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https://www.harpersbazaar.com/culture/film-tv/a33928432/why-li-shang-is-not-in-mulan-live-action/



어제 올라온 기사중 하난데 그냥 대충 번역해보겠음



샹은 많은 90년대 아이들에게 어린시절의 첫사랑 (그리고 바이섹슈얼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래서 디즈니의 실사영화에서 이 아이코닉한 조각같은 대령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뉴스가 나왔을 때, 모두가 기뻐하지 않았다.


뮬란 프로듀서 제이슨 리드는 콜라이더와의 2월 인터뷰에서 미투 시기에 성적인 사랑을 느끼는 지휘관이 있는 것이 매우 불편했고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리샹에 영감을 받은 다른 등장인물들이 나올 것이라 분명하게 밝혔다. "우리는 리샹을 두 캐릭터로 나눴다. 한 명은 영화 속에서 그녀의 대리부이자 멘토 역할을 하는 텅 사령관. 또 한명은 뮬란과 대등한 분대원 홍후이."

일부 팬들은 미투 주장에 대해 이해하고 동의했다. 다른 사람들은 샹은 절대 여자와 로맨스를 강요하기 위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불쾌해했다. 그는 로맥틱한 관계를 위해 그녀가 더이상 자신의 지휘를 받지 않을 때까지 기다렸다. 게다가 그에게 반한 사람은 뮬란이었다. (당연하게도) 

리샹은 (실사영화에서) 새 얼굴, 새 이름, 새로운 성격, 그리고 더이상 그녀의 지휘관이 아닐 뿐이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그는(새 캐릭터는) 리샹이 아니다.


영화를 보면, 시청자들은 홍후이가 전혀 연애 상대가 아님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애니메이션에서처럼 그녀의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대신, 홍후이와 뮬란은 수줍은 악수와 함게 마무리를 짓는다.
(그리고 캐릭터 소개에서 보면 알수있듯, 홍후이라는 캐릭터는 뮬란의 성별이 여성으로 밝혀진 후에야 끌림을 느낀다고)

근본적으로 그는 리샹이 아니다. 그의 초기 견해 중 일부는 구시대적인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는 핑과 뮬란 양쪽 모두를 깊이 존경하게 되었고, 그들이 다를 게 없다는걸 깨닫는 인물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뮬란이 핑으로 소개될 때부터 샹이 뮬란에게 반했다고 믿는다. 홍후이의 경우도 그럴 수도 있었지만, 그러나 우리는 '준'이나 '뮬란'에 대한 그의 끌림이 커지는 모습을 영화가 끝날 때까지 실제로 보지 못한다.  


그렇다면 뮬란의 진정한 사랑 없는 실사 영화가 더 낫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그렇진 않다. 

차라리 뮬란이 로맨스 없이 그녀에게 힘을 실어주는 내러티브로 영화 전체를 만들었다면 그랬을 수도 있다. 그러나 창작자들은 홍후이에게 리샹의 슛을 요구했다. 

홍후이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름다운 리샹과, 뮬란과 그녀의 용감함에 대해 리샹이 가졌던 것과 같은 존경심을 갖고 있지 않다. 이 실사 영화는 몇 가지의 것을 올바르게 바꿔놓았다. 하지만 리 샹을 망쳐놓는 것이 그것 중 하나가 되어선 안됐다. 











애니팬으로서 리샹 캐릭터 뺀것도 짜증나는데
같잖은 미투 핑계댄것때문에 더 열받음 ㅠㅠ

  • tory_1 2020.09.05 21:03

    ㄹㅇ 차라리 로맨스 없이 가던가 그럼... 죽어도 로맨스는 못잃어서 리샹버리고 애매한 캐릭 하나 만들어냈나보네.

  • tory_2 2020.09.05 21:0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9/06 01:49:41)
  • tory_1 2020.09.05 21:09


    2Q6ZsNlDfYYWkeqUcY48uA.jpg


    그래서 실제로 리샹은 뮬란이 남자일때도,여자일때도 진심이었다!! 이런식의 소비도 많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3 2020.09.05 21:06
    (새 캐릭터는) 뮬란과 그녀의 용감함에 대해 리샹이 가졌던 것과 같은 존경심을 갖고 있지 않다.

    -> 나는 이 부분이 포인트 같음. 애니에서 좋았던 건 뮬란보다 훨씬 높은 직급의 사람이 뮬란에게 성별을 떠나서 존경과 예의를 표하는 거였는데 걍 군대 동기(?)로 바뀌었잖아...
  • tory_4 2020.09.05 21: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8/13 21:37:34)
  • tory_1 2020.09.05 21:11

    표면적인 스토리는 그렇지만, 뮬란이 핑이었을때부터 리샹은 호감 느끼고 있었다고 해석하는 의견들도 많고 나도 어렸을때부터 뮬란볼때 그렇게 느꼈음. 단순히 전우애라기엔 리샹의 행동이 묘하기 때문에... 애초에 그런 설정 속에서 뮬란(남장중)이나 리샹(남장중인거모르고 뮬란한테 끌림)이나 양쪽다 정체성 혼란 느끼는거고 그래서 애니 뮬란이 해석할 여지가 풍부하다고 봤음. 

  • tory_5 2020.09.05 21:23
    본인도 인식하지 못한 이성적 호감..이라고 느꼈어 정체성을 고민하거나 이런건 안나오지만 뮬란이 여자인걸 밝혀졌을때 다른 동료들에 비해 과한 배신감?이런게 이미 깊은 감정을 느끼고 있던거라고 생각했어
  • tory_8 2020.09.06 00:01
    222 나 뮬란 애니 여러번 봤지만 매번 4토리처럼 느꼈는데ㅋㅋㅋ 해석이 달라 너무 신기하다ㅋㅋ
  • tory_6 2020.09.05 21:28
    새로 만든 캐릭터가 뮬란의 성별이 여성으로 밝혀진 후에야 끌림을 느낀다는 부분에서 넘 빼박아니냐...
  • tory_7 2020.09.05 21:51

    황제가 저여자 잡으라고 할때까지 뮬란한테 그 어떤 이성적 끌림도 안느낀 리샹인데?

    문제를 삼을거면 그전까지 좋아하지 않다가 황제의 한마디(저런 신부감없다 어쩌구)에 갑자기 달라진 부분일 텐데

    이 부분은 그냥 빼도 되고 마지막에 집에 찾아가는거만 삭제하면 문제없어지는데 왜그러지

    아 위에 댓글 보니 본인도 못깨달은거라는 해석도 있구나 난 뮬란 로맨스 1도 없다가 막판에 짚어넣은게 너무 어색하게 느껴져서 그부분만 캐붕같고 싫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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