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부터 6월말까지 두달 조금 넘게 남미여행을 하고 돌아왔어
정확히는 남미랑 중미인데 중미는 쿠바랑 칸쿤밖에 안가서 거의 남미 위주의 여행이었어
여자 혼자한 여행이고!
내가 다녀온 루트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 이과수 - 엘칼라파테 - 엘찰텐 - 바릴로체 -
(칠레) 푸콘 - 산티아고 - 아타카마 -
(볼리비아) 우유니 - 라파즈 -
(페루) 쿠스코 - 아레키파 - 리마 - 트루히요 -
(에콰도르) 과야킬 - 갈라파고스 - 키토 -
(쿠바) 하바나 - 바라데로 - 하바나 -
칸쿤
이렇게 다녀왔고
비행기를 이용한 구간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 이과수 - 엘칼라파테
산티아고 - 아타카마 (깔라마)
아레키파 - 리마 - 트루히요
갈라파고스 인아웃
키토 - 하바나 - 칸쿤
나머지는 버스 이용해서 육로로 이동했어
비행기로 이동할 수 있는 구간이 더 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버스를 이용한 구간이 많아
근데 남미는 진짜 최단거리 버스도 거의 10시간이 넘어서 매번 버스 타는게 진짜 피곤했지만
시간대나 가격이 훨 저렴하고
공항 없는 도시 간의 이동은 어쩔수 없이 버스를 타야해서 버스 이동이 많았어
특히 엘찰텐에서 바릴로체를 갈때는 24시간이 걸리는데
그 때 같이 타고 간 사람들이 전부 자기 생에 이렇게 긴 버스 여행은 처음이라고
다시는 이런 버스 타지 않을거라고 그랬어ㅋㅋㅋㅋ
밤 9시에 버스를 탔는데 다음날 밤 9시에 목적지에 도착하는......
정말 지루하고 따분하고 온몸이 쑤시고ㅋㅋㅋㅋㅋㅋ
중간 중간 쉬기도 하는데 그래도 너무 힘든 것......
거기다 도로에서 인터넷이 안될때가 많아서 버스 안에서 할것도 거의 없어서 지루함의 끝이었어
대부분 멍때리고 있거나 자거나 그랬어ㅋㅋㅋㅋ
치안에 관련해서는 큰 도시 빼고는 대체로 안전했어
큰도시는 각 나라의 수도!
그리고 에콰도르에 과야킬이랑 키토도 좀 위험한 편이랬는데 나는 공항만 이용하고 시내로 나가지 않아서 도시 분위기는 잘 모르겠어
그렇지만 내가 느낀건 '생각만큼' 위험하진 않았다는거...
전세계 어딜가나 그렇지만 위험하다고 하는 지역 안가고
밤 늦게 혼자 안다니고 그러면 크게 위험한거 없는거 같아
그리고 나는 무사히 강도 맞거나 하는 일 없이 돌아왔지만
누구는 오물테러로 가방을 통채로 도난 당하고
누구는 택시 강도 만나서 털리고 그럴 수 있는데
난 이런건 거의 운이라고 생각해ㅠㅠ
그냥 강도 같은건 만나면 시키는대로 조용히 달라는거 다 주는게
몸 안다치고 그 상황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랬어ㅠㅠ
내가 느끼기엔 우리가 티비에서 보고 그런거 만큼 위험하진 않았어
물론 에콰도르, 콜롬비아, 멕시코, 브라질은 위험한 일이 좀 많다고 얘기 듣긴 했는데
이 시간에도 혼자 여행다니는 여자 여행자들이 엄청 많다는거!!!
