸었어
서울에서는 건물도 높고 하늘도 뿌연 날이 많아서 앞만 보고 걷는 적이 많았는데 말야
길을 따라 눈물의 벽이라는 곳으로 향했어
가는 길에 만난 야생 육지 거북이 두마리
같이 동행했던 분들한테 들었는데
갈라파고스가 원래는 사람이 없던 섬이고 여기에 사는 동물 중에 거북이가 가장 최상위 포식자래
그래서 갈라파고스에 거북이가 엄청 많았는데
인간이 이 섬을 발견하고 거북이를 엄청 많이 잡아들였대
거북이가 기름이 많아서 그걸로 불도 때고 거북이 등딱지는 그릇으로도 쓰고..
그래서 지금은 갈라파고스 처음 발견 당시에 비하면 거북이가 엄청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하더라고
길걷다 또 만난 이구아나 일광욕 중
그리고 도착한 눈물의 벽
이 벽이 만들어진 이유는
이자벨라 섬이 지금은 사람들이 사는 섬이지만 예전에는 죄수들을 가둬두는 섬이었대
그런데 벌을 주려고 의미없는 이 벽을 쌓게 만들었대
정말 이유 없이 그냥 벌의 의미로 쌓은 벽인거..
이 벽 끝과 닿은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이렇게 속이 뻥 뚫리는 뷰를 만날수 있지
눈물의 벽에서 내려와서 사랑의 해변으로 왔어
왜 이름이 사랑의 해변인지는 스페인어가 짧아서.....
여기에도 이구아나가 진짜 엄청 많았는데
쟤네는 아기 이구아나들이야
바위 위에 쪼르륵 앉아서 일광욕을 하는게 넘나 귀엽고
보호색 엄청 띄어서 첨에는 저렇게 많이 있는지도 몰랐어ㅋㅋㅋㅋ
이렇게 사진만 보니까 정말 제주도의 어디 해변 같구나.....
그치만 여긴 적도의 갈라파고스...
그리고 해변으로 바다사자를 만나러 갔음!!
저렇게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들을 위협해ㅋㅋㅋㅋㅋ
근데 귀여운것...
그치만 물리지 않게 조심해야해
가끔 사람을 물기도 한대
가끔 해변가에 벤치 이런데에 사람이 앉아있으면 와서 쫓아내기도 한대ㅋㅋㅋㅋㅋㅋ
갈라파고스 깡패가 얘네임...
그리고 아기 상어들이 낮은 곳에서 헤엄치고 있었어
블랙팁 상어인데 원래 사람을 공격 안한대
그리고 아가들이라서 또ㅋㅋㅋㅋ
여기서도 바다사자들이 막 헤엄치고 노는데 부유물때문에 시야가 안나와서 찍은거 하나도 못쓰겠더라고ㅠㅠ
해질녘 갈라파고스 아일랜드 2018
다음날에는 로스 투넬레스 라는 투어를 하러 갔어
이것도 100달러...
비싸지... 비싸지만 여기서밖에 못보는 동물들이니까
해야지... 하며 했어
그리고 엄청 만족했음!!!
이 날 처음으로 만난 동물은
갈라파고스 펭귄!
소형 펭귄 중에 세번째로 작은 펭귄이래
그리고 적도 부근에 사는 유일한 펭귄이래
펭귄을 보다니 운이 좋았어
얘넨 아까 위에서 본 상어랑 같은데 조금 더 큰 상어야
이렇게 앞에서 헤엄치는 상어를 보는 것도 참 신기하지
엄청 엄청 큰 바다거북이 !
이정도 크기의 거북이면 아마 백년정도 살았을거래
그리고나서 화산지형의 정말 작은 바위섬들을 트레킹하러 갔어
신기하게 돌 위헤 선인장이 자라더라고
여기서 만날수 있는 신기한 갈라파고스 동물!
푸른발 부비새!
발이 파랗고 얼굴도 되게 특이하게 생겼지?ㅋㅋ
나이를 먹을수록 발이 파래진다고 가이드가 그랬어
그리고 수컷이 구애할때 막 휘파람 소리를 내면서 춤을 춘다고 해 !!
이렇게 춤춰ㅋㅋㅋ
발을 요래 요래 움직이면서!!
