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전세계적으로 임팩트가 제일 컸던거 같음.
연기력도 여기저기 논란이 있나본데, 내 기준 한사람이 극 전체를 하드 캐리해서 끌고 갔다는 점은 부정할수가 없다고 보고
그게 주연의 의미로선 엄청 큰거라고 생각해.
마치 실제 프레디 머큐리가 무대위에서 엄청난 퍼포머였던것과 같은 그런 느낌이야.
물론 프레디는 가창력 자체도 대단했고, 라미말렉의 연기도 머큐리의 가창력처럼 모든 논란을 잠재울만큼
타 배우 대비 넘사벽 인생연기였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욕먹을 정도의 존못 똥망 연기도 아니고
극 전체보다 주인공이 입체적으로 부각되는 연기였다고 봐서...
이것도 다른 의미로는 영리한 연기고, 시류에 맞게 잘된 케이스 같음. 그게 실제 극의 흥행으로도 쭉 이어졌기도 했고.
오스카를 비롯한 시상식에서 다른요소 생각해서 간보고 정치질 하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뭐...
디테일하게 미친 메소드 연기를 보여줘도 극 자체를 끌고가지 못하거나 극에 매몰되는 연기도 있어서
그리고 실제로 그래서 평단의 평가는 너무 좋았지만 시상식에선 물먹은 배우도 많고
난 이번에 라미말렉이 남우 타는거 넘나 당연하게 생각됨.
북미만 좀 그랬지 우리나라 조졌고, 영국도 조졌고, 심지어 일본은 아직도 흥행 달리고 있으니까...
암튼 라미말렉 축하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