다들 동행을 구하거나 하긴 하지만 혼자 떠나는 여자 여행자들이 되게 많았어
나도 혼자 떠났지만
가보니까 진짜진짜진짜 많더라
그리고 짐싸는 건
나는 40리터 배낭에 20인치 캐리어를 가지고 갔는데 다시 간다면
큰 배낭만 가지고 갈거야
캐리어는 기동성이 너무 안좋아서 이동할때 불편한 점이 많더라고
무거운 배낭은 처음에는 5분도 걷기 힘든데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진데
침낭은 혹시 몰라서 제일 가벼운거 사서 가져갔는데 쓰지 않았어
추운 지역인 파타고니아는 숙소가 다 따뜻해서 필요 없었고
난 당일치기 트레킹만 해서 안필요했어
하지만 1박 이상의 트레킹을 할거라면 침낭이 꽤 유용할거야
그리고 방수되는 트레킹화랑 등산 바람막이는 되게 유용했어
나는 옷을 새 옷이랑 브랜드 있는거 바리바리 싸갔는데 괜히 그랬어ㅠㅠ
버릴 수 있는 옷 가져가서 막 입고 현지에서 옷 사서 입는게 훨씬 사진도 예쁘게 찍을 수 있고
사고싶은거 살 수 있어서 좋드라
난 버리지도 못하는 옷들이라 사고싶은거 못사고 그랬어ㅠㅠ
엄청 두꺼운거 하나보다는 후리스, 경량 바람막이, 속바지, 히트텍 이런거 챙겨가서 껴입었어
그러면 아르헨티나부터 후기 쓸게!
남미 첫도시 였던 부에노스 아이레스
남미 첫도시라 엄청 긴장해서 카메라 꺼내기도 무서워서 잘 안꺼냈어ㅠㅠ
한번 찍고 가방에 넣고 또 찍고 넣고...
특히 혼자 다닐때는 더더욱!
길에 이렇게 벽화인지 그래피티인지 많아서 도시 전체가 알록달록했어
도착한 날은 24시간의 비행이랑 시차때문에 너무 피곤해서 쉬고
둘째날에 라보카 라는 곳으로 구경을 갔어
관광지인 딱 이 구역만 안전하고 여기서 조금만 나가면 빈민촌이라 위험해서 여기만 구경하고 와야해
탱고의 발상지라는 이 곳은 색색의 건물과 조형물들로 유명해
밥을 먹으면서 탱고 공연을 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은데
음식이 비싸고 맛이 없고 공연이 끝나면 공연자들이 팁을 요구하면서 테이블 마다 돌아다녀
그래서 난 딱히 여기서 밥먹는걸 추천하지 않음 ㅠㅠ
음식이 맛있으면 괜찮은데 음식이 형편 없어...
이건 부에노스아이레스 산뗄모 근처에서 먹은 스테이크야
아르헨티나 하면 스테이크
스테이크 하면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에선 소고기가 진짜 싸서 밖에서 사먹을 때도 소고기
직접 만들어 먹을때도 소고기ㅋㅋㅋㅋㅋㅋ
진짜 소고기 원없이 먹고 왔어
나중에는 질려서 다른게 먹고싶었는데 딱히 먹을게 소고기 아니면 파스타라 거의 소고기만 먹었어
근데 진짜 맛있고 부드럽고 고기도 두툼해!!!
한국에 비하면 싸기도 하고!!
그리고 저 주황색 볼 안에 들어 있는건 지미추리라는 소스인데 빵이랑 같이 먹기도 하는데
고기랑 같이 먹으면 꿀맛!!!!!!!!!
가게마다 지미추리 맛도 달라서 비교하면서 먹는 것도 재밌었어
밥을 먹고 영화 해피투게더를 촬영한 Bar SUR에 가서 탱고 공연을 봤어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탱고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이 여러 곳이 있는데
큰 공연장에서 볼 수 있는 공연도 있지만 여기는 작은 가게에서 탱고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더 생동감 넘치게 관람할 수 있었어
그치만 너무 비싼것......
입장료를 따로 구매하고 바에 들어가야 하는데 바에서도 일정 금액 이상 먹어야해ㅠㅠ
탱고 공연 말고도 멋진 수트를 입은 중후한 아저씨들이 노래를 부르는 공연도 있고
탱고 공연도 하고 그래
근데 공연이 밤 9시에 시작하고 끝나는 것도 늦게 끝나서
공연 보고 나서 택시 타고 도어투도어로 귀가하는걸 추천해
가게에 말하면 택시를 불러주니까 그걸 타고 가는게 제일 안전해!!!
