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우리 동네에는 400년된 팽나무가 있어. 사실 동네에서 정말 오래된 나무인데

비슷한 수령의 나무들 + 희귀한 종 이 조합의 다른 나무들이 보호수가 된터라 그냥 이 나무는 뭣도 아닌 신세임.

사실 이 나무는 수백년전부터 사람들이 계속 목을 매고 자살하는 나무야. 동네에서 17살에 시집와서 80년간 살았다는 할머니도 이 나무에서 목맨 사람 본것만 30명은 된다고 말씀하셨어.

나도 6살때부터 이사와서 이 나무에서 사람이 목 매달고 죽었다는거 들은것만 10건은 되거든.

동네에 어렴풋이 들려온 옛이야기가 이 나무가 심어진터가 임진왜란 때 왜구들이 조선인들 죽여다가 파묻은 자리인데

전쟁 이후에도 마을이 흉흉하자 무당이 여기에 팽나무를 심으라고 했다 등등 별의별 이야기가 다 있어.

다른 나무들은 흉한말이나 오히려 자살하기에도 나무가지 높이도 낮고 더 조건이 좋은데도 이 나무만 사람이 죽어나가는걸 보면 흉한 기운이 있는걸까?
  • tory_1 2019.09.28 15:53
    무서워ㅠㅠㅠㅠ
  • tory_2 2019.09.28 18:36
    짧은데 무서어... 나무에 뭔가 있을 법도 하겠다 그 정도면...
  • tory_3 2019.09.28 18:45

    괴담인가 하고 카테 확인하고 왔어


    그냥 사람 심리가 그런거 아닐까?

    자살할때는 저 사람도 자살했으니 나도 여기서 자살하면 되겠다 라는 약간의 모방?심리 그런것 때문에 더 그런거 아닐까?

  • tory_6 2019.09.28 20:35
    22 그 동네 자살명소(..) 같은데
  • tory_4 2019.09.28 18:47
    뭔가 안 좋은 기운이 모여있는건가?
    딱히 방해되는게 없는데 유난히 교통사고 잦은 도로도 있잖아
  • tory_5 2019.09.28 20:23
    난 남이 죽은곳엔 목 안 매달거 같아 찝찝하고 무서워ㅠㅠ
  • tory_7 2019.09.28 21:26
    목 매달 나뭇가지로 적당해서?
  • tory_8 2019.09.28 22:21

     나무가 심어진터가 임진왜란 때 왜구들이 조선인들 죽여다가 파묻은 자리인데

    ㅠㅠ 무서운데 이와중에 일본새끼들!!

  • tory_9 2019.09.28 23:07
    이거 사람이 열리는 나무?이런 제목으로 괴담 있었잖아 ㅠㅠ 인과목...
  • tory_10 2019.09.29 01:24

    나 사는 동네에도 저런 나무가 있는데, 진짜 이상한게 거기 목매달수 있게 누가 자꾸 고리 매서 밧줄 걸어놓았었다.........? 그리고 그 나무뿐만 아니고 그 나무가 약간 높은데에 있는데(아예 높은건 아님. 그냥 산책 삼아서 올라다니기도 할 정도이긴 해)동네 사람들 말로는 그 나무에서 목매달아서 죽거나 그 나무가 있는데서 뛰어내려서 죽은 사람들이 많다구.....그래서 예전엔 밧줄 치웠는데 지금은 안 치움. 안 치우는게 낫다고 어떤 무당이 그랬다대.

  • tory_13 2019.09.29 07:37
    밧줄을 계속 누가 걸어두었다는게 너무 소름이다 ㅜㅜ
  • tory_2 2019.09.29 18:25

    아니 밧줄 ㅁㅊ 누구야;;;;;;;;;;;;;;;;;;;;;;;;;;;

  • tory_11 2019.09.29 03:38
    너무 무서워 ㅠㅠ 나무는 무슨 잘못이야
  • tory_12 2019.09.29 06:53
    222 나무는 죄가 없지 강도 마찬가지 ㅠㅠ
  • tory_14 2019.09.30 11:10

    무서워 ㅠㅠ 실제라니 ㅠㅠ

  • tory_15 2019.10.02 00:09
    나무야..ㅠㅠ
  • tory_16 2020.02.21 17:07

    잘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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