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 https://www.dmitory.com/hy/235345310 (인디와이어)
2탄 - https://www.dmitory.com/hy/235605444 (골드더비 회원)
3탄 - https://www.dmitory.com/hy/235991221 (헐리우드 리포터)
https://www.indiewire.com/2022/03/anonymous-oscar-ballot-costume-designer-licorice-pizza-1234710044/
인디와이어 기사가 또 떠서 번역해봤어ㅋㅋ
(근데 인디와이어는 항상 그래서 누굴 뽑겠다는 건지 애매하게 처리되는 부분이 많은듯...ㅎㅎ)
*발번역 주의
코스튬 디자이너 지부 멤버
작품상
내 취향은 항상 마이너함.
내가 열광했던 건 항상 들어가는 법이 없음.
난 작품상 후보 투표 때 국제 영화 5개랑 다큐멘터리 2개를 포함 했었음.
지금 수상작 투표에선:
'리코리쉬 피자' '드라이브 마이 카' '돈 룩 업'
이렇게 재밌었고, 유의미하고, 감동적이었던 것 같음.
'킹 리차드'는 좋은 전기영화임.
이 영화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알고보면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임.
아버지를 악마화 하는 작품이 아니라,
그가 계획한 그 미친 꿈에
그들 모두가 얼마나 시달렸는지 보여주는 영화로
단순하기보다 복잡한 작품임.
그것은 일종의 성취로,
못만들었다면 훨씬 덜 흥미로울 수도 있는 영화였음.
우리 모두는 학대하는 부모를 사랑하는 아이들을 알고 있고
이게 현실임.
감독상
나에게 이 상은 '드라이브 마이 카'와
즐겁고 재미있는 세상을 전달한 '리코리쉬 피자' 사이에서 반반인 상태임.
그 영화는 너무 웃김. 폴은 쿠퍼 호프만, 알레나 하임
2명의 주연 배우와 놀라운 일을 해냈음.
그들 모두 너무 매력적이고 리얼했음.
'파워 오브 도그'는 솔직히 30분 정도 줄일 수도 있었음.
난 그 영화를 더 좋아하고 싶었음.
결말에 가서 모든 게 맞춰질 땐 그럴듯 했지만
거기까지 도달하는 데 너무 좀 오래 걸렸던 것 같음.
이 영화는 내가 스크리닝에 참석한 몇 안되는 영화 중 하나였는데
거기서 제인 캠피온이 자신이 한 일과 그걸 어떻게 해냈는지
설명해준 내용들이 너무 좋았음.
하지만 영화는 내가 원하는만큼 공감하지 못했음.
참고로 난 캠피온의 광팬임.
남우주연상
나의 마음은 윌 스미스쪽에 기울고 있음.
정말 미묘한 연기였고 난 감동받음.
난 그 캐릭터에 매혹되었음.
그는 야망이 넘치는 엉망진창인 복잡한 인물을 잘 소화했음.
덴젤 워싱턴(맥베스의 비극)도 좋았음.
그런데 약간 편치않은 느낌이 있었음.
배네딕트 컴버배치에 대한 나의 문제는
그가 너무 노골적인 연기를 했다는 거였음.
그는 '파워 오브 도그'에서 시작부터 100이었음.
캠피온 감독이 그의 연기를 좀 더 미묘한 방향으로 조절해줬다면 좋았을텐데.
하비에르 바르뎀(리카르도 가족으로 산다는 것)은 인상깊었음.
데지 아너즈랑 하나도 안 닮았는데 그래도 잘생겼음.
그는 실존인물을 잘 소화했고
똑같이 모방하기 보다는 그 인물에 대한 해석을 했음.
여우주연상
'타미 페이의 눈'의 제시카 차스테인과
'스펜서'의 크리스틴 스튜어트 사이에서 고민 중.
그들은 모두 환상적인 연기를 했음.
더 선호한 영화는 '스펜서'여서 스튜어트 쪽으로 기울 것 같지만,
그래도 차스테인은 대단했음.
그녀는 타미 페이로 정말 완벽히 변신 해냈음.
페넬로페 크루즈도 '패러렐 마더스'에서 엄청났음.
올리비아 콜먼(로스트 도터)도 좋았음.
하지만 '리카르도 가족으로 산다는 것'의 니콜 키드먼은 별로.
보톡스 맞은 그녀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음.
그녀는 정말 대단한 배우이고, 루실 볼의 목소리도 완벽하게 구사했지만
인조적인 얼굴이 아닌 다른 사람이 캐스팅 됐다면 좋았을 것 같음.
내 말은 루실 볼은 애초에 엄청난 미인도 아니었음.
그런데 아론 소킨은 굳이 미녀를 원했고,
결과적으로 어울리지 않았던 것 같음.
물론 실존인물로 영화화 하는 일이 까다롭긴 함.
하지만 그래도 현실감을 반영하기 위한 준비는 해놔야 함.
주연 여성 배우가 리얼하게 느껴지지 않을 때 문제를 느낄 수 밖에 없음.
'크루엘라'의 엠마 톰슨을 보면
그녀는 나이의 흔적을 갖고 있는 대신 얼굴은 자유롭게 움직임.
남우조연상
'코다'의 트로이 코처는 굉장했음.
나는 무심결에 그 영화를 좋아했음.
좀 너무 감상적이긴 하지만, 강력한 작품임.
'파워 오브 도그'에서의 제시 플레몬스도 좋았음.
너무 저평가된 배우같음.
또 코디 스밋 맥피도 놀라웠음.
키어런 하인즈, 뭐 괜찮았음. 근데 '벨파스트'는 으..
트로이에게 투표할지도 모르겠음.
그들이 한 일을 응원하고 싶음.
여우조연상
난 '파워 오브 도그'와 문제가 있음.
그래도 커스틴 던스트는 정말 훌륭했음.
그녀에겐 강렬한 매력이 있음.
근데 영화에서 왜 이렇게 빨리 사라진 거지?
그게 내가 이 영화에서 몰입이 깨진 순간이었음.
난 더 몰입하고 싶었는데.
주디 덴치는 늘 위대함. 하지만 '벨파스트'가 싫었음.
각색상
'드라이브 마이 카'에 투표할 생각임.
'듄'은 백만년 전에 읽었었음.
'로스트 도터'는 별로 맘에 들지 않았음. 원작도 안 읽었고.
그 영화는 그냥 말이 안 됨. 이해하지 못했음.
그 집착이 뭔지, 그녀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각본상
'리코리쉬 피자', '킹 리차드', '돈 룩 업'이 제일 좋았음.
그리고 또 '리코리쉬 피자'에 투표할 생각임.
'킹 리차드' 만든 사람들에겐 경의를 표함.
그들은 화이트워시를 하지 않았음.
아담 맥케이의 '돈 룩 업'은 똑똑하고 엔터테이닝한 영화였음.
그외
다큐멘터리상 : 아티카
국제영화상 : 드라이브 마이 카
의상상 : 크루엘라
등등
나머지 카테고리에 대한 자세한 코멘트 내용은 링크 참고~!
파옵독 연기 얘기 완전 공감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