나는 불안해서 11시쯤 다 끝나기 전에 귀가했어
그리고 사진엔 없는데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탱고 레슨 듣는 것도 추천해
1시간 30분에 만원인가 내면 배울 수 있는데 되게 재밌고 어렵드라ㅋㅋㅋㅋ
부에노에 조금 장기로 머무르는 사람들은 여러번 와서 배우고 그러더라고
난 원래 이런거 관심 없는데 내가 부에노에 왔으니까 배우지 한국에서 배우겠어? 이러고 갔거든
원래 여행이란게 일상에서라면 하지 않을 것들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색다른 경험이었어
부에노에서는 5일을 있었는데 시차 적응때문에 너무 피곤하고
5일중 이틀은 비오고 나중에는 몸살기운도 있어서
하루는 라보카 가고 하루는 라 레콜레타 공동묘지랑 바수르 갔다 온 거, 스테이크 먹은거 말고 크게 한게 없어
그리고 미리 예매해둔 비행기를 타고 이과수 폭포를 보러 이과수로 갔어
이과수 폭포는 아르헨티나랑 브라질 사이에 있는 큰 폭포인데 그 중 가장 큰 폭포는 악마의 목구멍 이라고 해서
엄청난 크기의 폭포야
나이아가라 폭포도 봤었는데 나는 이과수가 훨씬 좋았어
엄청 위대하고 큰 자연 느낌을 팍팍 받았어
정글투어를 예매하면 이런 지프를 타고 정글을 구경한 뒤
폭포 밑으로 들어가는 보트를 탈 수 있어
비싸지만...... 언제 내가 또 이과수 폭포를 보겠냐며 정글투어를 했어
저런 주황색 보트를 타고 저런 작은 폭포들 밑으로 들어가
나는 비키니 입고 그 위에 일회용 우비 입었는데 우비 아무 소용 없었음ㅠㅠ
그냥 우비 입지말고 비키니만 입거나
젖는게 싫으면 좋은 판쵸 우비 같은거 입어야 할거 같아
정글 투어를 마치고 이과수에서 가장 큰 폭포인 악마의 목구멍으로 갔어
멀리 폭포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벌써부터 우렁찬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
정말 엄청난 크기의 폭포였어
어떻게든 내가 본 그대로 보여주고 싶은데 사진으로는 어떻게 해도 표현이 안된다ㅠㅠ
또 신기한건 물색이 초록빛을 띄더라고
그리고 여긴 나비가 엄청 많아
많은 정도가 아니라 발에 채일 정도..
그래서 밟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걸었는데 그러면 앞으로 나갈 수가 없더라
이과수 국립 공원은 가장 큰 폭포인 악마의 목구멍 말고도 작은 여러개의 폭포가 굉장히 많아
무지개도 저렇게 엄청 많이 보여!!
나이아가라는 그냥 폭포만 딱 있는데
여기는 대자연, 그리고 그 안에 폭포 이래서 나는 되게 이과수가 좋았어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 중에 만난 원숭이들
흔하게 생긴 원숭이만 봤는데 특이하게 생긴 원숭이가 막 돌아다니는거 보니까 되게 신기했어ㅋㅋㅋㅋ
이런 너구리 같은 애들도 되게 많았는데
얘네는 비닐 소리를 좋아해서 비닐 바스락 거리면 막 쫓아와
난 그거 모르고 비닐봉투 가지고 있었는데 막 쫓아와서 식겁함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이과수 구경을 마치고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야간 버스 (16시간) 타고 와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파타고니아인 엘칼라파테로 갔어
이과수를 갈때는 비행기를 타고 올때 버스를 탄 이유는
비행기 가격이 너무 올라서 비싸서...... ㅠㅠ
엘칼라파테에 간 이유는 모레노 빙하를 보기 위해서!!!
이과수의 자연과는 또 다른 자연이었어
또 이때가 가을이라서 노란 단풍도 되게 많았고
작은 도시라서 높은 건물이 없어서 파란 하늘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어
건물들이 너무 귀여워ㅠㅠ
파타고니아 특유의 건물들이 저런건가봐
모레노 빙하 투어를 하는 길에 잠깐 들린 호수
진짜 그림 아니야? 싶을 만한 풍경이 눈 앞에 펼쳐져 있더라고
저런 설산이 멀리 보이는게 난 너무 좋더라
원래 난 산등성이를 보는걸 좋아하는데 거기에 눈이 쌓인 설산을 보니까 더 행복하더라고
이제 모레노 빙하를 트레킹 하러 가는 길!!
