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1년 전인가 꽤 지났는데 문득 생각나서 짧게 적어봐.
남친이랑 영등포 쪽 모텔에서 묵는데
현관쪽 자동센서 등이 사람도 없는데 뜬금없이 켜졌던 것 같아 규칙적인 것도 아니고 한두번??
난 오작동인가보다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남친이랑 말하고 있는데 한번 더 불이 켜지는 걸 보고 남친은 신경이 쓰였는지
"저 불 아까부터 혼자 켜졌다가 왜그러지..?" 그러는데
난 장난기 발동해서 "귀신인가~? ㅋㅋㅋㅋ"그랬어.
근데 남친이 보통 같으면 하지말라고 머라하거나 짜증낼텐데 어두운 표정으로 암말 안하더라고..
그래서 진짜 무서운가 이러고 지나갔는데
다음날 모텔에서 나와서 나보고 너 어젯밤에 자는데 내 목 졸랐냐고 묻는거야.
난 내가 왜 니 목을 조르냐고 황당해했지.
밤에 자는데 몇번이나 목졸려서 숨막혀서 죽을뻔해서 제대로 못잤다고..
나는 무뎌서 그런지 그런거 없이 푹 잘잤거든.
그러면서 어제 센서도 그렇고 진짜 귀신있는 거 같아서 빨리 나오고 싶었는데 내가 귀신 드립쳐서 너무 무서웠대.
나도 생각 안하고 있다가 나와서 걔 얘기들으니 좀 무서웠어..
귀신이 나는 귀신드립치면서 아무 생각없어보이고 ㅋㅋㅋ 남친은 예민하고 겁먹어보이니까 남친한테 달라붙어서 위협한건가 하고ㅜㅜㅋ
  • tory_1 2019.08.04 10:37
    엥 토리 경험담이랑 똑같은 유명한 괴담 있는데!! 거기도 영등포 모텔이였어.. 자는데 남친이 가위눌리고 여친이 목졸라서 잠못잤는데 알고보니 그 모텔에서 살해당한 여자 귀신이 있다던가.. 구ㅇㅋ에서 본듯..
  • W 2019.08.04 10:39
    어 그래서 나도 그 얘기 생각나면서 영등포에 뭐 있나하고 둘다 영등포쪽은 앞으로 피하자 이러면서 마무리지었어..ㅠㅅㅠ
  • tory_8 2019.08.04 16:15

    헐 무서웓ㄷㄷㄷ

  • tory_3 2019.08.04 10:48


    4y1To2qF7GwmSc06qmua8U.jpg
    4KaDz11064YIuegwkOcKgi.jpg
    1톨 말한게 이건가..?

  • tory_4 2019.08.04 11:3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8/04 11:34:03)
  • tory_5 2019.08.04 11:37

    영등포에 모텔이 한두개도 아니고... 모텔이 동일하지 않는 이상... 끼워맞추기엔 좀 억지스럽긴함.. 근데 모텔이란 곳 자체가 귀신들이 좋아하는곳이란 말은 들은적있음 

  • tory_11 2019.08.05 06:46

    아니미친 원래 모텔잘안가지만 이건또뭐람...ㅠㅠㅠㅠ 무섭다ㅠㅠ 하긴 호텔도 괴담 많으니까...

  • tory_6 2019.08.04 11:51
    아 댓글까지 다 무서워...
  • tory_7 2019.08.04 15:21
    무서워...댓글보니까 또 현실공포로 이어지네
  • tory_9 2019.08.04 16:57

    헐 나도 1톨 생각했어 저거 맞앙 유영철....

  • tory_10 2019.08.04 16:59
    헐 ㅁㅊ... 난 남친이 영등포근처라서 맨날 영등포 모텔 대실해서 노는데 ㅠ 무섭 ㅠ
  • tory_12 2019.08.05 10:12

    으으 미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으으으 ㅠㅠㅠㅠ

  • tory_13 2019.08.05 11:26

    귀신쫓는다는 달마그림이라도 가지고 다녀야겠어.


  • tory_15 2019.08.05 23:09
    효과가 있어? ㅠㅠ 있다면 나도 사보려구
  • tory_14 2019.08.05 13:53

    영등포가 기차역이기도 하고 아주 옛날부터 숙박업소는 많았지

  • tory_16 2019.08.06 14:46
    딴소린데..난 영등포역 근처만 가면 스산해서.. 빨리 다른곳으로 가고 싶어져. 흐린날에 가면 .. 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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