투어를 마치고 이자벨라 섬으로 돌아오는 길에 본 바다사자와 푸른발 부비새
저런 작은 화산 섬들이 종종 있는데 그 위에서 바다사자도 쉬고 펠리컨도 쉬어가고
부비새도 쉬어가고 펭귄도 쉬어간대
이렇게 다시 이자벨라 섬으로 돌아와서
플랑멩고 서식지를 찾아갔어
가까이서 플라멩고 군집을 찍고싶었으나
너무 멀리 있거나 한마리씩만 돌아다녀서 이게 최고로 잘 찍은 사진들이었어
저 플랑멩고 털 색이 분홍색인건 얘네가 먹는 플랑크톤 때문이라고 같이 동행하신 분들이 알려줬어
많이 먹을수록 털 색이 찐하다고
이제 갈라파고스의 마지막 섬인
산 크리스토발 섬으로 왔어
진짜 내가 갈라파고스에 온 이유는
엘찰텐에서 만났던 언니가 갈라파고스에서 바다사자와 수영하면서 노는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어디가서 바다사자랑 수영하면서 놀겠냐고 그래서 온거거든ㅋㅋㅋㅋ
산타크루즈 < 이자벨라 < 산 크리스토발
순으로 바다사자가 많아지더라고
여기서는 진짜 발에 채일정도....ㅋㅋㅋㅋ
흐엉ㅇㅇㅇㅇㅇㅇㅇ
이러고 자고 있어
아기 바다사자야
여기는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는 바다사자 전용 해변 !
하루는 티헤레타스 라는 곳으로 스노쿨링을 하러 갔어
산 크리스토발에서도 투어를 할 수 있어
대체로 키커락투어를 많이 해
360도 호핑 투어도 있는데 이건 섬을 360도로 돌면서 구경하는거야
나는 이때 그동안 너무 가쁘게 왔는지 만사 다 귀찮아지고 두통이 생겨서
투어도 안하고 맨날 늦잠자고 해변만 잠깐 나갔다오고 그랬어
키커락 투어하면 망치상어를 볼 수 있어
지금 생각하니까 조금만 힘내서 할걸 하는 후회가 들어ㅠㅠ
쨋든
돈없이도 갈 수 있는 스노쿨링 포인트나 해변이 많아
티헤레타스도 그 중 하나지
여기엔 바다사자가 진짜 많고
거북이도 진짜 많아
이렇게 바다사자랑 사람이 같이 헤엄치고 놀아
바다거북이랑 찍은것도 있는데 왜인지 파일이 다 깨졌네ㅠㅠ
계속 바다사자랑 바다거북이만 나와서 지루할수도 있을건데
갈라파고스에 제일 많은게 바다사자랑 바다거북이라ㅋㅋㅋㅋㅋ
사람과 바다사자가 함께하는 해변
이거는 해변에서 바다사자랑 사진 찍는데 쟤가 갑자기 헝헝!!!! 하면서 쫓아와서 놀라서 도망치는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쫄보톨이라.....
해변에서 마시는 갈라파고스에서 맥주
다른데는 5달러인데 '플라야 만' 이라는 해변에서는 3달러여서 매일 여기와서 한병씩 마셨어
왼쪽은 커피 스타우트 맥주인데 커피 향이 나더라
되게 맛있더라고
섬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바다사자들
여기도 바다사자 저기도 바다사자
더운 날씨의 갈라파고스에서 아이스크림이 되게 먹고 싶어서 한번 사먹었는데
조막만한 아이스크림이 2.5 달러더라고.. 너무 비싸....
그래서 길에서 얼음 갈아서 시럽 뿌려주는 빙수 아저씨를 찾아서 빙수 한컵 먹었어
요건 1달러, 1달러의 행복!
사실 말이 빙수지 그냥 얼음 갈아서 시럽 엄청 뿌려주고 연유 같은 달달구리 얹어준거야ㅋㅋㅋ
그래도 시원하니까 한컵씩ㅋㅋ
하루는 라 로베리아 라는 곳에 갔어
이 옆에 해변이 하나 있는데 거기가 바다사자 천지래서 갔는데 내가 갔던 날에는 많이 없더라고
그래서 근처 절벽에 잠깐 트레킹하고 돌아왔어
이렇게 나는 산크리스토발 섬에서는 빈둥빈둥
해변에 있다가 좀 걸어다니다 밥 해먹고 물놀이 조금 하고 이랬어
그리고 나는 갈라파고스가 적도라서 항상 더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내가 갔을 땐 초여름 정도의 날씨?
춥거나 쌀쌀하진 않지만 선선한 정도 일때도 있고 그랬어
그리고 갈라파고스 물가가 비싸다고 했잖아?
식당 가격이 관광객 물가에 맞춰져 있다보니까 한끼에 10달러 훌쩍 넘어가는게 태반이야
그리고 음식도 그닥 맛이 없어
그래서 해먹는게 좋아
본토에서 들어갈때 장 잔뜩 봐가서 해먹는게 좋을거야
그럼 이렇게 갈라파고스 여행도 끝!
갈라파고스에서 난 키토를 거쳐 멕시코시티를 거쳐 쿠바로 갔어
다음 후기는 쿠바로 돌아올게
또 가계부도 복구해서 다음번에 정리해서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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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더위가 엄청 난데 더위 조심하고
즐거운 한 주 보내길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