보트를 타고 빙하 위를 걸으러 가
모레노 빙하 투어는 한 업체가 독점하고 있는데 그 가격이 엄청 비싸....
스몰투어랑 빅투어가 있는데 나는 스몰 투어를 했어
빅투어는 비싸기도 하고 그정도 가격을 주고 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이 많아서
거기다 가격도 매년 오르고 있다나 뭐라나......
아르헨티나는 물가도 비싼데 액티비티 값도 장난 아니야ㅠㅠ
점점 가까워지는 빙하!!
바로 눈앞에 있는 빙하
생전 처음 보는 빙하가 너무 신기했어
색도 하얗기만 할 줄 알았는데 미네랄때문에 푸른 빛을 띈데
그리고 그 빙하 위로 올라와서 한시간 정도 트레킹을 했어
아이젠을 신고 트레킹을 해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는데 가이드가 위험하니까 걷는 중에는 찍지 말라고 해서 막상 빙하 위를 걸을 때 찍은 사진이 별로 없더라고
그리고 빙하 위를 걸을 때는 그냥 눈 많이 쌓인 산을 걷는 느낌이라 굳이 빅아이스 투어를 안해도 될거 같더라
스몰 투어로도 충분한거 같아
또 햇빛이 눈에 반사돼서 눈이 엄청 부셔 선그라스 필수로 챙겨가야할거 같아
빙하는 먹어도 되고 빙하가 녹은 물은 마셔도 돼
트레킹 끝날 때 쯤 위스키에 빙하를 넣고 한잔씩 줘ㅋㅋㅋㅋㅋ
나도 빙하 조각을 먹었는데 시원하고 좋더라
이건 전망대에서 본 빙하야
엄청나게 크고
가끔씩 빙하가 녹아서 떨어지는 유빙을 볼 수 있는데
유빙이 떨어질 때 천둥소리 처럼 엄청 큰 소리를 내면서 떨어져
그걸 동영상으로 찍고 싶었는데 못찍어서 너무 아쉬워ㅠㅠ
엘 칼라파테에서만 먹을 수 있는 엘 칼라파테 맛 아이스크림
엘칼라파테에서만 나는 베리 류의 과일이 있는데 그거로 만든 아이스크림이야
하얀건 그냥 레몬 맛인데 엘칼라파테는 내 취향이 아니었어ㅋㅋㅋㅋㅋ
그냥 신기하고 여기서만 먹을 수 있다니까 먹었을 뿐ㅋㅋㅋㅋ
엘칼라파테에서 엘찰텐으로 이동했어
여기는 엘칼라파테에서 3시간 정도 걸리는 곳인데
피츠로이 라는 산이 트레킹으로 유명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봉이라고 해
사실 난 여기 갈 계획이 없었는데 다른 곳에서 만난 동행들이 보여준 사진에 홀딱 반해서 가게 됐어
여기 트레킹을 할 때 사람들이 새벽 4시쯤 출발해서 8시쯤 정상에 도착하면 불타는 피츠로이 라고
붉은 색으로 물든 산봉우리를 볼 수 있어서 그렇게 하기도 하는데
그래서 나도 새벽 4시에 숙소에서 출발했어
근데 깜깜한 산길에서 길을 헤메다가 결국 정상에 도착하지 못하고 산 중간에서 일출을 보게 됨 ㅠㅠ
왕복 8시간의 트레킹 코스인데 왕복 12시간에 걸려서 트레킹을 마침...
진짜 이 날 탈진하는 줄 알았어
다리가 내다리가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 중간에서 그냥 누워버리고 싶더라
이 산 올라갈때 맵스미 보고 가면 길 안잃는데...
구글 말고 맵스미!!!!!
