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드디어 컴활 1급 합격을 확인하고
독학 후기 많이 있지만 도움이 될까 싶어서 나도 남겨봐.
필기 - 5일 공부 후 합격
실기 - 1주일 공부 후 1문제 차이로 불합 후, 그 다음 주 3일 공부 후 합격
<나의 상태>
-4년 전 컴활 2급 취득
-전공 특성 상 컴퓨터 프로그램 다루는 것에 대한 감이 어느 정도 있음. (컴공같은 공대 쪽은 아냐~)
-작년 컴활 1급 해볼까 하고 필기 공부 대충대충하다가 2번 떨어짐^^; 그리고 짜증나서 손 놓음.
<이용 자료>
-필기 : 시나공 실기 문제집 풀며 대략적인 내용 감 잡음 + 기출문제 최근 7회분
-실기 : 시나공 실기 문제집
<필기>
시작 전 디토랑 네이버에서 컴활 독학 후기를 많이 찾아 읽었어.
그 중에서도 내가 많이 참고했던 건 http://www.dmitory.com/specup/7107366 이 글 !
이 자리를 빌어 찐톨에게 감사를 표함 ㅠㅠ
위에서 말했듯 필기를 2번 떨어졌던 뼈아픈 경험이 있어서
필기 전에 실기로 내용을 대충 파악해야겠단 생각을 했어.
엑세스를 한번도 해보질 않아서 기출 풀 때 이해가 너무 안 가서 공부 대충하다가 떨어졌거든.
1일차 : 이론편 엑셀 1/2
2일차 : 이론편 엑셀 나머지
3일차 : 이론편 엑세스 1/2
4일차 : 이론편 엑세스 나머지
5일차 : 최신기출 7회분
실기 내용 알아서 그런지 기출 푸는데 매우 편했고, 그래서 하루만에 가능했던 거 같아.
이번엔 한 번에 합격!
<실기>
방학이라 그런지 접수마감이더라 대부분 ㅠㅠ
취준백수 나톨은 왜 하필 이 때 준비를 해서... ㅎ
2주 뒤가 제일 빠르길래 신청했고 기간 많이 남았다며 여유부리던 나톨은
시험 일주일 전에야 실기 공부 들어감. 하루 5~7시간 정도 투자.
1일차 : 이론편 엑셀 복습
2일차 : 이론편 엑세스 복습
3일차 : 엑셀 기출 2회분 + 엑세스 기출 2회분
4일차 : 엑셀 기출 2회분 + 엑세스 기출 2회분
5일차 : 엑셀 기출 1회분 + 엑세스 기출 1회분(지쳐서 적게 함)
6일차 : 엑셀 기본 3회분 + 엑세스 기본 3회분
7일차 : 엑셀 기본 2회분 + 엑세스 기본 2회분 + 시나공 카페에 올라와있는 최신 기출 엑셀, 엑세스 각 3회분
실기 시험 쳤으나, 왠지 모를 찝찝함으로 그 다음주 시험 한 번 더 응시.
3일 동안 기출 5회분, 기본 모의고사 10회분 다시 돌려보고 시험 응시 -> 합격!!
(참고로 시나공 책에는 기본 10회, 실전 5회, 기출 5회가 수록되어있음)
엑셀은 외부데이터 가져오기, 조건부 서식, 고급필터, 페이지 레이아웃,
피벗테이블보고서, 매크로, 차트는 무조건 맞춘다고 생각했어.
함수는 적어도 3문제 이상, 마지막 프로시저는 1,3번 푸는게 목표.
문제 계속 기계적으로 풀다보면 다 비슷한 유형인게 느껴질거야.
함수는 계속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거는 꼭 한다는 느낌으로 외우고
한번씩 낯설게 등장하는 것은 아 이런게 있구나 하고 쓰는 방법 정도만 익힘.
낯설어도 함수이름 입력하면 뒤에 어떤 걸 입력해야하는지 자동으로 뜨니까 그냥 그 감으로 하는 걸로.
프로시져는 1번은 show, additem, rowsorce 만 나오니까 편했고
2번은 너무 길어서 못 외우겠어서 그냥 패스했어. 백점방지용이라니깐 맘편하게
3번은 문제에 나왔던 것들만 외워뒀는데 2번 응시할 때도 그 범위 안에서만 나왔어.
unload me, msgbox, 셀에 나타날 메세지 정도? 외웠던 거 같아.
나머지 파트는 그냥 반복하다보면 기계적으로 마우스를 움직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야.
엑세스는 오히려 이론 공부할 때보다 문제 풀때가 더 편하더라.
그냥 이해하려 하지말고 시키는대로 클릭클릭하는게 답이더라.
예/아니오 설정이 대부분이고 설정하는 것도 어떤 것 들어가서 클릭클릭 해주면 됨.
입력마스크, 매크로 작성기, 쿼리 정도 조금 유념해서 보면 될 거 같아.
공부한 지 2주 지났다고 벌써 다 까먹어서 내용 기억이 잘 안나네;
제일 중요한게 시간 정해서 여러 번 풀어보는 것 같아.
첫번째 시험 때는 엑셀은 시간 조절을 잘못해서 함수 풀 시간이 모자라더라고.
그리고 느낌이 쎄하다면 얼른 다음 시험도 접수해두길 ㅠㅠ
결과가 2주뒤 금요일이라 결과확인 후 응시하면 그동안 공부한 거 까먹을 가능성 70%..
아 그리고 컴퓨터 괜찮은지 확인하는 시간에 엑셀은 개발도구 탭 보이는 지 꼭 확인하자.(몰랐었음..)
문제 넘어갈 때 마다 꼭 저장하고(옆 자리 분 시험 도중 진짜로 컴퓨터 다운되버려가지고... ㅠㅠ)
만약 시나공 책으로 공부할 토리라면, 이론+기본모의고사10회+기출5회 푸는 것 추천!
CD에 있는 채점프로그램도 사용하면 좋은데,
난 이상하게 엑세스는 자꾸 오류나서.. 고친다고 시간 겁나 잡아먹음
가장 최신 기출 3회분까지 확인해본다면 완벽할거야.
(아! 혹시 2018년 이전 책 있는 토리라면 올해부터 추가된 페이지 레이아웃 설정, 시트보호 등의 내용 꼭 확인해)
처음엔 하기 싫었지만 하다보니 또 재밌는 기분이 들 때도 있더라고.
컴활 1급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그렇게 또 어렵진 않으니깐 한 번 도전해볼만 한 거 같애 !
그냥 책에서 시키는대로만 해면 된다 !
토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필기 실기 모두 1번에 패스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