아, 맵스미는 꼭 피츠로이 뿐만 아니라 남미, 중미 전체 여행할때 필수인 맵이야
유심이 없어도 자신의 위치가 확인 가능하고 지도 검색이 가능하거든
그런데 남미 인터넷은 느리니까 한국에서 받아서 가길 추천해
그렇게 길을 잃고 산 중턱에서 붉은 일출을 보게 돼
여행을 꽤 했는데 이런 일출은 처음이야
감동ㅠㅠ
깜깜할때 출발해서 해가 뜨고 산 전체가 보이기 시작했어
그치만 아직 목표로 하는 정상까지 올라가려면 두시간 정도 더 걸어야했어
마지막 1km 구간은 죽음의 구간으로....
난 거의 네발로 기다시피 해서 올라갔어
눈도 쌓여있고 눈이 녹았다 얼어서 얼음으로 된 구간도 많았고 경사도 엄청나서 암벽 등반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었거든
그렇게 힘들게 도착한 정상!!!!!!!!!!!!!!!!
등산을 많이 하지 않아서 더 예쁜 산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산 봉우리가 너무 특이하고 예쁘지 않니?
아름다운 풍경은 쉽게 볼 수 없는거 같아
이렇게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더라
내려오는 길에 멀리서 한번 더 보는 피츠로이
내가 여길 다시 오는 날이 있을까
그렇다면 참 좋겠다
모든 여행지를 들리고 떠날 때 하는 생각이야
내 생애 여길 다시 오는 날이 있을까
그렇게 엘찰텐에서 트레킹을 마치고 바릴로체로 이동했어
바릴로체는 24시간 걸리는 버스를 타고 갔고 이 버스 시간이 내 여행 중 최장시간 버스였어
진짜 가도 가도 끝이 없드라....
차 안에서 멍때리다가 자다가 뭐 주섬주섬 먹고....
차 타기 전에 주전부리랑 물 사서 타는걸 추천해
그렇게 도착한 바릴로체
여기서 머문 호스텔인데 (펜트하우스 1004)
여기 추천 엄청 받고 갔는데 좋았었어
특히 저 뷰가 다 했어ㅋㅋㅋㅋㅋㅋㅋ
바릴로체에는 엄청 큰 호수가 있는데 그 호수 보러 나갔었는데
호수 바로 옆에서 보는 것보다 숙소에서 저렇게 보면 그렇게 예쁠수가 없어
야경도 여기서 보는게 진짜 예쁨
바릴로체는 초콜렛이 유명해
뭐 유럽 사람들이 많이 넘어와서 그렇다나 뭐라나....
확실하진 않아ㅋㅋㅋㅋㅋ
초콜렛 가게도 되게 많고 맛있어
하루는 무슨 날인지 군인들이 저렇게 공연을 하고 행렬을 하더라고
날씨도 좋고 할 것도 없어서 졸졸 따라다녔어
바릴로체에 있을 때 차를 렌트해서 동행들이랑 근교에 드라이브를 갔는데 날씨도 흐리고 해서 남은 사진이 별로 없다ㅠㅠ
그리고 어쩌다보니 바릴로체에서 4박을 했는데
사실 2박만 해도 충분한 도시야ㅋㅋㅋㅋㅋㅋㅋㅋ
할게 별로 없고ㅠㅠ 그래서....
이렇게 아르헨티나 여행은 끝나고
아르헨티나에서 칠레 푸콘으로 넘어갔어
여기까지 쓰는데만 해도 한시간이 넘게 걸렸다ㅠㅠ
귀찮아서 보정도 안한 사진들이라 사진들이 그렇게 예쁘진 않지만 재밌게 읽어줬길 바라!
다음번엔 칠레랑 볼리비아 글 쓰러 올게!!!
좋은하루 되렴!!!!
.나 내년 아르헨티나 여행 2주정도 계획하고 있는데 회사땜에 겨우겨우 시간내서 2주일 것 같거든 ㅜ
렌트해서 렌트로 다닐까했는데(몇백키로가 직선인 도로가 있더라구) 버스 시간보니 불가할 것 같구나...
저 빙하위스키 꼭 마셔보고 싶더라 ㅜㅜ 펭귄도 있고 바다표범도 있대서 꼭 가보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